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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녹색 그라운드52

강백호, 그냥 안타까울 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안타깝다. 수억의 연봉을 받는 프로 야구 선수를 일개의 팬(?)이 걱정할 이유는 없다. 어차피 다른 환경에서 사는 이들이고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가? 그러나 야구선수로 최근 그의 행동은 그냥 안타깝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KT 강백호는 분명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맞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많은 사람이 등 돌리게 하는 또 다른(?) 재능이다. 강백호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이슈메이커가 됐던 적이 몇 차례 있다. 신인 시절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롯데 김원중과 대결에서 갑자기 괴성을 질러 김원중이 레이저를 그에게 발사하는 일이 있었다. 물론 불상사는 없었지만, 그는 사과해야 했다. 그럴 수도… 그런데 이번에는 국제 대회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에게 비난의 대상이 됐다. .. 2023. 5. 19.
오재원의 발언이 설득력이 없는 이유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해석이 안 된다. 뭐만 하면 ‘꼰대’로 몰아세우는 한국 사회. 분명 잘못된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 그런데 이제는 사회 곳곳에서 ‘꼰대’로 몰아가면서 ‘꼰대 문화’보다 더 잘못된 문화가 형성됐다. 특히 WBC 이후 양준혁을 비논리로 무장(?)해서 저격한 김현수나 느닷없이 박찬호를 저격한 오재원을 보면서 이들은 당당함 혹은 바른말을 넘어 뭐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재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저격했다. 필자는 충분히 저격할 수 있다고 본다. 비판도 할 수 있고, 비난도 할 수 있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공산 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좀 제대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과거 해설 도중 박찬호의 발언으로 강백호가 크게 질타를 받는 일이 있었다. 그런.. 2023. 5. 12.
충격적인 수베로 감독 경질, 한화는… 포털 사이트 뉴스의 ‘오타(?)’인줄 알았다. 아니 어쩌면 무심코 헤드라인을 눈으로 보다가 잘못 읽은 줄 알았다. 그런데 잘못이 아니었다. 11일 경기 직후 한화는 수베로 감독을 경질했다. 누구를 감독으로 선임했느냐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팀이 영봉승으로 승리했고, 주초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게다가 10위 KT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화는 반등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것일까? 지금 한화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과거 한화는 팬이 적은 구단이었다. 심지어 선수들은 대전 구장에서 야구하는 것을 힘들어할 정도로 야구장을 비롯한 경기 환경(?)이 매우 좋지 않았던 구단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한화는 팬이 늘어났다. 류현진을 보유하고 있던.. 2023. 5. 12.
김윤식 일찍 내린 LG 벤치, 결과는 대실패… 결과론이지만 LG의 마운드 운영은 완전하게 실패했다. LG와 키움의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7회 빅빅(?)이닝을 만든 키움이 11-1로 승리하며 시즌 5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LG는 4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LG 마운드 운영은 완전 실패로… LG 선발 김윤식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도 단 70개. 그러나 7회 선두타자 러셀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그래봤지 투구수 72개. 어차피 구위로 상대를 윽박지르는 스타일도 아니다. 게다가 1-0으로 앞서고 있었다. 무사 3루라면 전성기 선동열이 등판해야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LG 벤치는 김윤식을 내리고 정우영을 올렸다. LG 벤치는 정우영이 힘으로 눌러서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도였을 수도 있다. 충분히.. 2023. 5. 11.
데뷔 첫 선발 등판, 오승환을 증명하다 이제는 걱정보다 다시 끝판왕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면 될 것 같다. 3일 대구 구장은 많은 이에게 심지어 일본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곳이었다. 일본 선수의 데뷔전도 아니고…오타니나 다르빗슈가 출전하는 것도 아니었다. 다만 한국 최고의 마무리, 그리고 한때 일본 야구에서도 강력한 마무리로 뛰었던 그가 마무리가 아닌 선발로 등판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복귀 후 오승환은 예전의 강력함을 잃었다. 무엇보다도 올 시즌 극도의 부진으로 마무리에서 잠시 자리를 내려와야 했다. 그러던 중에 깜짝 선발 등판을 한 것. 그러나 출발은 쉽지 않았다. 1회초 오승환은 5이닝이 아니라 당장 강판될 것처럼 보였다. 선두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이후 박찬혁에게 2루타, 김혜성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그리고 곧바로 러셀에게도 2루.. 2023. 5. 4.
LG의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과연 이것이 ‘논란’이 될 일인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 팀의 진짜 문제인가? 역시나 그렇지 않다. 그런데 왜 그러는 것일까? 지난주 목요일 경기까지 리그 선두를 달리던 LG는 주말 3연전을 통해 한 계단이 아닌 두 계단을 내려와야 했다. 물론 아직 1위와 승차는 단 한 경기 차이다. 따라서 전혀 문제라고 할 일도 아니고 위기를 말할 단계도 아니다. 무엇보다 시즌의 1/3도 소화하지 않았다. 여전히 LG의 방망이는 공포스럽다. 그런데도 LG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팀이다. 그 논란은 바로 뛰는 문제(?)다. 현재 LG는 26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무려 64번이나 도루를 시도했다. 이는 리그에서 압도적인 최다 시도다. 참고로 2위 NC는 38번이다. 그리고 성공도 39번으로 2위 NC보다 14번이나 많다.. 2023. 5. 2.
김규성의 홈스틸 이것이 KIA의 분위기인가? 냉정하게 라인업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그런데 최근 경기력은 잘 버티는 수준이 아닌 생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잘하고 있다. 진격의 거인 롯데에 가려져 있지만 무서운 기세를 펼치고 있는 타이거즈를 두고 하는 말이다. 리그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LG. 이들은 현재 기준으로 팀 타율이 무려 0.296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2위와 격차가 3푼 정도가 차이 난다. 그런데 KIA의 강력한 마운드와 신들린(?) 공격은 주말 시리즈 시작 직전까지 리그 1위를 달리던 LG를 어느덧 3위로 추락시켰다. 금요일 경기에서도 양현종이 좋은 컨디션임에도 불구 흔들리는 제구력 덕분에(?) 에이스가 요리하는 경기가 아닌 연장 접전 끝에 불펜을 풀가동 해야 했다. 그래도 이겼다. 그래서일까? 두 번째 만남..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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