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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3

진짜 야구를 버린(?) 이종범에 대한 단상 44년 프로야구 역사상 이런 사례는 없었던 것 같다. 마치 만우절날 ‘낚시 글’처럼 괴상한 기사가 떴다. “KT 이종범 코치, 최강야구 감독” 타이틀이 이런 것은 아니지만 요점은 이렇다. 뭐 그럴 수도 있다. 최강야구가 한때 이슈몰이도 했고, 요즘 KBO 레전드들이 야구판이 아닌 다른 곳에서 활동을 하는 일이 꽤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군 코치가 시즌 중에 팀에서 나와 ‘예능 감독’을 하겠다는 것은 팀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필자는 이종범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팬이다. 즉 그 시절 이종범이 어떤 플레이를 했는지 눈으로 봤다. 그는 분명 KBO와 타이거즈의 레전드가 맞다. 그런데 왜 이런 모습을 보여서 구설수를 넘어 문제를 만드는지 알 수 없다. 필자는 타이.. 2025. 6. 28.
롯데에 뜬 새로운 별, 좌완 홍민기 만약…그가 1군의 핵심 자원이 된다면 당분간 자이언츠 역사상 가장 빠른 볼을 던지는 좌완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보다 롯데와 KBO 더 나아가 한국 야구를 위해서라도 꼭 중심 선수로 성장해 주길 바랄 뿐이다. 필자는 그냥 야구를 사랑하는 팬이다. 이제는 특정 팀을 응원하지 않는다. 그 세월도 참 오래된 것 같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야구를 많이 보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대부분 팀이 어느 순간부터 아는 선수보다 모르는 선수가 더 많은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이제 어느 팀에 좋은 유망주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우연히 롯데와 한화의 경기를 보고 모처럼 그 옛날(?) 내가 응원하던 팀에 슈퍼 유망주(?)가 나타난 것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됐다. 홍. 민. 기. 그의 이름은 매우 낯익었다... 2025. 6. 20.
준비 없는 지도자로 출발은 ‘독’이다. 프로야구 감독을 꿈꾸는 이들, 그리고 구단들도 이제 인식을 바꿀 때가 됐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야구계는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어쩌면 두산 팬들은 그러지 않았을 것… 그런데 사실 이승엽 감독이 사임한 것보다 충격적인 것은 한국에 지도자 자원이 점점 줄어들고 지도자 자격이 없는 인물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붙박이 2군 은퇴 후 바로 코치로… 언제부터인가 한국 프로야구는 ‘젊은 지도자’에 대한 선호가 강해졌다. 그 결과 베테랑 지도자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물론 경험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지도자는 아니다. 하지만 젊은 지도자라고 해서 ‘스마트’하고 ‘트렌드’를 잘 이해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준비된 ..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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