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v리그41

KB손해보험에 항의 툴(?)도 장착되는 것인가? 만약 심판의 최초 판정대로 이어졌어도 이긴다는 보장은 없었다. 하지만 허무하게 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24일 의정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경기.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KB손해보험이 더 잘한 경기라고 해야 할까? 그 정도로 KB손해보험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한 것. 반면 OK금융그룹은 토스도 이상하고 여러 가지로 좀(?)…그러나 뒷심을 발휘한 끝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진짜 뚜껑 열리는… 황승빈과 다른 곽명우? 도대체 왜…? 9-12로 뒤지던 KB손해보험 그리고 서브. 그런데 온전하지 못한 OK금융그룹의 리시브가 곽명우에게 배달됐다. 이때 곽명우가 싱글 토스를 했지만, 주심은 오버넷을 선언했다. OK금융그룹은 작전타임 대신 비디오 판독을.. 2023. 10. 25.
잘 준비한 팀과 잘못 준비한 팀 당분간이 이 팀과 붙는 팀은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22일 천안에서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V클래식 매치가 펼쳐졌다. 결과는 이름만 V클래식 매치였다. 간단히 말하면 삼성화재는 큰 어려움 없는 경기를 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었다. 도장 깨기? 다음 경기가 더 기대된다 시즌 개막전 우리카드에 1-3으로 패할 때,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객관적인 전력을 보면 삼성화재의 전력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연(?)일지라도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최강팀 삼성화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냈다. 그리고 지난해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629일 만에 거의 2년 만에 승리를 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현대캐피탈이 너무 엉망진창이고, 삼성.. 2023. 10. 22.
대등한 경기력, 디테일의 차이… 결과는 3-0 싱거운 한판. 그러나 내용적인 면에서는 패한 쪽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승리한 쪽은 나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거의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21일 펼쳐진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 경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시즌 전 주포 나경복을 FA로 잃었다. 그리고 주전 세터도 트레이드했다. 완전하게 팀이 변했다. 한편으로는 리그에서 가장 불안정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가장 좋은 팀이 됐다. 앞선 2경기를 모두 승리한 우리카드는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도 3-0승리를 따내면서 3연승과 함께 승점 9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가 9세트를 따내는 동안 내준 세트는 단 한 세트였다. 시즌 중에 고비가 올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대한항공보다 .. 2023. 10. 21.
한국전력의 매각설, 그래도… 해체 선언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배구 팬으로서 응원한다.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됐던 23-24시즌 V리그. 그러나 국제대회의 참패와 달리 리그는 정상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뜬금없이 한국전력의 매각설이 터져 나왔다. 일단 김철수 단장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래도 쉽게 덮어질 일은 아니다. 적어도 선수단은 동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자세한 상황은 신문을 통해서…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이런 분위기가 선수들에게도 작용한 것일까? 한국전력은 20일 경기에서도 먼저 세트를 따내고 역전패를 당했다. 아무것도 결정된 것도 없고, 심지어 추진되고 있는 것도 없다. 그렇다면 언론 밥벌이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만약 한국전력이라는 기업이 .. 2023. 10. 21.
아찔했던 삼성화재…그래도 거함 대한항공 잡았다 어쩌면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가능성 있는 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19일 삼성화재는 지난해 우승팀 대한항공을 홈으로 불러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일명 ‘넘사벽’이기에 대한항공의 완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1-2세트를 따낸 삼성화재. 그러나 3-4세트를 모두 내주면서 대한항공이 대역전극을 펼치는 듯했지만, 파이널 세트도 승리하면서 삼성화재가 3-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다시 말하지만,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한 승리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 박성진, 왼쪽을 정리하는 자가 될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삼성화재의 역대 OH.. 2023. 10. 19.
비예나 원맨쇼, 대역전극을 연출하다 KB손해보험은 졌다고 해도 할 말이 없었다. 반면에 한국전력은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정반대로 이어졌다. 17일 수원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과 시즌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안드레스 비예나의 폭발력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2(25-27 23-25 25-21 26-24 15-11)로 리버스 스윕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반면 한국전력은 다 이겨 놓은(?) 경기를 맥없이 내주고 말았다. 괴력의 비예나 41득점 맹폭 경기 초반에도 변함은 없었다. 그러나 세트를 거듭할수록 더 강해졌다. KB손해보험의 에이스 비예나는 시즌 첫 경기에서 41득점(공격 31, 서브 5개, 블로킹 5개)과 함께 시즌 1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 2023. 10. 18.
우리카드, 그 이상(?)을 기대하게 만들다 29경기가 남아 있다. 그러나 분명히 올 시즌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 같다. 개막 이튿날인 15일 장충에서는 우리카드 우리원과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새로운 외인 공격수 마테이 콕과 김지한-한성정의 삼각편대를 앞세운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5-17, 25-19, 18-25, 25-19)로 승리. 우리카드는 시즌 첫승과 함께 승점 3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반면 요스바니 19득점, 김정호 17득점, 에디 16득점으로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지만 우리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준비가 잘 된 우리카드, 한태준 있음에… 지난 시즌 후 우리카드는 주전 선수들을 모두 잃었다(?). 일단 팀의 기둥으로 활약했던 에이스 나경복이 FA로 팀을 떠났다. 물.. 2023. 10. 1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