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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태2

추억의 용병 21 - ‘유니콘스 마지막 4번 타자’ 클리프 브룸바 이상한 행동을 일삼던 프랭클린을 퇴출한 현대는 대체 선수로 ‘클리프 브룸바’와 계약금 3만, 연봉 7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리고 그가 유니콘스 역사상 ‘최고의 용병’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브룸바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거의 없던 선수였다. 2001년 텍사스와 콜로라도에서 21경기를 뛰면서 타율 0.217을 남긴 것이 전부였다. 다만 백인 선수와 궁합이 잘 맞았다는 징크스(?)를 기대할 뿐이었다(실패 사례도 있었지만 쿨바 – 퀸란 모두 백인으로 우승 용병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팀 합류 당시 아무도 그를 야구선수로 생각하지(?) 않았다. 김재박 감독은 “야구 글러브 보다 격투기 글러브가 더 어울릴 것 같다”라고 첫인상을 평가했다. 외국인 투수 바워스는 “분명 마피아 출신일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2023. 7. 16.
추억의 용병 14 - ‘추남(?)’ 코리 폴 피어슨 – 카날리 – 바워스 – 카펜터 – 필립스 2001년까지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좌타자였다. 총 5명 가운데 2명은 대체선수. 하지만 현대는 왼손 타자를 선택해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좌타자 보유에 갈증을 느끼던 현대는 2002년 다시 한번 좌타자를 선택했다. 그가 바로 ‘코리 폴’이다. 현대는 폴과 계약금 8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폴은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었다. 대신 1999-2001년까지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었다. 다만 주로 2군에서 뛰었다. 당시 세이부 1군에서는 맥클레이와 카브레라가 버티고 있어서 그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폴은 2군에서 2년 연속 타격 3관왕 + MVP에 올랐다. 다만 1군에서는 2시즌 통산 106경기에 출전, 타율 0.251과 16홈..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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