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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9

2024년 사자 군단 1997년을 소환할까? 전통적인 사자 군단으로의 재탄생을 기대해도 되는 것일까? 삼성은 17일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승리하며 위닝시리즈 예약과 함께 최근 3연승 및 홈 3연승 그리고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생각보다 시즌 초반 삼성은 크게 쳐지지 않고 나름 레이스를 잘 펼치고 있다. 물론 초반이라 최종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그리고 어떤 위기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알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기대되는 것은 미래에 대한 확신과 기대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삼성의 라인업에서 베테랑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은 강민호밖에 없다. 그다음은 구자욱이다. 그런데도 팀이 돌아간다는 사실은 그 옛날(?) 삼성이 떠오르기도 한다. 1997년… 삼성은 그동안 우리가 알던 삼성이 아니었다.. 2024. 4. 18.
오심이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을 한 것이 문제다 결론은 퇴출이라는 철퇴밖에 없다. 14일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따냈다. 그런데 문제는 경기 이후에 발생했다. 상황은 3회말 삼성 공격에서 일어났다. 2사 1루에서 볼카운트 0-1에서 이재학의 2구가 ABS상에서는 스트라이크였다. 하지만 주심은 콜을 하지 않았다. NC 벤치는 즉각적인 항의를 하지 않고 이후 이재학이 3개의 공을 더 던진 후 이루어졌다. ABS 룰에 대해서 잘 아는 팬들도 있지만, 필자는 크게 관심(?)이 없는 관계로 일단 판정을 기계가 한다는 것. 그 외 시스템은 모르겠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상황 설명을 상세하게 한 기사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오석환 심판위원장에 따르면 주심이던 문승훈 심판은 최초 음성 신호를 '볼'로 들었다. '더블 체크'를 해야.. 2024. 4. 15.
추억의 용병 05 - ‘콧수염만 남기고 간’ 마이클 가르시아 2000시즌 삼성은 마운드 보강을 위해 전년도 40홈런 타자이자 시즌 20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던 거포 ‘찰스 스미스’를 방출했다. 이는 매우 용감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우완 투수 ‘마이클 가르시아’와 연봉 8만 달러에 계약했다. 결과적으로는 미친 선택이었다. 차라리 한 100만 달러 용병을 데리고 오든가 할 것이지… 가리스아는 1996-1998년까지 3년 동안 대만리그에서 뛰었다. 그리고 1999-2000년에는 메이저리그 경험을 잠시 했던 투수. 알려지기로는 최고 148km의 패스트볼과 싱커가 주무기로 경기 운영 능력이 훌륭하다는 평이었다. 가르시아는 마이너리그 시절 주로 불펜으로 활약했으나 팀이 원한다면 선발로도 가능하다고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그는 팀이 기대했던 반전 카드가 되지 .. 2023. 10. 5.
7월 ‘제로맨’ 수아레즈,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내다 앞으로 안정성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내년에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삼성의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가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따냈다. 무엇보다도 7월 들어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하고 있다. 25일 경기를 포함해 19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6월까지 단 2승에 그쳤던 그는 7월에만 2승을 따냈다. 특별히 25일 경기는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SSG와 경기. 현재 삼성 전력으로는 ‘해보지 않고도’ 결과가 예상된다. 그리고 불안정한 외인투수 수아레즈라면 뭐… 하지만 수아레즈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SSG를 상대로 산발 4안타만을 허용했다. 물론 4개의 4사구를 허용했지만, 위기에서 무너지는 대신 이겨내면서 8회까지 이닝을 책임졌다.. 2023. 7. 26.
삼성 이제라도… 이제라도 바른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는 이길 수 있는 경기들도 다 놓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었다. 그리고 일요일 경기에서도 이전과 같은 패턴을 보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끝내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물론 삼성의 암흑기(?)가 시작된 것 류중일 감독 시대를 마감하는 무렵부터 시작됐다. 그러는 동안에 왕조 시절의 멤버들도 모두 팀을 떠나고 이제 오승환 혼자 남아 있다. 허삼영 감독 시절 잠깐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우연한(?) 기회였을 뿐이라고 볼 정도였다. 2016년을 시작으로 삼성은 9-9-6-8-8-3-7을 찍었기 때문이다. 가장 문제는 구단에서 투자를 안 하고, 단장이 문제라는 것은 팬들이 늘 외친다. 여기에 류중일 감독 이후의 지도자들도 좋은 평가.. 2023. 6. 19.
추억의 용병 03 - '외국산 구멍' 빌리 홀 삼성은 1998시즌 뛰었던 2명의 외국인 선수(파라, 베이커)와 결별을 선택했다. 그리고 1999년 외국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자신들이 원하던 ‘찰스 스미스’를 선택하고 2라운드에서는 ‘빌리 홀’이라는 내야수를 선택했다. 홀은 트라이아웃 평가전 6경기에서 타율 0.667 도루 2개 4타점으로 나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서정환 감독은 내야 강화와 홀이 1번 타자로 재능이 있다고 판단했고, 홀은 계약금 2만 달러 연봉 6만 달러 등 총액 8만 달러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알려지기로 홀은 마이너리그에서 도루 80개를 했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한 시즌 최다 도루가 49개였던 것. 물론 주력만 놓고 보면 ‘리키 핸더슨’이 부럽지 않았던 인물이었다. 또한, 그는 직전 시즌 도루왕.. 2023. 3. 27.
추억의 용병 02 - '악동' 스코트 베이커 1라운드에서 우완 투수 호세 파라를 선택한 삼성은 2라운드에서는 좌완투수 ‘스코트 베이커’를 선택했다. 베이커는 1990년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을 받았다. 이후 1995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 단 한 경기에 출전했다. 사실 그가 주로 활약했던 곳은 더블 A였다. 하지만 한국 언론에서는 그를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과대포장(?)했다. 중요한 것은 현대의 스코트 쿨바와 함께 8개 구단에는 거의 무관심의 대상이었다는 사실. 그러나 이문한 스카우트 과장의 강력 추천으로 삼성은 그를 선택하고 계약 보너스 2만 달러, 연봉 6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이에 따라 한동안 이문한 과장은 가시방석에 앉게 됐다. 스프링캠프(일본)에 합류한 베이커는 시작부터 문제아(?)였다. 음식..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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