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KBO/녹색 그라운드69 부상 그리고 김태훈의 헛방망이 삼성의 승리를 가로막다 분명 아쉬운 경기였다. 하지만 상대는 리그 1위 팀이다. 그런데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것만으로 충분히 성공적인 주말 시리즈를 보냈다.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상태에서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돌입한 삼성. 이들의 기세라면 스윕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삼성의 대단한 도전(?)을 막은 것은 부상이라는 악재였다. 수아레즈 부상 그래도… 7월 들어서 최고의 피칭을 하던 앨버트 수아레즈. 그러나 지난 8월 1일 KIA와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5실점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믿을 수 있는 카드였다. 이날 선두 LG와 경기에서도 1회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수아레즈는 문성주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하는 순간 1루로 뛰어가다가 몸에 이상을 느꼈다. 그 .. 2023. 8. 6. 물거품이 된 원태인의 역투, 그리고… 그냥 안타깝다는 표현 밖에 할 말이 없다. 류중일 감독 이후 삼성은 왕조로서의 위용이 사라졌다. 그리고 이제는 뭐 그냥…또한, 모기업의 변화와 별개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거쳐 간 지도자들도 팀을 방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아무튼… 27일 삼성은 부산에서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롯데와 치렀다. 결과는 허망했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동점과 역전을 만들었고, 단 한 이닝만 막아내면 승리를 할 수 있던 경기였다. 하지만 그 한 이닝을 막지 못해서 뼈아픈 패배를 하고 말았다. 어쩌면 전형적인 약체 팀의 모습을 모두 보여준 것이 아닌지… 물거품이 된 원태인의 역투, 그리고 불펜… 삼성 선발 원태인은 8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삼진 4개 2실점(자책)으로 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해냈다. 게다가 투구수도 98.. 2023. 6. 28. 삼성 이제라도… 이제라도 바른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는 이길 수 있는 경기들도 다 놓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었다. 그리고 일요일 경기에서도 이전과 같은 패턴을 보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끝내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물론 삼성의 암흑기(?)가 시작된 것 류중일 감독 시대를 마감하는 무렵부터 시작됐다. 그러는 동안에 왕조 시절의 멤버들도 모두 팀을 떠나고 이제 오승환 혼자 남아 있다. 허삼영 감독 시절 잠깐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우연한(?) 기회였을 뿐이라고 볼 정도였다. 2016년을 시작으로 삼성은 9-9-6-8-8-3-7을 찍었기 때문이다. 가장 문제는 구단에서 투자를 안 하고, 단장이 문제라는 것은 팬들이 늘 외친다. 여기에 류중일 감독 이후의 지도자들도 좋은 평가.. 2023. 6. 19. 키움, 최원태 QS+ 그리고 이정후-러셀로 충분했다 연이틀 한점차 승부에서 키움이 웃으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편 KIA는 한점차 승부에 트라우마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Game Review 시즌 8차전 키움 최원태, KIA 숀 앤더슨의 맞대결로 시작됐다. 최근 1군에 복귀한 앤더슨은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고, 최원태는 최근 순항 중이었다. 최원태는 KIA 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사실 충분히 기회는 있었다. 1회 2사 후 루상에 두 명의 주자가 나갔다. 그러나 고종욱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에는 1사 후 박찬호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신범수의 병살타. 그나마 3회초 김규성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고 류지혁의 번트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KIA. 그런데 류지혁은 KIA에서 믿을 수 있는 타자.. 2023. 6. 15. ‘이’정후-형종 합작 8타점 대폭발, 키움 위닝시리즈! 도대체 무슨 의미를 두고 경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9차전. 이날 경기는 사실 경기 초반에 승패가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키움은 1회 5점, 2회 1점으로 6-0으로 초반을 크게 앞서나갔고, 4회 공격을 끝냈을 때는 8-0이 됐다. 야구는 100점 차이도 뒤집을 수는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싸움. 결국 큰 이변은 연출되지 않았다. 경기 초반과 경기 후반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키움이 14-5로 대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와 함께 상대전적 6승 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키움의 두 번째 투수 이명종은 2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시즌 2승(1패)을 따냈다. 반면 당초 3이닝만 던지기로 했던 장재영은 3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KT는 .. 2023. 6. 12. 또다시 박살난 양현종 그 원인은? 9실점 -> 7실점 전에 없던 모습, 그리고 흔한 모습은 아니다. 이제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에이징 커브’의 전조 현상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 누구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또한, 갑작스럽게 처참한 투수가 된다는 것은 기량 저하보다 부상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런데 부상이 아니라면 어쨌든 본인이 이겨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지난 롯데와 경기는 그렇다고 해도 7일 SSG와 경기에서는 문제점을 명확하게 나타냈다. 1. 제구력이 문제였다 구위가 좋다 / 나쁘다. 힘이 떨어졌다 / 안 떨어졌다 등등은 다음 문제다. 일단 이날 경기에서 양현종의 제구력은 너무 좋지 않았다. 볼넷 2개에 비해 11안타를 허용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제구력과 무관해 보이지만 그의 투구는 스트라이크보다 볼이 더 많았다... 2023. 6. 8. 음주 파문?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이해할 필요 없겠지만… 대회 기간에 음주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휴식일 전날, 이동일에 가볍게 식사하면서 술 한잔한 것이 ‘음주 파문’인가? ‘실망스럽다.’라고 할 정도의 행동인가? 앞으로 어떤 후폭풍이 기다리고 있는지? 혹은 새로운 사안이 밝혀질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KBO의 조사와 선수들을 통해 밝혀진 공식적인 입장은 경기 전날도 아니었고, 경기 당일 아침까지 술을 마신 것도 아니다. 또한, 여성 접대부가 동반된 그런 자리도 아니었다. 게다가 김광현+정철원은 식사와 술을 곁들였고, 이용찬은 다른 지인을 만난 것이라고 발표됐다. 이게 왜? ‘파문’이라고 할 정도인가? 국가대표 선수라서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인가? 국가대표 선수는 무슨 수도사인가? 경기력에 아무런.. 2023. 6. 2.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