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KBO68

레예스도 무너진 삼성, 4연패 수렁… 화요일 경기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했던 삼성 라이온즈. 그러나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곧바로 기세가 꺾였다. 이번 주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삼성은 1무 4패로 연패에서 빠져있다. 특히 화요일 경기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LG에게 승리할 기회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한 것은 뼈아픈 대목이었다. 이 좋지 않은 흐름을 빨리 끊어내야 하는데 점점 꼬이는 상황이다. 30일 대구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9-6으로 패하면서 1무 포함 4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걷잡을 수 없었던 데니 레예스의 3회 강력한 용병 투수는 분명 아니다. 하지만 시범경기와 시즌 첫 경기를 통해 안정적인 투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무엇보다 제구력이 안정적인 것.. 2024. 3. 30.
K, K 그리고 K…전미르의 강렬했던 데뷔전 화끈하게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그 감흥은 오래가지 못했다. 개막전 2연패. 비록 144경기 중에 단 두 경기에 불과했지만 기분 좋은 출발은 아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위안도 있었다. 완전히 넘어간 경기 혹은 회복 불능 경기가 비록 짧았지만 짜릿함을 연출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8회 여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거인의 루키. 전미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미르는 0-5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이미 타선 불발에 많은 실점으로 어떤 결과를 내든 전미르와는 무관했다. 그런데 출발은 불안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뷔전이었다. 전미르는 프로 첫 상대 타자였던 최지훈과 볼카운트 2-2에서 134km의 커브를 던졌으나 폭투가 나오면서 실점을 했다. 물론 본인 .. 2024. 3. 24.
코너-레예스 강력함은 없지만… 강력한 원-투 펀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폭망(?)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 대한 소감이다. 11일과 12일 삼성은 대구에서 LG와 경기에서 나란히 새로운 외국인 투수인 코너 시볼드와 데니 레예스를 나란히 선발로 등판시켰다. 시범경기 첫 등판을 놓고 모든 것을 평가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벌써부터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먼저 11일 등판한 코너는 4.1이닝 동안 투구수 70개를 기록하며 4피안타 4사구 4개 탈삼진 2개 5실점(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물론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스위퍼를 장착했고, 이를 시험하는 무대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슬라이더의 큰 각도로 몸에 맞는 볼도 속출했다. 물론 삼성 팬들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 2024. 3. 13.
KIA 윌 크로우에 대한 단상 첫인상은 매우 강렬했다. 최근 2시즌 동안 강력한 외국인 투수의 부재로 힘겨웠던 KIA. 아직 그리고 고작 시범경기 한 경기 등판이었지만 어쩌면 다시 건재한 외국인 에이스를 보유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했다. 이는 11일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한 KIA 새로운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에 대한 소감이다. 4이닝 퍼팩트, 강렬한 신고식… 아직 신고식이라고 하기에는 ‘시범경기’라는 점. 하지만 어쨌든 KBO구장에서는 공식적인 모습은 첫선이었다. 일단은 합격점이었다. 크로우는 4이닝 동안 40개(스트라이크 28개, 볼 12개)의 공을 던졌다. 그리고 12명의 타자를 상대한 결과 단 한 개의 안타와 볼넷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팩트 피칭을 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삼진도 4개나 기록.. 2024. 3. 11.
‘류뚱’ 류현진의 컴백 물음표와 기대… 지난 2012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한화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일단 류현진의 컴백 소식은 KBO리그 차원에서도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 응원하는 구단을 떠나 야구 팬들에게는 매우 ‘쇼킹’한 일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아쉽기도 하지만 국내 리그를 위해서는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류현진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한화를 4강 후보 혹은 그 이상으로 말하고 있다. 예상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 한화는 류현진의 컴백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는 있지만 갑자기 플레이오프를 바라 볼 정도의 팀인지는 다소 물음표가 생긴다. 일단 외국인 투수 2명은 팀내 1-2선발 정도를 해주는 자원이라고 가정을 하자. 하지만 슈퍼 루키 문동주.. 2024. 2. 21.
[KS 2차전] 동원참치의 투런…잠실벌을 뒤집어 놓다 성급할 필요가 없지만, 어쩌면 2차전의 결과는 시리즈 전체 판도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KT의 마법의 주루 플레이 결국… 2차전에 에이스 쿠에바스를 내세웠다. 그런데 패했다. 그것도 이기던 경기를 뒤집혔다. 더 안 좋은 것은 그동안 무결점 피칭을 하던 박영현이 일격을 당했다. 반면 초상집 분위기의 LG는 순식간에 잔칫집이 됐다. KT는 모든 것이 좋지 않았다. 우승 청부사라고 불리는 최원태. 도대체 그가 우승 청부사인 이유를 모르겠다. 우승이라고는 해본 역사가 없는데…어쨌든 최원태는 1회도 못 마치고 강판됐다. KT는 무려 4점을 뽑아냈다. 분위기는 뭐 완전 KT의 흐름이었다. 그리고 2회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조용호의 2루타가 터지는 줄 알았지만 기록만 2루타. 3루에서 아웃으로 찬스는 없었다. 게다.. 2023. 11. 8.
[KS 1차전] 결자해지 문상철이 마지막을 장식하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서로가 이길 수 있는 기회. 아니 완전하게 분위기를 잡을 기회를 미루다가(?) 어렵게 풀어갔던 경기였다. 2023시즌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KT 위즈가 LG 트윈스에 3-2로 승리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자칫 역적 중에 역적(?)이 될 수 있었던 KT 문상철은 히어로가 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반면 LG는 아예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 정도의 기회들이 찾아왔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역대 2호 삼중살 그러나… 1회 공방전을 실책으로 득점을 나눠 가졌다. 굳이 말하면 KT가 더 상황이 안 좋았다. 1회말 오스틴의 2루 땅볼은 어렵지만 4-6-3으로 이어지는 더블 플레이가 됐어야 했다. 하지만 박경수가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고 토스. .. 2023. 11. 8.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