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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를 지배한 허수봉, 그 가치를 증명하다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공격을 제대로 마무리도 해주지 못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이상하게 흐르던 4세트 그는 종횡무진 활약하며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칫 파이널 세트로 이어질 수 있던 흐름을 끊고 팀이 연승을 달리며 승점 3점을 기록하는데 중심에 섰다. 4세트의 지배자 MB(?) 허수봉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허수봉은 미들 블로커로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 3세트까지 허수봉의 존재감은 없었다. 결정을 지어줘야 할 때 수비가 되어 반격이 되는 상황도 빈번했다. 현대캐피탈은 두 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3세트 분위기를 OK금융그룹에 넘겨주면서 4세트는 물론 경기를 장담할 수 없는 흐름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4세트 ‘에이스 허수봉’이 돌아왔다. 허수봉은 이날 20득점을 올렸다. 그런데 이 중에 무려 .. 2023. 2. 2.
추억의 용병 01 - '삼성 1호 용병' 호세 파라 프로야구가 존재한(?) 이후 해태와 함께 리그를 양분했던 삼성, 그러나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특히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화려한 타선에 비해 마운드의 힘이 떨어졌다. 물론 그래도 면면은 정말 화려했던 팀이 삼성이다. 그 결과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원년 삼성은 마운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1997년 11월에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팀 역사상 첫 외국인 선수로 우완투수 ‘호세 파라’를 영입했다. 파라는 1995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시즌(1995-1996년) 동안 47경기에 출장 6승 10패 평균자책점 6.59를 남겼다. 당시 KBO리그 수준을 고려하면 파라는 상당한(?) 커리어를 소유한 인물이었다. 특히 이미 캠프에서 빅터 콜과 함.. 2023. 1. 31.
추억의 용병 04 - ‘1호 관광객(?)’ 브렌트 바워스 현대는 골칫덩이 조지 카날리를 퇴출하고 대체 선수로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지명한 외야수 ‘브렌트 바워스’와 월봉 7천 5백 만 달러에 계약했다. 바워스는 1989년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60순위)에서 토론토에 지명을 받았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바워스는 1996년 8월 16일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전을 치렀다. 그해 21경기 출전, 39타수 12안타 타율 0.308을 기록했다. 하지만 더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현대에 입단하게 된 것. 대체 선수에게 뭔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리고 역시나 바워스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사실상 존재감이 없다고 해야 할까?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시간을 보내다가 짧았던 한국 생활이 끝났다. 구단도 어차피 20.. 2023. 1. 26.
KB손해보험 1806일 만에 셧아웃, 봄 배구 도전은 이제부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다만 분명한 것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독주하며 이미 굳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1위 팀은 전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오히려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뀐 것 같은 모습이었다. 24일 의정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시즌 네 번째 만남. 앞선 세 번의 만남의 결과는…? 생각할 것도 없이 3전 전승으로 대한항공이 절대적인 우위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도 안드레스 비예나가 있지만 당연(?)하게 대한항공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경기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흘러갔다. Game Review 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은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갔다. 그래도 뭐 가다 보면 대한항공이 리드를 할 것 같았다. 지금까지 그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만.. 2023. 1. 24.
삼성 라이온즈 역대 외국인 선수 명단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 시즌 현재 기준으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총 66명이었다. 이 중에 투수가 48명, 타자 18명이었다. 팀 역사상 1호 외인은 투수 ‘호세 파라’였고,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한 인물은 2000년 입단했던 ‘훌리오 프랑코’였다. 참고로 프랑코는 KBO리그 역사상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했던 외국인 선수다. 아직 역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최고의 선수를 꼽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주관적으로 가장 오래 뛰었던(3시즌)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를 최고의 타자로 꼽고 싶다. 하지만 1999-2000년 뛰었던 ‘찰스 스미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투수 중에는 올해도 뛰는 ‘데이비드 뷰캐넌’이 현재 삼성은 역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최고의 외국인 .. 2023. 1. 24.
추억의 용병 03 - ‘까나리 액젓’ 조지 카날리 쿨바와 결별한 현대는 대체 자원으로 1999년 외국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우투좌타의 내야수 ‘조지 카날리’를 선택했다. 카날리는 198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밀워키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1989년 빅리그 무대에 오른 이후 3시즌 동안(1989-1991년) 밀워키에서 44경기 출장, 타율 0.164 홈런 4개 13타점을 기록했다. 카날리는 트라이아웃 캠프에서 비교적 주목할만한 선수로 꼽혔다. 그러나 정작 현대에게는 최상의 카드는 아니었다. 현대는 1라운드 피어슨과 2라운드에서 샌더스를 지명할 계획이었던 것. 그러나 1라운드 8번과 2라운드 1번의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해태가 브릭스에 이어 샌더스를 선택하자 현대는 할 수 없이(?) 차선책으로 카날리를 선택한 것이다. (만약 샌더스가 .. 2023. 1. 12.
감독직 수락 그리고 고사 결국 다 잃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해야 할까? 여자배구 흥국생명은 현재 V리그 최고의 이슈를 끌고 있는 팀이다. 불과 몇 주 전만 하더라도 김연경을 중심으로 좋은 의미에서 이슈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그 반대의 위치에 있다. 어차피 다 아는 일이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다. 그런데 이후의 일 처리 방식을 보면 과연 프로 구단인지 의심스럽다. 게다가 모기업은 소나기만 피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겠지만, 1980년대 프로야구도 이런 운영은 안 했다. 그리고 역대 프로 스포츠에서 이런 사례는 없었다. 정말 코미디가 따로 없지 않은가? 감독을 내보냈다. 그럴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오해와 억측 및 사실도 일파만파로 퍼질 수 있다. 다만 감독을 선임하는 시점이 너무 좋지 않았다. 해당 라운드 혹은 다음 라운드가 끝난 것도 아니고, .. 2023. 1. 10.
추억의 용병 02 -‘보스’ 스코트 쿨바 현대는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충격적인 지명을 했다. 그리고 2라운드 역시 모두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을 지명했는데 그가 바로 ‘스코트 쿨바’다. 쿨바는 트라이아웃 평가전에서 13타수 5안타 타율 0.358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다만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인물이다. 비록 지명 순위는 3라운드 밑으로 떨어졌지만, 내야수 자원 중에는 쿨바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인물들이 좀 있었다. 그런데도 현대는 무명(?)의 쿨바를 지명한 것.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런데 당시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그의 커리어는 누구보다 화려(?)했다. 참고로 LG에서 뛰었던 주니어 펠릭스를 제외하면 타자 중에서는 최고였다. 사실 캠프 최대어였던 마이크 부시도 메이저리그 경력만 놓고 본다면 쿨바보다 아래.. 2023. 1. 10.
5세트 디테일의 차이가 현대캐피탈의 현주소를 말하다 승부의 세계에서 패하고도 만족한다는 말은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8연패 과정을 보면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된다. 올 시즌도 지난 3경기를 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현재 위치를 생각하면, 비교적 좋은 경기를 하고 패했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기에는… 7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시즌 네 번째 만남에서도 어김없이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다만 이전 3경기와 달리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오랜만에 1-2위의 맞대결다운 대결이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이날 패배로 대한항공전 최근 9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대한항공은 왜 강팀인지 다시 한 번 보여주는 한판이었다. 디테일에서 차이를 보인 현대캐피탈 풀세트까지 같다면 1-4세트까지의 흐름은 잊자. 어차피 마지막 한 세트.. 2023. 1. 7.
추억의 용병 01 - ‘육수왕’ 조 스트롱 이름은 물론 외모도 강력해 보였다. 충분히가 아니라 기회만 주어진다면 60세이브도 우습게 할 것 같은 그런 외모를 소유했다. 그런데 마운드만 올라서면 덩칫값, 아니 외모값(?)을 못했다. 위력적인 공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는 마운드에서 소위 말하는 ‘육수 한 바가지’를 흘리고 쩔쩔매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렵게 승리를 지켜내면 해맑게 웃던 사나이. 그는 바로 KBO리그 최초, 현대 유니콘스 최초의 외국인 선수 ‘조 스트롱’이다. 활약상을 떠나 KBO리그가 존재하는 동안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제1호 외국인 선수. 오늘은 시간을 20세기로 돌려 우리의 ‘빨대(?) 형님’을 추억해보고자 한다. 1997년 11월… 모든 관심은 ‘현대’에게 쏠려있었다. 왜냐하면, KBO 역사상 1호 외국인 선수 지명권을 소.. 2023. 1. 6.
현대 유니콘스 역대 외국인 선수 명단 현대 유니콘스가 존재하는 동안 유니콘스의 일원이 됐던 외국인 선수는 총 21명이었다. 이 가운데 타자 13명, 투수 8명이 거쳐 갔다. 팀이 계속 존속됐다면 평가는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비교적 현대도 외국인 선수를 잘 뽑는 팀이었다. 팀 사상 1호 외국인 선수는 1998년 입단한 조 스트롱이다. 참고로 스트롱은 KBO리그 1호 외국인 선수. 탐 퀸란은 1호 재계약 선수였고, 최장수 외국인 선수는 클리프 브룸바와 미키 캘러웨이다. (각각 3시즌…엄밀히 말하면 브룸바는 2.6/2.7시즌이라고 해야 할까…?) 팀 내 최고 외국인 선수는 마지막 외인 타자 클리프 브룸바라고 할 수 있다. 유니콘스의 네 번의 우승 중 두 번을 함께 했던 있지 못할 타자…반면 최악의 용병도 몇몇 후보들이 있지만, 까나리(?) 형..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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