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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41

한국 배구인들 각성하고 준비하고 공부해야 한다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한 KB손해보험은 봄 배구를 앞둔 시점에서 내년 시즌 새로운 감독으로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 ‘미겔 리베라’를 선임했다. 이로써 만약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사령탑 자리가 변동이 없다면 시즌 중에 내년 감독을 선임한 현대캐피탈을 포함 V리그 7개 구단 중 절반이 넘는 4개 구단이 외국인 감독으로 구성된 시즌이 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바람이 일어날 것을 기대함과 동시에 V리그의 변화로 한국 배구가 국제 경쟁력이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외국인 지도자를 부정적으로 보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런 추세가 그저 외국인 감독을 선택해 성공한 팀의 긍정적인 면만 보고 아무 생각 없는(?) 선택이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또 다른 부분으로는 한국 배구.. 2024. 3. 21.
우리카드 아르템 영입, 일단은… 일단 골격(?)은 갖췄다. 이제 남은 것은 얼마나 빨리 한태준 세터와 호흡을 맞추느냐? 그리고 그의 기량의 진실(?)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어려운 시점이었고,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역시 어려워 보였다. 자칫 잘못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것 같은 우리카드의 운명. 그러나 일단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우리카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테이의 대체 자원으로 아르템 수쉬코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르템은 203cm의 공격수다. 그리고 한때 V리그를 경험했던 인물이다. 2018-2019시즌 한국전력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사이먼 힐치를 퇴출했다. 대신에 영입했던 인물이 아르템이었다. 한국전력에서 뛸 당시 등록명은 아텀이었다. 우리카드는 .. 2024. 2. 19.
외국인 선수가 절실히 필요했던 우리카드 결국은 하루빨리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만약 계속 늦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우리카드에게 2023-2024시즌은 또 한 번의 불운한 시즌이 될 것이다. 17일 장충에서는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일명 ‘미리 보는 챔프전’이 펼쳐졌다. 우리카드는 이날도 잇세이가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며 선두 대한항공을 상대했다. 그리고 어려운 과정이 있었지만 1-2세트를 모두 따내며 대한항공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어쩌면 우리카드는 마테이가 없는 상황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대한항공의 두터운 공격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세트 스코어 2-3으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잇세이는 OP로 뛰면서 25득점 공격 성공률 56.41%를 기록했다.. 2024. 2. 17.
후인정 감독의 사퇴에 대한 단상 14일 KB손해보험은 후인정 감독의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엄밀하게 말하면 구단에서 경질하고 사퇴로 발표했을 수도…뭐 어쨌든 좋다. 사실 성적을 놓고 보면 할 말이 없다. 그리고 KB손해보험 감독들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인 운명(?)일 수도 있다. 지난 2021-2022시즌 KB손해보험에서 감독으로 커리어를 출발했다. 당시 케이타라는 ‘괴물 용병’을 보유한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 2위, 챔프전 준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물론 당시에도 ‘케이타 빨’이라고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많았다. 그런데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 그 어떤 감독도 좋은 선수가 없는데 좋은 성적을 내는 인물은 없다. V리그 출범 이후 늘 ‘용병 빨’이라고 삼성화재와 신치용 감독은 비방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어쨌든 그들은 가장 많은 우승을.. 2024. 2. 14.
마테이 시즌 아웃, 우리카드 잘 버틸 수 있을까? 당황스럽다고 해야 할까? 9일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 경기에서 마테이가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중간에 본 팬들이라면 ‘컨디션 난조’로 잠시 코트에서 빠져 있는 것으로 생각했을지도…그런데 그가 코트에 나서지 않은 것은 부상이었다. 만약 며칠 쉬고 경기에 나서는 수준이었다면 뭐…그러나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다만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모처럼 전성기의 모습을 재현한 송명근과 김지한-잇세이의 활약으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단 다행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대한항공과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남은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설령 외국인 선수가 결정된다고 해도 그 기간까지 몇 경기를 소화할지 어떤 성적을 낼지도 불안 요소이다. 더욱 문제는 누구를 영입할 수 있느냐 하는 것.. 2024. 2. 10.
KB손해보험 6연패 탈출…의정부의 기적의 일어났다 기적이라고밖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니 지금까지의 KB손해보험 행보를 보면 계속 연패가 이어지는 것이 당연해 보였다. 게다가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그리고 대한항공은 단 1점의 승점도 따내지 못했다. 9일 의정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시즌 네 번째 만남. 이전까지 2승 1패로 대한항공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그런데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비교적 대한항공을 많이(?) 괴롭혔다. 그리고 이날도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을 괴롭히다 못해 자신들의 제물로 삼았다. 순위는 변동이 없지만 6연패 탈출로 일단 또 한 번의 연패를 끊었다. 이것으로도 충분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 반면 .. 2024. 1. 9.
감독을 흥분하게 한 판정은 문제 없나? 보는 사람마다 시각이 다를 것이다. 그런데 이제 감독들의 격한 항의로 퇴장 혹은 그런 모습에 마치 조선시대 선비처럼 바라보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새해 첫날 인천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이 3-2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추가했다. 한국전력은 승점 29점으로 5-6위 팀의 추격에서 조금 더 덜아남과 동시에 시즌 10승(10패) 고지에 올라섰다. 그런데 이날 또 한 번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4세트 17-16으로 한국전력이 앞선 상황. 한선수의 서브가 그대로 코트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선심은 터치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한국전력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문제는 판독 불가…심판이 못 봤다고 해도 판독 결과 ‘불가’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에 권..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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