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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Korean Dream14

‘난타왕’ 더거, 반전을 만들어낼까? SSG 이숭용 감독의 인내심이 발휘되는 것일까? 아니면 대체 자원을 위한 시간 벌기일까? 올 시즌 최소 10승을 예상하며 영입했던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가 한국 무대에서 ‘난타왕’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더거는 4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리고 그의 성적은 처참했다. 15이닝 피안타 25개 피홈런 2개, 4사구 12개, 탈삼진 13개 25실점 24자책으로 승리 없이 3패 평균 자책점 14.40을 기록 중이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25실점. 수치상으로는 1안타에 1실점이 셈이다. 심지어 지난 6일 NC와 경기에서는 KBO 역사상 한 경기 최다실점(14실점) 타이를 기록. 영원히 그의 이름을 KBO 역사에 남기기도 했다.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는 근거가 전혀 없는 .. 2024. 4. 13.
코너-레예스 강력함은 없지만… 강력한 원-투 펀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폭망(?)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 대한 소감이다. 11일과 12일 삼성은 대구에서 LG와 경기에서 나란히 새로운 외국인 투수인 코너 시볼드와 데니 레예스를 나란히 선발로 등판시켰다. 시범경기 첫 등판을 놓고 모든 것을 평가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벌써부터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먼저 11일 등판한 코너는 4.1이닝 동안 투구수 70개를 기록하며 4피안타 4사구 4개 탈삼진 2개 5실점(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물론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스위퍼를 장착했고, 이를 시험하는 무대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슬라이더의 큰 각도로 몸에 맞는 볼도 속출했다. 물론 삼성 팬들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 2024. 3. 13.
KIA 윌 크로우에 대한 단상 첫인상은 매우 강렬했다. 최근 2시즌 동안 강력한 외국인 투수의 부재로 힘겨웠던 KIA. 아직 그리고 고작 시범경기 한 경기 등판이었지만 어쩌면 다시 건재한 외국인 에이스를 보유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했다. 이는 11일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한 KIA 새로운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에 대한 소감이다. 4이닝 퍼팩트, 강렬한 신고식… 아직 신고식이라고 하기에는 ‘시범경기’라는 점. 하지만 어쨌든 KBO구장에서는 공식적인 모습은 첫선이었다. 일단은 합격점이었다. 크로우는 4이닝 동안 40개(스트라이크 28개, 볼 12개)의 공을 던졌다. 그리고 12명의 타자를 상대한 결과 단 한 개의 안타와 볼넷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팩트 피칭을 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삼진도 4개나 기록.. 2024. 3. 11.
7월 ‘제로맨’ 수아레즈,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내다 앞으로 안정성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내년에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삼성의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가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따냈다. 무엇보다도 7월 들어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하고 있다. 25일 경기를 포함해 19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6월까지 단 2승에 그쳤던 그는 7월에만 2승을 따냈다. 특별히 25일 경기는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SSG와 경기. 현재 삼성 전력으로는 ‘해보지 않고도’ 결과가 예상된다. 그리고 불안정한 외인투수 수아레즈라면 뭐… 하지만 수아레즈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SSG를 상대로 산발 4안타만을 허용했다. 물론 4개의 4사구를 허용했지만, 위기에서 무너지는 대신 이겨내면서 8회까지 이닝을 책임졌다.. 2023. 7. 26.
산체스, 메디나의 아픔을 씻어줄까? 일단 첫술은 배불렀다. 아니 기대 이상의 피칭은 향후 KIA 행보를 주목할 만한 가능성을 줬다. KIA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이 말은 용병 농사에 완전 실패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성공 보장도 없다. 이미 검증된 외국인 투수 파노니를 다시 영입했지만 향후 팀이 도약하는데, 도움이 될지 알 수 없고, 대만에서 뛰었던 산체스 역시 미지수. 어쨌든 지금 상황을 뒤집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수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런데 일단 첫 관문은 완전한 성공이었다. 9일 KT와 수원 경기에 데뷔전을 치른 마리오 산체스는 6.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덕분에 KIA는 5연승 질주를 하게 됐다. 10K의 기록은 대단한 위력을 지닌 선수로 생각하겠지만 사실 산체스는.. 2023. 7. 9.
180도 달라진 앤더슨, 갑자기 왜? 로페즈 – 헥터의 계보를 이을 강력한 인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갑자기 그는 골칫덩이로 변해버렸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아니 완전히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이제 어느덧 필패의 아이콘을 넘어 감독이 경기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환경을 엉망으로 만드는 인물이 되었다. KIA의 외국인 투수 2명 중 한 명이 아도니스 메디나는 시작부터 믿을 수 없는 카드였다. 한때는 160km도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하는데 문제는 구속이 아니라 그냥 얻어터지는 ‘동네북’이다. 4월 4번의 선발 등판 중에 5실점 이상 경기 2번, 5월 4번 등판 가운데 5실점 이상 2번, 4실점 1번으로 답이 없는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앤더슨은 달랐다. 4월 6번의 등판에서 QS 5번, QS+ 2.. 2023. 5. 28.
오그레디를 위해 보내줘야 한다 굳이 시간 끌 필요는 없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화의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말하는 것이다. 오그레디는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퓨처스행이 결정됐다. 만약 한화에서 새로운 타자를 물색하고 있으므로 시간을 끌거나 기회를 준다는 제스처(?)를 취한다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화가 시즌 중에 감독을 교체하면서까지 말한 ‘이기는 야구’의 명분이 사라진다. 오그레디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그냥 넣어두자. 그 정도 커리어를 가진 선수는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지난 시즌 일본에서 123경기를 뛰었다. 물론 타율은 0.213으로 매우 저조했다. 홈런 15개, 46타점. 홈런은 팀내 1위였다고 한다. 다만 삼진이 무려 129개였다. 세이버 같은 기록을 따져 보지 ..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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