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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레이더스2

추억의 용병 - 01. ‘장점 무툴(?) 용병’ 타이론 혼즈 쌍방울은 해체 직전 2000시즌을 위해 2명의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그 중 한 명이 ‘타이론 혼즈’였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로 이들은 잠시 쌍방울 유니폼을 입었지만 결국 팀이 해체되고 SK의 창단으로 2개 팀에 소속이 됐다. 어쨌든 연봉 9만 달러와 인센티브 3만 달러라는 저렴한(?) 몸값 때문에 계약한 인물이었다. 혼즈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었다. 또한 트리플 A도 아니고 더블A에서 뛰었다. 물론 더블 A에서 좋은 공격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SK의 초대 감독이었던 강병철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그를 본 후 교체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했다. 알려지기로는 185cm 85kg이었다. 하지만 캠프 당시 그의 몸집은 거의 ‘씨름 선수’ 수준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기대했던 장타력이나 여러 부분에서 기대.. 2024. 2. 8.
추억의 용병 01 - 'LG 최초 용병' 마이클 앤더슨 LG의 부동의 에이스 이상훈이 1997시즌을 끝으로 리그를 떠났다. 그러자 LG는 이상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용병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우완투수 ‘마이클 앤더슨’을 영입해 마무리로 쓸 계획을 세웠다(앤더슨은 보너스 2만 달러, 연봉 8만 달러 등 총액 10만 달러에 LG와 계약을 했다). 앤더슨은 1988년 신시내티와 계약 후 줄곧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그러던 1993년 8월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메이저리그에서 단 3경기에 등판해 5.1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18.56을 남긴 것이 전부였다. 참고로 마이너리그에서는 10시즌 동안 77승 59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최고 140km 중반의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였던 앤더슨은 시범경기에서 별다른 인상..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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