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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8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 글에 앞서 필자는 ABS 제도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졸속행정이고 뭐고를 떠나서 야구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야구에서도 기계가 개입된다면 뭔가 야구답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물론 현 제도가 정착되고 훗날 야구를 접하는 팬들은 전혀 거부감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특히 기존 야구와 변화된 환경을 모두 접하는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그런데 일단 제도가 시행된 만큼 계속 트집 잡을 이유는 없다. 어차피 야구는 선수들이 즉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류현진도 그랬고, 황재균도 ABS 제도에 대해서 불신을 표출했다. 물론 이 전에도 김태형 감독이나 이강철 감독 등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여전히 마찬가지로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 불만을 터트리는 .. 2024. 4. 30.
KBO 총재는 구단과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참으로 뜬금없는 소식이었다.  큰 문제(?) 없이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NC 다이노스. 최근에게 홈 구장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그런데 허구연 총재가 느닷없이 ‘위약금을 물더라도 연고지 이전할 수 있다.’라는 말을 했다. 물론 그는 야구장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교통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강하게 표현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엄연히 NC 다이노스의 연고지는 창원이다. 그리고 구단은 현재 구단 운영을 잘하고 있다. 물론 접근성이 떨어지고 불편한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럴지라도 정작 연고팀이 떠날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또한, 향후 충분히 변화와 교통 인프라의 확충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총재가 나서서 너무 강경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다. 물론 그때와는 다르기는.. 2024. 4. 29.
‘류뚱’ 류현진의 컴백 물음표와 기대… 지난 2012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한화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일단 류현진의 컴백 소식은 KBO리그 차원에서도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 응원하는 구단을 떠나 야구 팬들에게는 매우 ‘쇼킹’한 일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아쉽기도 하지만 국내 리그를 위해서는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류현진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한화를 4강 후보 혹은 그 이상으로 말하고 있다. 예상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 한화는 류현진의 컴백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는 있지만 갑자기 플레이오프를 바라 볼 정도의 팀인지는 다소 물음표가 생긴다. 일단 외국인 투수 2명은 팀내 1-2선발 정도를 해주는 자원이라고 가정을 하자. 하지만 슈퍼 루키 문동주.. 2024. 2. 21.
추억의 용병 15 - ‘땅딸보’ 워렌 뉴선 KIA는 2001년 3할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 산토스와 결별을 선택했다. 아무래도 많은 나이와 함께 장타력이 떨어지는 것이 이유였다. 시즌 중에도 장타력이 떨어진다고 산토스를 퇴출하려고 했던 타이거즈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를 대신해 선택한 타자는 타이거즈 숙원이 왼손 거포를 보유하기 위해 외야수 워렌 뉴선과 계약금 3만, 연봉 14만 5천 등 총액 17만 5천 달러에 계약했다. 타이거즈의 새 식구 뉴선은 키가 무려(?) 170cm이었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KBO리그 역사상 ‘최단신 용병’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어쨌든 그는 아직까지는 한국 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뉴선은 1991년 화이트삭스를 시작으로 시애틀-텍사스 등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489경기 .. 2023. 11. 20.
[PO 3차전] 고영표의 역투와 하위타선이 KT를 살리다 일단 한 번 더 기회가 생겼다. 2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T가 3-0 승리를 거두면서 생명(?)을 연장함과 동시에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포스트시즌 9연승의 파죽지세를 보이던 NC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위기의 KT를 살린 고영표의 역투 자칫 KT의 가을 야구가 끝날 뻔했다. 그러나 마지막이 아니었다. 고영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3차전 선발로 등판한 고영표는 6이닝 3피안타 볼넷 2개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NC는 포스트시즌에서 방망이가 활발하게 터지고 있는 팀이다. 특히 상위 타순에 포진해 있는 선수들은 어쨌든 잘 터지고 있다. 게다가 1-5번 중에 좌타자가 3명이었다. 최근에는 좌타자 vs 꽈배.. 2023. 11. 3.
이용찬, 언젠가 터지느냐? 꾸역꾸역 버티느냐?? PO 2차전까지 승리…가을무대 6연승을 달리고 있다. NC의 기세는 그냥 무섭다고 밖에… 반면 KT는 마운드에서도 밀리고, 공격력은 뭐 더 말할 것도 없다. 페디에게 예방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가을의 히어로(?) 신민혁에게도 철저하게 눌려 있었다. 만약 NC가 3차전에서 끝낸다면 2023시즌 한국시리즈는 더욱 예측이 불가할 수도 있다. 체력적인 문제보다 어쩌면 경기 감각을 어느 정도 익힌 NC가 KS 1차전에 페디를 출격시키면서 제대로 붙어 볼 수도 있다. 그런데 다만 문제는 있다. 바로 불펜… 다른 쪽은 그냥 그렇다고 해도 이용찬이 지키는 마무리가 너무 불안하다. 승부가 결정된 WC결정전은 넘어가자. 그러나 준PO에서도 박빙의 상황에서 홈런을 허용하기도 하고, 추격.. 2023. 11. 1.
[준PO 1차전] 엘리아스의 신들린 역투, 타선의 무응답에 눈물… 전혀 예상과 달리 흘러간 경기였다. 선발 투수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밀린 NC 다이노스. 반대로 절대적으로 유리한 SSG 랜더스. 어쩌면 경기 초반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과 전혀 다르게 팽팽하게 전개됐다. 그리고 승부도 다른 방향으로 결론을 맺었다. NC는 1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7.5%를 잡았다. 엘리아스의 미친(?) 역투 끝내 눈물을 흘리다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탈삼진 6개 2실점(자책).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특히 4회 1사까지 퍼팩트 피칭을 했다. 아니 그보다 7회까지 오면서 특별한 위기도 없었다. 8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과감한 번트 수비로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면서 상대의 분위기를 차단했다. 그러나 대타 김성욱에게 초..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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