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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빅스톰17

한국전력은 탈출, 삼성화재는 더 깊은 곳으로 한쪽은 한숨 돌렸다. 그러나 다른 한쪽은 다시 한숨을 쉬게 됐다. 11일 맞붙은 두 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수원에서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시즌 네 번째 대결을 펼쳤다. 이전까지 세 번의 만남에서 한국전력이 2승 1패로 한 발 정도 앞서나갔었다. 그래서였을까? 이날 경기는 어쨌든(?) 리그 2위와 6위의 대결이었지만 경기는 6위가 압도했던 경기였다. 한국전력은 서브에서 7-1이라는 압도적인 기록과 타이스-임성징-서재덕이 합작 44득점을 쏟아부으며 요스바니 홀로(13득점, 성공률 44.44%) 버틴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상위그룹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우리카드가 주춤한 상황.. 2024. 1. 11.
감독을 흥분하게 한 판정은 문제 없나? 보는 사람마다 시각이 다를 것이다. 그런데 이제 감독들의 격한 항의로 퇴장 혹은 그런 모습에 마치 조선시대 선비처럼 바라보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새해 첫날 인천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이 3-2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추가했다. 한국전력은 승점 29점으로 5-6위 팀의 추격에서 조금 더 덜아남과 동시에 시즌 10승(10패) 고지에 올라섰다. 그런데 이날 또 한 번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4세트 17-16으로 한국전력이 앞선 상황. 한선수의 서브가 그대로 코트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선심은 터치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한국전력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문제는 판독 불가…심판이 못 봤다고 해도 판독 결과 ‘불가’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에 권.. 2024. 1. 1.
한국전력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다. 확실하게 경기를 이끌었던 공격수가 보이지 않았고, 완벽한 공격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한쪽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고, 다른 한쪽은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 24일 천안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시즌 세 번째 만남. 현대캐피탈은 9시즌 동안 팀을 이끌던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버거워 보였던 상대 한국전력을 셧아웃시키면서 일단 한숨 돌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최근 연승이 끊어지고 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OK금융그룹을 잡으면서 반전을 만들어내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무엇보다 단 1점의 승점도 챙기지 못했다. 후반기 다시 도약을 할 수 있을까? 7연승을 .. 2023. 12. 24.
신영석 4천 득점, 한국전력 분위기 반전… 일단 한숨 돌렸다. 7연승 질주하던 한국전력. 그러나 대한항공-우리카드를 만나 차례로 패배를 맛보며 고공행진이 끝났다. 그리고 새로운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21일 OK금융그룹은 셧아웃으로 잡아내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물론 2연패 셧아웃이 큰 타격이 있었던 만큼 승점 2-3위에 승점 4점이 뒤져있다. 그래도 다행이다. 만약 연패가 길어졌다면 한국전력의 도약이 어려웠을지도…반면 OK금융그룹은 어느덧 KB손해보험보다 경기력이 더 떨어지는 수준의 팀이 됐다.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5연패에 빠졌다. 미들 블로커 최초 4천 득점의 ‘코재 영석’ 신영석 이날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한국전력의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다. 신영석은 공격 3득점, 블로킹 5개로 8득점을 올렸다. 굳이 말한다면 평소보다 득.. 2023. 12. 21.
3세트 일찍 수건을 던진 한국전력, 연승이 멈췄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판단이 연승이 중단된 이유가 됐다. 13일 수원에서는 7연승의 한국전력과 3연패의 대한항공이 맞붙었다. 시즌 상대 전적 1승 1패에서 만난 두 팀. 2위 대한항공은 올 시즌 압도하는 시즌을 보낼 것 같았으나 부상 전력이 많아서 아직은 예상과 다른 모습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끝 모를 추락을 하다가 한순간에 반등하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은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리고 한국전력은 순간의 선택이 아쉬움을 남긴 결과를 만들게 됐다. 일찌감치 백기 투항? 그러지 말았어야… 1세트는 한국전력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2세트는 달랐다. 세트 후반까지 한국전력이 근소한 리드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20점 고지를 앞두고 타이스의 공격범실과 서브범실... 2023. 12. 14.
거침없는 한국전력 7연승으로 3위 점프 과연 이 팀이 한 때 끝 모를 추락을 했던 팀이었던가? 이제는 플레이오프가 문제가 아니라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대한항공과 함께 리그 선두권 경쟁을 할 유력한 팀이 됐다. 8일 대전에서 리그 3-4위가 맞대결을 펼쳤다. 이전까지 상대 전적 1승 1패로 팽팽했었다. 그리고 맞붙은 3차전. 결과는 한국전력이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상대 전적 2승 1패로 한발 앞서나갔다. 또한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24점으로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힘 한번 못 써보고 경기를 내주며 4위로 내려앉았다. 물론 아직 3위와 1점, 2위와 2점 차이이기 때문에 조급증을 낼 이유는 없다. 임성진 이제는…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전 시즌.. 2023. 12. 9.
KB손해보험 12연패 수렁…그래서 더 안타깝다 언제쯤 웃을 수 있을 것인가? 야금야금 연패 숫자를 늘리더니 어느덧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반전의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2일 수원에서는 1라운드와 완전하게 달라진 홈팀 한국전력 빅스톰과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는 리그 최하위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경기 결과는 최근 두 팀의 극과 극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5연승의 한국전력은 타이스-임성진과 신영석까지 고른 활약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그동안 많은 욕받이였던 하승우가 최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재미있게 배구를 하고 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1연패의 기록이 말해주듯이 통하는 것이 없었다. 역시나 시즌 세 번째 만남은 한국전력의 3-0 셧아웃..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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