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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16

KB손해보험 다시 한번 한국전력을 잡았다 한 팀은 최고의 출발을 했고, 한 팀은 답이 없는 출발을 했다. 그러나 한순간에 두 팀의 운명이 바뀌었다. 최고의 팀은 에이스의 부상으로 나락으로 향하고 있다. 반면 더는 떨어질 곳이 없던 팀은 그나마 조금씩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전자는 한국전력, 후자는 KB손해보험이다. 그리고 이들은 묘한 지점에서 만났다. 이미 1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엘리안이 빠진 첫 경기이자 연패의 출발점이 KB손해보험 전이었다. 어쨌든 이런 사연 속에서 시즌 두 번째 대결을 수원에서 펼치게 된 것… Game Review 한국전력은 여전히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1세트는 한국전력이 리드를 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어.. 2024. 11. 18.
우려했던 야마토, 한국전력에 날개를 달아주다 올 시즌 변화의 바람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일 것이다.  23일 수원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시즌 첫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0, 22-25, 27-25, 20-18) 한국전력이 승리하며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 2점을 챙겼다. 특별히 4세트와 5세트는 승패를 떠나 두 팀은 정말 멋진 승부를 펼쳤다.  그런데 이날 한 가지 주목할 것을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에 승리한 것 정도가 아니다.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끌었던 공격수가 아닌 외국인 세터 ‘야마토 나카노’였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과거 우리캐피탈이 외국인 세터 블라도를 영입한 이후 V리그에서 외국인 세터는 볼 수 없었다. 리그 초창기에는 미들 블로커를 영입하는 경우도 있었지만…어느 순간부터는 모두 아포짓…어쨌든 필자의 .. 2024. 10. 23.
한국전력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다. 확실하게 경기를 이끌었던 공격수가 보이지 않았고, 완벽한 공격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한쪽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고, 다른 한쪽은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 24일 천안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시즌 세 번째 만남. 현대캐피탈은 9시즌 동안 팀을 이끌던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버거워 보였던 상대 한국전력을 셧아웃시키면서 일단 한숨 돌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최근 연승이 끊어지고 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OK금융그룹을 잡으면서 반전을 만들어내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무엇보다 단 1점의 승점도 챙기지 못했다. 후반기 다시 도약을 할 수 있을까? 7연승을 .. 2023. 12. 24.
신영석 4천 득점, 한국전력 분위기 반전… 일단 한숨 돌렸다. 7연승 질주하던 한국전력. 그러나 대한항공-우리카드를 만나 차례로 패배를 맛보며 고공행진이 끝났다. 그리고 새로운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21일 OK금융그룹은 셧아웃으로 잡아내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물론 2연패 셧아웃이 큰 타격이 있었던 만큼 승점 2-3위에 승점 4점이 뒤져있다. 그래도 다행이다. 만약 연패가 길어졌다면 한국전력의 도약이 어려웠을지도…반면 OK금융그룹은 어느덧 KB손해보험보다 경기력이 더 떨어지는 수준의 팀이 됐다.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5연패에 빠졌다. 미들 블로커 최초 4천 득점의 ‘코재 영석’ 신영석 이날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한국전력의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다. 신영석은 공격 3득점, 블로킹 5개로 8득점을 올렸다. 굳이 말한다면 평소보다 득.. 2023. 12. 21.
최태웅 감독은 현대캐피탈과 한국배구를 망쳤다 자기 반성하려면 좀 제대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언론에 인터뷰한 것 다르고, 작전 타임 때 선수들에게 하는 것이 다르면 이상하다. 그리고 그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소름 돋는다. 최태웅 감독의 언론 인터뷰를 토대로 비판하면 완전 반박이 가능하다. 그는 “변화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발언했다. 그래서 이미 한 차례 큰 만행(?)을 저지르지 않았나? 팀의 주장 더 나아가 V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 신영석을 트레이드했다. 충격 속에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것을 예상해 본인은 지금처럼 “변화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물론 워딩이 100% 일치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필자의 기억으로는 이런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었다. 충격적인 트레이드로 ‘리빌딩’ 및 ‘.. 2023. 12. 17.
3세트 일찍 수건을 던진 한국전력, 연승이 멈췄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판단이 연승이 중단된 이유가 됐다. 13일 수원에서는 7연승의 한국전력과 3연패의 대한항공이 맞붙었다. 시즌 상대 전적 1승 1패에서 만난 두 팀. 2위 대한항공은 올 시즌 압도하는 시즌을 보낼 것 같았으나 부상 전력이 많아서 아직은 예상과 다른 모습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끝 모를 추락을 하다가 한순간에 반등하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은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리고 한국전력은 순간의 선택이 아쉬움을 남긴 결과를 만들게 됐다. 일찌감치 백기 투항? 그러지 말았어야… 1세트는 한국전력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2세트는 달랐다. 세트 후반까지 한국전력이 근소한 리드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20점 고지를 앞두고 타이스의 공격범실과 서브범실... 2023. 12. 14.
거침없는 한국전력 7연승으로 3위 점프 과연 이 팀이 한 때 끝 모를 추락을 했던 팀이었던가? 이제는 플레이오프가 문제가 아니라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대한항공과 함께 리그 선두권 경쟁을 할 유력한 팀이 됐다. 8일 대전에서 리그 3-4위가 맞대결을 펼쳤다. 이전까지 상대 전적 1승 1패로 팽팽했었다. 그리고 맞붙은 3차전. 결과는 한국전력이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상대 전적 2승 1패로 한발 앞서나갔다. 또한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24점으로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힘 한번 못 써보고 경기를 내주며 4위로 내려앉았다. 물론 아직 3위와 1점, 2위와 2점 차이이기 때문에 조급증을 낼 이유는 없다. 임성진 이제는…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전 시즌..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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