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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68

[PO 3차전] 고영표의 역투와 하위타선이 KT를 살리다 일단 한 번 더 기회가 생겼다. 2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T가 3-0 승리를 거두면서 생명(?)을 연장함과 동시에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포스트시즌 9연승의 파죽지세를 보이던 NC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위기의 KT를 살린 고영표의 역투 자칫 KT의 가을 야구가 끝날 뻔했다. 그러나 마지막이 아니었다. 고영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3차전 선발로 등판한 고영표는 6이닝 3피안타 볼넷 2개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NC는 포스트시즌에서 방망이가 활발하게 터지고 있는 팀이다. 특히 상위 타순에 포진해 있는 선수들은 어쨌든 잘 터지고 있다. 게다가 1-5번 중에 좌타자가 3명이었다. 최근에는 좌타자 vs 꽈배.. 2023. 11. 3.
이용찬, 언젠가 터지느냐? 꾸역꾸역 버티느냐?? PO 2차전까지 승리…가을무대 6연승을 달리고 있다. NC의 기세는 그냥 무섭다고 밖에… 반면 KT는 마운드에서도 밀리고, 공격력은 뭐 더 말할 것도 없다. 페디에게 예방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가을의 히어로(?) 신민혁에게도 철저하게 눌려 있었다. 만약 NC가 3차전에서 끝낸다면 2023시즌 한국시리즈는 더욱 예측이 불가할 수도 있다. 체력적인 문제보다 어쩌면 경기 감각을 어느 정도 익힌 NC가 KS 1차전에 페디를 출격시키면서 제대로 붙어 볼 수도 있다. 그런데 다만 문제는 있다. 바로 불펜… 다른 쪽은 그냥 그렇다고 해도 이용찬이 지키는 마무리가 너무 불안하다. 승부가 결정된 WC결정전은 넘어가자. 그러나 준PO에서도 박빙의 상황에서 홈런을 허용하기도 하고, 추격.. 2023. 11. 1.
[PO 1차전] 구멍 뚫린 KT 수비, NC 승리의 틀을 마련하다 시즌 최고의 용병 투수들의 맞대결. 플레이오프. 그리고 1차전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멋진 투수전이 기대됐다. 하지만 모든 예상은 쉽게(?) 깨지면서 일방적인 경기가 됐다. 그런데 WC, 준PO 모두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른 만큼 어쩌면 모두의 예상과 다른 가을의 전설이 쓰이는 것이 아닐지… NC의 타격감 역시…그리고 배정대 비록 준PO 이후 약간의 휴식이 있었지만, NC의 타격감을 결코, 죽지 않았다. 더 준비를 잘했다고 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쿠에바스에게 전혀 위축되지 않고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이날도 상-하위 타선 가리지 않고 무려 13안타 9득점으로 KT 마운드를 박살냈다. 이날은 하위 타선에서 오영수가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활약 했다. 상위 타선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2023. 10. 31.
If를 지워버린 NC, 싹쓸이로 PO 직행 NC 다이노스가 7이닝(?)을 잘 버텨내면서 SSG 랜더스를 셧아웃시키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창원에서 펼쳐진 준PO 3차전. 두 팀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했다. 1회말에 3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SSG는 2회초 밀어내기 득점과 최정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물론 NC는 2회말 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박건우의 적시타와 마틴의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4회초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과적으로 7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SSG는 힘 한 번 제대로 못 쓰고 2023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다음은 페디 그러나 If를 지웠다 만약 이날 NC가 경기를 내줬다면 20승에 빛나는 에이스 페디가 다음 경기에 등판했을 것이다. 현재 페디의 상태가 어떤지는 모르겠다.. 2023. 10. 26.
[준PO 2차전] SSG 타선은 침묵, 에이스도 무너졌다. 단기전의 의외성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준PO 1차전에서도 그랬고,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먼저 한 경기를 내줬지만, 선발 싸움에서는 SSG가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NC의 공격력은 활발했지만, SSG는 상대적으로 호화(?) 멤버를 구축했음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믿었던 에이스 김광현 그러나… 송명기와 선발 맞대결.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지만, 누구도 김광현이 밀릴 것이라는 생각은 안 했을 것이다. 그런데 송명기도 호투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보다 김광현이 일찌감치 무너진 것이 더 부각됐다. 김광현은 1회 1사 1루에서 3번 타자 박건우를 시작으로 5번 권희동까지 연속 3안타를 허용하는 등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2회에도 2아웃을 .. 2023. 10. 24.
[준PO 1차전] 엘리아스의 신들린 역투, 타선의 무응답에 눈물… 전혀 예상과 달리 흘러간 경기였다. 선발 투수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밀린 NC 다이노스. 반대로 절대적으로 유리한 SSG 랜더스. 어쩌면 경기 초반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과 전혀 다르게 팽팽하게 전개됐다. 그리고 승부도 다른 방향으로 결론을 맺었다. NC는 1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7.5%를 잡았다. 엘리아스의 미친(?) 역투 끝내 눈물을 흘리다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탈삼진 6개 2실점(자책).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특히 4회 1사까지 퍼팩트 피칭을 했다. 아니 그보다 7회까지 오면서 특별한 위기도 없었다. 8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과감한 번트 수비로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면서 상대의 분위기를 차단했다. 그러나 대타 김성욱에게 초.. 2023. 10. 23.
나날이 퇴보하는 한국 야구 충격적인 결과일까? 아니면 당연한 결과일까? AG 야구 대표팀이 예선 B조 대만과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물론 이날의 패배로 대표팀이 원하는 목표가 아주 좌절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설령 금메달을 획득한다고 해도 ‘한국 야구’의 미래가 걱정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한국 야구의 수준은 퇴보했다. 과거 10년 전에 비해서 퇴보했고, 어쩌면 지금 수준은 과거 20년 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야구의 위상은 하늘을 찔렀다. 2006WBC 4강을 시작으로 2008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로 정점을 찍었다. 아쉬웠지만 2009WBC 준우승 등 국제 대회에서 한국 야구는 경쟁력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정점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났다. 그렇다면 문제점이 개선되고 선수..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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