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KBO88 마운드에 변화를 안 준 키움, 그 결말은 10번째 패배였다 왜 투수를 교체하지 않은 것일까? 결과론이지만 분명 바꿔야 할 상황인데 한번 더 믿었던 것은 결국 비수가 되었다. 홈에서도 주초 3연전을 루징 시리즈를 달성한 키움이 주말 3연전도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22일 문학에서 펼쳐진 SSG와 시즌 2차전에서 8회말 2사 후 실점으로 역전 점수를 내주며 2-3으로 패하며 시즌 10패(8승)째를 당했다. 키움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12번) QS를 기록할 정도로 선발 마운드가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터지지 않는 방망이 덕분에 어려운 초반 레이스를 달리고 있다. 결론은 이정후의 부활인데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어쨌든 이날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선발 투수의 몫을 해냈다. 문제는 공격이었다고 할 수 있지만 상대도 외국인 선수 카드.. 2023. 4. 23. 김서현 화끈한 데뷔전, 앞으로 더 기대가… 역시 고교 최대어였다. 2023년 초반 한화를 지탱(?)하는 힘은 문동주다. 그런데 문동주는 잠시 휴식을 위해 1군에서 제외됐다. 대신에 또 다른 슈퍼 루키 ‘김서현’이 1군에 올라왔다. 그리고 그의 프로 데뷔전은 강렬했다. 5-5 동점인 가운데 7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첫 타자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리고 이후 허경민-이유찬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데뷔전 피칭을 마감했다. 무엇보다 이날 김성현은 최고 158km를 기록하며 한화 팬들을 또 설레게 했다. 일단 패스트볼의 구속을 논할 필요가 없다. 평균 150km 중반의 빠른 볼을 구사하며 시원시원하게 던지는 피칭, 생각보다 침착하고 안정적인 모습은 신인 투수 같지 않았다. 어떤 면에서는 루키 시절 한기주의 분위기가 연상되기도…어쨌든.. 2023. 4. 20. 터지지 않는 키움 방망이, 삼성은 화끈하게 뒤집었다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한판이었다. 19일 고척에서 펼쳐진 키움과 삼성의 주중 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이 9-5로 승리하면서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반면 키움은 지난 주말 3연전 싹쓸이 후 화요일-수요일 모두 좋지 않은 흐름을 만들면서 다시 연패에 빠지게 됐다. 무엇보다도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우고도 역전패를 당했다는 사실이 뼈아픈 부분이었다. 반면 삼성은 오승환이 무너졌지만 승리하는 뒷심을 발휘. 부상 선수가 넘치는 가운데 생각 이상으로 잘 버틴다는 생각이 든다. 안우진 6이닝 10K 2실점에도 날아간 승리 이제 안우진은 믿고 볼 수 있는 카드가 아닐까 한다. 물론 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야구를 제대로 안 봤기에 하는 소리다. 어쨌든 매 경기 10개 전후의 삼진을 잡아내는 것을 보.. 2023. 4. 20. 변함없는 장재영, 올 바른 육성이 필요하다 지난 주말 3연전 싹쓸이하던 키움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한 주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 아쉽다. 반면 삼성은 어려움 속에서도 비교적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진만 감독 이전에 삼성의 훈련량이 너무 적었기에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것이 아닌지… 어쨌든 주중 시리즈 첫 판은 돌아온 ‘백쇼’ 백정현의 퍼팩트 직전까지 가는 완전한 투구와 경기 초반 대량 득점을 뽑은 삼성이 승리했다. 물론 패한 키움도 9회 추격을 통해 결코 무기력한 경기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날 최대 관건은 역시나 키움 선발 장재영이었다. 문동주가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보다 먼저 프로에 입단한 장재영도 당연히 주목받는 인물일 수밖에… 어쨌든 장재영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했다. 하지만 .. 2023. 4. 19. 힘겨웠던 윤영철의 데뷔전 1회 그러나… 자신의 장점은 잃어버리지 않았다. 15일 고척 돔에는 또 다른 기대주가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결과는 패전이었다. 3.2이닝 4피안타(1피홈런) 볼넷 4개 몸에 맞는 볼 1개, 5실점(자책). 이날 경기로 그의 평균자책점은 12.27로 프로 무대의 벽을 느낀 경기였다. 필자가 본 그의 포심의 최고 구속은 140km 초반이었다. 최근 문동주, 안우진 등 언론에서는 연일 160km 언급하고 160km에 심취해 있는 상황에서 보잘것없는 구속이자 시대에 역행하는(?) 구속이라고 말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구속으로 리그를 압도하는 선수가 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그는 분명 KBO리그에서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이용규와 싸움, 그리고 지옥 같았던 1회 신인 투수에게 첫 .. 2023. 4. 16. 이정후의 막힌 혈, 메디나가 뚫어주다 이제 단 2경기 했을 뿐이다. 그런데 숀 앤더슨은 KIA 타이거즈 역대 반열에 오를 외국인 투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면 아도니스 메디나는 좀 심각해 보인다. 과연 오래 버틸 수 있을지…반면 다들 걱정하던 이정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14일 고척에서 키움과 KIA의 주말 시리즈가 시작됐다. 시리즈 첫판은 키움이 9-2로 대승을 거뒀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반면 KIA는 메디나가 일찌감치 무너지며 타자들이 따라갈 수 없는 점수차가 되면서 패배. 8위에서 9위가 됐다. 아직도 꼴찌가 아니라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박살 난 메디나, 덕분이 이정후는 살았다 KIA 선발 메디나는 5이닝 동안 12개의 안타를 허.. 2023. 4. 15. KBO리그 첫 100마일 투수 문동주에 대한 단상 160km보다 KBO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의 가능성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더 반갑다.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가 작성됐다. 1회말 2번 타자 박찬호 타석에서 투수의 세 번째 투구 속도가 무려 100마일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공식 기록은 160.1km로 KBO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스피드였다. 참고로 경기장 전광판에 159km, 방송사에는 161km가 기록됐다. 이 주인공은 한화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2년차 우완 투수 문동주다. 그런데 이날 문동주의 기록은 매우 반가운 기록이다. 동시대를 살면서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즐겁고 기대가 크다. 그런데 160km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벌써 언론에서는 “일본이 부럽지 않게 될 것이다.” 등 이상.. 2023. 4. 13.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