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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12

한국전력, 모드 시스템이 붕괴된 것인가? 외국인 선수 한 명이면 그래도 나아질 것 같았다.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다. 어쩌면 한국전력은 루이스 엘리안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것 같다.  22일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과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참고로 앞선 1-2라운드 대결에서는 외국인 선수 엘리안이 빠진 상태에서 만나 전부 패했다. 그런데 이날도 크게 다를 것은 없었다. 물론 현재 한국전력은 엘리안의 대체 선수로 마테우스 크라우척이 뛰고 있지만…KB손해보험은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사실 KB손해보험의 경기력도 그다지 훌륭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답 없는 좌-우 공격수들의 붕괴  일단 모든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공격수들의 문제가 가장 크다. 마테우스.. 2024. 12. 23.
한국전력, 지금의 리듬을 잃어서는 안 된다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한국전력은 두 경기를 치렀다. 그 결과 모두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그러나 14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는 만약 엘리안만 있었다면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을 것이다. 즉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가 없어서 2경기 모두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현재 전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반대로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오히려 이긴 것이 좀 이상할 정도다.  어쨌든 하루빨리 결정되면 좋겠지만, 아직 소식이 없는 만큼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가 올 때까지 버텨야 한다. 그리고 지금의 분위기나 리듬을 잃어서는 안 된다.  14일 경기를 객관적으로 한국전력이 승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중요한 시점에서 범실만 나오지 않았다면 현대캐피탈은 더 어려운 경기를 .. 2024. 11. 15.
우려했던 야마토, 한국전력에 날개를 달아주다 올 시즌 변화의 바람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일 것이다.  23일 수원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시즌 첫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0, 22-25, 27-25, 20-18) 한국전력이 승리하며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 2점을 챙겼다. 특별히 4세트와 5세트는 승패를 떠나 두 팀은 정말 멋진 승부를 펼쳤다.  그런데 이날 한 가지 주목할 것을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에 승리한 것 정도가 아니다.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끌었던 공격수가 아닌 외국인 세터 ‘야마토 나카노’였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과거 우리캐피탈이 외국인 세터 블라도를 영입한 이후 V리그에서 외국인 세터는 볼 수 없었다. 리그 초창기에는 미들 블로커를 영입하는 경우도 있었지만…어느 순간부터는 모두 아포짓…어쨌든 필자의 .. 2024. 10. 23.
한국전력은 탈출, 삼성화재는 더 깊은 곳으로 한쪽은 한숨 돌렸다. 그러나 다른 한쪽은 다시 한숨을 쉬게 됐다. 11일 맞붙은 두 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수원에서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시즌 네 번째 대결을 펼쳤다. 이전까지 세 번의 만남에서 한국전력이 2승 1패로 한 발 정도 앞서나갔었다. 그래서였을까? 이날 경기는 어쨌든(?) 리그 2위와 6위의 대결이었지만 경기는 6위가 압도했던 경기였다. 한국전력은 서브에서 7-1이라는 압도적인 기록과 타이스-임성징-서재덕이 합작 44득점을 쏟아부으며 요스바니 홀로(13득점, 성공률 44.44%) 버틴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상위그룹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우리카드가 주춤한 상황.. 2024. 1. 11.
한국전력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다. 확실하게 경기를 이끌었던 공격수가 보이지 않았고, 완벽한 공격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한쪽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고, 다른 한쪽은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 24일 천안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시즌 세 번째 만남. 현대캐피탈은 9시즌 동안 팀을 이끌던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버거워 보였던 상대 한국전력을 셧아웃시키면서 일단 한숨 돌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최근 연승이 끊어지고 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OK금융그룹을 잡으면서 반전을 만들어내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무엇보다 단 1점의 승점도 챙기지 못했다. 후반기 다시 도약을 할 수 있을까? 7연승을 .. 2023. 12. 24.
거침없는 한국전력 7연승으로 3위 점프 과연 이 팀이 한 때 끝 모를 추락을 했던 팀이었던가? 이제는 플레이오프가 문제가 아니라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대한항공과 함께 리그 선두권 경쟁을 할 유력한 팀이 됐다. 8일 대전에서 리그 3-4위가 맞대결을 펼쳤다. 이전까지 상대 전적 1승 1패로 팽팽했었다. 그리고 맞붙은 3차전. 결과는 한국전력이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상대 전적 2승 1패로 한발 앞서나갔다. 또한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24점으로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힘 한번 못 써보고 경기를 내주며 4위로 내려앉았다. 물론 아직 3위와 1점, 2위와 2점 차이이기 때문에 조급증을 낼 이유는 없다. 임성진 이제는…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전 시즌.. 2023. 12. 9.
KB손해보험 12연패 수렁…그래서 더 안타깝다 언제쯤 웃을 수 있을 것인가? 야금야금 연패 숫자를 늘리더니 어느덧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반전의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2일 수원에서는 1라운드와 완전하게 달라진 홈팀 한국전력 빅스톰과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는 리그 최하위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경기 결과는 최근 두 팀의 극과 극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5연승의 한국전력은 타이스-임성진과 신영석까지 고른 활약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그동안 많은 욕받이였던 하승우가 최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재미있게 배구를 하고 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1연패의 기록이 말해주듯이 통하는 것이 없었다. 역시나 시즌 세 번째 만남은 한국전력의 3-0 셧아웃..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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