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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녹색 그라운드

If를 지워버린 NC, 싹쓸이로 PO 직행

by 특급용병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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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7이닝(?)을 잘 버텨내면서 SSG 랜더스를 셧아웃시키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창원에서 펼쳐진 준PO 3차전. 두 팀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했다. 1회말에 3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SSG2회초 밀어내기 득점과 최정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물론 NC2회말 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박건우의 적시타와 마틴의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4회초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과적으로 7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SSG는 힘 한 번 제대로 못 쓰고 2023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다음은 페디 그러나 If를 지웠다

 

만약 이날 NC가 경기를 내줬다면 20승에 빛나는 에이스 페디가 다음 경기에 등판했을 것이다. 현재 페디의 상태가 어떤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비록 SSG가 역전을 하지는 못했지만, 타선이 터지면서 승부가 4차전으로 흘렀다면 NC도 장담할 수 없는 시리즈가 될 뻔 했다.

 

하지만 불펜 투수들이 호투를 하면서 선발 테너의 조기 강판이 결코 문제되지 않았다. 그리고 “If”를 완전하게 지워내면서 최대한 힘을 아끼며(?) KT가 기다리는 PO로 진출할 수 있었다.

 

불안 요소를 커버할 수 있을까?

 

선발 태너가 일찌감치 무너졌다. 페디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지만 이후 로테이션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든든하게 버텨줘야 할 태너가 불안하다. PO에서는 운영을 잘했지만, 페디를 제외하면 사실 마운드가 불안하다. 상대적으로 SSG보다 KT의 선발진이 더 좋다. 그렇기 때문에 미친 선수가 마운드에서도 더 나와줘야 한다.

 

또한, 태너를 구원 등판해서 호투하던 이재학이 부상으로 강판됐다. 물론 큰 부상이 아니더라도 자칫 투구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정상적인 피칭이 어려울 수도 있다. 물론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최대한 불펜으로 버텨야 하는데 이재학이 PO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사진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3&aid=001217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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