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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스타즈19

한국 배구인들 각성하고 준비하고 공부해야 한다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한 KB손해보험은 봄 배구를 앞둔 시점에서 내년 시즌 새로운 감독으로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 ‘미겔 리베라’를 선임했다. 이로써 만약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사령탑 자리가 변동이 없다면 시즌 중에 내년 감독을 선임한 현대캐피탈을 포함 V리그 7개 구단 중 절반이 넘는 4개 구단이 외국인 감독으로 구성된 시즌이 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바람이 일어날 것을 기대함과 동시에 V리그의 변화로 한국 배구가 국제 경쟁력이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외국인 지도자를 부정적으로 보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런 추세가 그저 외국인 감독을 선택해 성공한 팀의 긍정적인 면만 보고 아무 생각 없는(?) 선택이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또 다른 부분으로는 한국 배구.. 2024. 3. 21.
후인정 감독의 사퇴에 대한 단상 14일 KB손해보험은 후인정 감독의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엄밀하게 말하면 구단에서 경질하고 사퇴로 발표했을 수도…뭐 어쨌든 좋다. 사실 성적을 놓고 보면 할 말이 없다. 그리고 KB손해보험 감독들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인 운명(?)일 수도 있다. 지난 2021-2022시즌 KB손해보험에서 감독으로 커리어를 출발했다. 당시 케이타라는 ‘괴물 용병’을 보유한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 2위, 챔프전 준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물론 당시에도 ‘케이타 빨’이라고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많았다. 그런데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 그 어떤 감독도 좋은 선수가 없는데 좋은 성적을 내는 인물은 없다. V리그 출범 이후 늘 ‘용병 빨’이라고 삼성화재와 신치용 감독은 비방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어쨌든 그들은 가장 많은 우승을.. 2024. 2. 14.
KB손해보험 6연패 탈출…의정부의 기적의 일어났다 기적이라고밖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니 지금까지의 KB손해보험 행보를 보면 계속 연패가 이어지는 것이 당연해 보였다. 게다가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그리고 대한항공은 단 1점의 승점도 따내지 못했다. 9일 의정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시즌 네 번째 만남. 이전까지 2승 1패로 대한항공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그런데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비교적 대한항공을 많이(?) 괴롭혔다. 그리고 이날도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을 괴롭히다 못해 자신들의 제물로 삼았다. 순위는 변동이 없지만 6연패 탈출로 일단 또 한 번의 연패를 끊었다. 이것으로도 충분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 반면 .. 2024. 1. 9.
유독 KB손해보험에게 가혹한 오버넷 판정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실수라는 것은 나올 수도 있다. 그런데 현대에서는 ‘비디오 판독’이라는 제도가 있다. 인간의 눈으로 0.01초(?)의 찰나를 다 잡아낼 수는 없다. 하지만 영상으로 천천히 몇 번을 돌려보는데 오심이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14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맞대결을 펼쳤다. 하위권 두 팀의 경기라서 그런지 천안의 배구 열기도 예년만 못한 것도 사실…어쨌든 이날 현대캐피탈은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시즌 4승 중에 3승이 KB손해보험. 사실상 망한 시즌이라고 해도…천안 관중석의 숫자가 모든 것을 대변해주는 것 같다. 어쨌든, 이날 KB손해보험은 상대에게 마치 자판기처럼 서브 에이스를 내줬다. 3세트까지 리시브 효율은 두 자릿수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 2023. 12. 15.
대한항공, 범실 Tool 가동…KB손해보험은 웃었다 아포짓 스파이커의 불꽃 튀는 맞대결. 그러나 끝내 안드레스 비예나가 웃었다. 이는 곧 리그 3위이자 V리그 최강팀 대한항공이 아닌 얼마전 12연패를 벗어난 리그 최하위 KB손해보험의 승리를 의미한다. 10일 인천에서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시즌 세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승리로 끝났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그러나 세 번째 경기는 달랐다. 임동혁이 무려 42득점(공격 39점, 블로킹 1개, 서브 2개)을 몰아쳤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43득점(공격 41점, 블로킹 2개)의 안드레스 비예나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은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하며 2연승 및 2경기 연속 승점 3점을 챙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Game Review ‘당연’하.. 2023. 12. 11.
KB손해보험 팬들의 간절함, 12연패 사슬을 끊다 어쩌면 올 시즌 더는 승리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부족하지만, 충분히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음에도 패했다. 그리고 그 어떤 돌파구도 없었다. 황경민이 돌아온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선수들에게 비난과 질책보다 마치 챔프전 파이널 세트를 치르는 것처럼 응원해 준 의정부 팬들 덕분에 KB손해보험은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을 달성하지 않았다. 6일 KB손해보험은 의정부 홈에서 OK금융그룹을 불러들이며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시즌 상대 전적은 2승으로 OK금융그룹의 우위…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그때의 그 날을(?) 재연하는 것 같았다. 뭔가 불안해 보였지만 그래도 KB손해보험은 홈 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OK금융그룹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달성했.. 2023. 12. 6.
KB손해보험 12연패 수렁…그래서 더 안타깝다 언제쯤 웃을 수 있을 것인가? 야금야금 연패 숫자를 늘리더니 어느덧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반전의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2일 수원에서는 1라운드와 완전하게 달라진 홈팀 한국전력 빅스톰과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는 리그 최하위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경기 결과는 최근 두 팀의 극과 극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5연승의 한국전력은 타이스-임성진과 신영석까지 고른 활약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그동안 많은 욕받이였던 하승우가 최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재미있게 배구를 하고 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1연패의 기록이 말해주듯이 통하는 것이 없었다. 역시나 시즌 세 번째 만남은 한국전력의 3-0 셧아웃..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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