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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녹색 그라운드69

11K 이의리, 그는 투수 샌더스를 꿈꾸나? 강력한 투수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다만 그의 곡예 피칭이 변함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함정이다.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와 KT의 시즌 첫 만남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강력한 마운드의 힘을 보여준 KIA가 초반에 착실하게 뽑아낸 점수를 지키며 6-1로 승리하며 한 주를 기분 좋게 출발하게 됐다. 반면 KT는 선발 고영표가 부상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고, 강백호의 실책 등 좋지 않은 과정을 보여주더니 결국 패하며 부동의 꼴찌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삼진 아니면 볼넷 투수 샌더스를 꿈꾸는 이의리 황당하다는 생각, 아니 이제는 별로 놀랍지는 않다. KIA 선발 이의리는 이날 단 5이닝만을 소화하며 무려 11개의 삼진을 기록하면서 1실점으로 승리 시즌 4승(3패)째를 달성했다. 이의리.. 2023. 5. 30.
KIA 에이스 양현종, 드디어 통산 162승 고지에 오르다 시간문제였던 일이다. 그러나 드디어 KBO리그에 영원히 남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와 LG의 시즌 5차전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와 대타 이창진의 2타점 역전 2루타를 앞세운 KIA가 6-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5할 승률에 –1개로 좁혔다. 무엇보다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게 됐다. 반면 L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SSG에 0.5게임차로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무엇보다 경기 중반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을 상황에서 잘못된 플레이가 나오면서 경기를 내줘야 했다. KBO리그 다승 부문 통산 2위로 우뚝 선 양현종 이날 KIA의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물론 승리는 중요하지만 선수, 팀 .. 2023. 5. 28.
테스형 시즌 5호 역전 투런…KIA 5할을 넘어서다 홈에서 완벽한 복수(?)를 펼치고 있다고 해야 할까? KIA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에 안우진을 제외하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를 내고도 연패를 한 키움도 KIA 못지 않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올 시즌이다. 전날 선발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해 보였던 키움. 그러나 에이스 요키시가 1회에말 8점을 주며 무너졌다. 아마도 이런 일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닐 것이다. 반면에 ‘볼넷-제구력’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던 이의리는 한 마디로 ‘날 잡힌 경기’를 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런 상승세는 토요일 경기에서도 계속 됐다. Game Review KIA 선발 메디나, 키움 선발 후라도. 후라도 역시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메디나보다 나을 것으로 봤다. 메디나는 1회를 삼.. 2023. 5. 21.
강백호, 그냥 안타까울 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안타깝다. 수억의 연봉을 받는 프로 야구 선수를 일개의 팬(?)이 걱정할 이유는 없다. 어차피 다른 환경에서 사는 이들이고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가? 그러나 야구선수로 최근 그의 행동은 그냥 안타깝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KT 강백호는 분명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맞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많은 사람이 등 돌리게 하는 또 다른(?) 재능이다. 강백호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이슈메이커가 됐던 적이 몇 차례 있다. 신인 시절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롯데 김원중과 대결에서 갑자기 괴성을 질러 김원중이 레이저를 그에게 발사하는 일이 있었다. 물론 불상사는 없었지만, 그는 사과해야 했다. 그럴 수도… 그런데 이번에는 국제 대회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에게 비난의 대상이 됐다. .. 2023. 5. 19.
오재원의 발언이 설득력이 없는 이유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해석이 안 된다. 뭐만 하면 ‘꼰대’로 몰아세우는 한국 사회. 분명 잘못된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 그런데 이제는 사회 곳곳에서 ‘꼰대’로 몰아가면서 ‘꼰대 문화’보다 더 잘못된 문화가 형성됐다. 특히 WBC 이후 양준혁을 비논리로 무장(?)해서 저격한 김현수나 느닷없이 박찬호를 저격한 오재원을 보면서 이들은 당당함 혹은 바른말을 넘어 뭐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재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저격했다. 필자는 충분히 저격할 수 있다고 본다. 비판도 할 수 있고, 비난도 할 수 있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공산 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좀 제대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과거 해설 도중 박찬호의 발언으로 강백호가 크게 질타를 받는 일이 있었다. 그런.. 2023. 5. 12.
충격적인 수베로 감독 경질, 한화는… 포털 사이트 뉴스의 ‘오타(?)’인줄 알았다. 아니 어쩌면 무심코 헤드라인을 눈으로 보다가 잘못 읽은 줄 알았다. 그런데 잘못이 아니었다. 11일 경기 직후 한화는 수베로 감독을 경질했다. 누구를 감독으로 선임했느냐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팀이 영봉승으로 승리했고, 주초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게다가 10위 KT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화는 반등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것일까? 지금 한화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과거 한화는 팬이 적은 구단이었다. 심지어 선수들은 대전 구장에서 야구하는 것을 힘들어할 정도로 야구장을 비롯한 경기 환경(?)이 매우 좋지 않았던 구단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한화는 팬이 늘어났다. 류현진을 보유하고 있던.. 2023. 5. 12.
김윤식 일찍 내린 LG 벤치, 결과는 대실패… 결과론이지만 LG의 마운드 운영은 완전하게 실패했다. LG와 키움의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7회 빅빅(?)이닝을 만든 키움이 11-1로 승리하며 시즌 5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LG는 4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LG 마운드 운영은 완전 실패로… LG 선발 김윤식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도 단 70개. 그러나 7회 선두타자 러셀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그래봤지 투구수 72개. 어차피 구위로 상대를 윽박지르는 스타일도 아니다. 게다가 1-0으로 앞서고 있었다. 무사 3루라면 전성기 선동열이 등판해야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LG 벤치는 김윤식을 내리고 정우영을 올렸다. LG 벤치는 정우영이 힘으로 눌러서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도였을 수도 있다. 충분히..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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