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v리그41

우리카드 3연승, 진짜 강팀으로 거듭나나? 어쩌면 신영철 감독이 또 한 번 강팀을 만들낼 지도 모르겠다. 이제 3라운드가 돌입했다. 그리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또한, 선두 경쟁하는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 그리고 7일 정지석이 경기에 투입됐지만 100%는 아니다. 따라서 두 선수가 100% 컨디션을 찾는다면 리그는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그러므로 아직 속단하기에는 분명 이르다. 하지만 올 시즌 우리카드는 완전하게 새로운 팀이 된 것 같다. 그 변화는 어쩌면 강제(?)로 이루어진 것이다. 팀의 중심이던 나경복이 FA로 팀을 떠났다. 주전 세터였던 황승빈을 트레이드했다. 이 정도면 팀이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2년차 세터 한태준은 현재 리그에서 한선수를 제외하고 가장 안정적인 세터로 활약하고 있다. .. 2023. 12. 8.
KB손해보험 팬들의 간절함, 12연패 사슬을 끊다 어쩌면 올 시즌 더는 승리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부족하지만, 충분히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음에도 패했다. 그리고 그 어떤 돌파구도 없었다. 황경민이 돌아온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선수들에게 비난과 질책보다 마치 챔프전 파이널 세트를 치르는 것처럼 응원해 준 의정부 팬들 덕분에 KB손해보험은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을 달성하지 않았다. 6일 KB손해보험은 의정부 홈에서 OK금융그룹을 불러들이며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시즌 상대 전적은 2승으로 OK금융그룹의 우위…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그때의 그 날을(?) 재연하는 것 같았다. 뭔가 불안해 보였지만 그래도 KB손해보험은 홈 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OK금융그룹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달성했.. 2023. 12. 6.
KB손해보험 12연패 수렁…그래서 더 안타깝다 언제쯤 웃을 수 있을 것인가? 야금야금 연패 숫자를 늘리더니 어느덧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반전의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2일 수원에서는 1라운드와 완전하게 달라진 홈팀 한국전력 빅스톰과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는 리그 최하위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경기 결과는 최근 두 팀의 극과 극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5연승의 한국전력은 타이스-임성진과 신영석까지 고른 활약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그동안 많은 욕받이였던 하승우가 최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재미있게 배구를 하고 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1연패의 기록이 말해주듯이 통하는 것이 없었다. 역시나 시즌 세 번째 만남은 한국전력의 3-0 셧아웃.. 2023. 12. 3.
높이의 우리카드, 1위 탈환하며 11월을 장식하다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강력한 벽은 있었다. 상대 공격을 무기력하게 하는 블로킹. 그리고 반격을 위한 유효 블록은 상대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11월 마지막 날 인천에서 펼쳐진 리그 1위 대한항공과 2위 우리카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13-5라는 압도적인 블로킹 우위를 점한 우리카드가 세트 스코어 3-0(25-19, 25-23, 26-24)으로 대한항공을 셧아웃시키며 연패 탈출과 함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2연패로 좋지 않은 흐름이었지만 완벽하게 분위기 반전을 이루며 2라운드를 4승 2패로 마감했다. 더 나아가 3라운드를 기분 좋게 맞이하게 됐다. 반면 대한항공은 연승(2연승)이 끊어졌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기이한 경.. 2023. 12. 1.
KB손해보험 더 과감해지는 것은 어려울까? 11연패… 어쩌면 당분간 KB손해보험의 연패 탈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지금 현재와 별개로 보다 과감한 팀 운영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어차피 이제 V리그에서 ‘몰빵 배구’라는 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고 자유롭지 못하다. 중요한 것은 10년 넘는 세월 동안 “국내 선수가 해줘야 한다.”라는 발언은 더는 팀이 허약한 이유, 패배의 원인으로 꼽을 수 없다. 후인정 감독 이전에도 감독들은 국내 선수의 활약을 외쳤다. 문제는 팀이 바닥을 칠 때도 선수 발굴과 육성에 전혀 힘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 팩트다. 물론 기회만 준다고 해서 선수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회도 제대로 부여하지 않고, 1위를 하든, 꼴찌를 하든 주전 선수들만 가동한다면 팀은 발전할 수가 없다. 대한항공의 경우 .. 2023. 11. 29.
몇 년째 제자리걸음의 OK금융그룹도 대단… 이 수준이라면 거의 포기를 해야 할 상황이다. 22일 OK금융그룹은 대한항공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옴팡지게(?) 깨져버렸다. 매 세트 거의 일방적으로 당하면서 0-3으로 패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매년 시즌 시작 전과 시즌 시작 후가 너무 다르다는 것. 그리고 레오라는 최고의 용병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2년 연속 봄 배구 탈락과 함께 올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올 시즌에 앞서 OK금융그룹도 외국인 감독이 오기노 마사지를 선임했다. 전반기도 안 끝난 마당에 너무 급진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22일 경기가 끝난 후, 레오를 포함한 모든 선수의 VQ가 7개 구단 중 가장 떨어진다는 발언을 했다. 그런데 그는 경기에서 지는 것은 감독.. 2023. 11. 23.
다시 살아난 높이의 한국전력, 시즌 첫 2연승… 매각 철회의 효과(?)일까? 한국전력이 달라졌다. 어쩌면 완전체의 대한항공을 이길 수 없지만, 적어도 한국전력은 자신들의 전력을 100% 쓰기 시작했다. 18일 인천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시즌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참고로 1라운드에서는 대한항공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날은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팀의 에이스 타이스 덜 호스트는 평소(?)와 달리 연속 범실을 최소화했다. 서브 원툴이었던 임성진도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무엇보다도 블로킹에서 15-5라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1(25-22 22-25 25-14 30-28)로 승리하며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한항공은 한국전력.. 2023. 11. 1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