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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2

추억의 용병 09 - '최초의 에이스 용병' 대니 해리거 새천년 LG는 선발 마운드 강화를 위해 우완 투수 ‘대니 해리거’를 선택했다.  해리거는 계약금 6만 달러와 옵션 5만 달러 연봉 9만 달러 등 총액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물론 대부분 발표액은 20만 달러였다는 사실… 해리거는 1998년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4경기 12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3패, ERA 6.7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그래도 그 당시 한국야구에서는…어쨌든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연속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몇 안 되는(?) 선발 투수 자원이었다(여기에 덧붙이면 한국에 와서 선발로 뛴 선수 중에는 마이너리그에서도 불펜으로 뛰던 인물도 많았다). 입단 당시 해리거는 140km 초반의 구속과 슬라이더가 좋은 기교파 투수로 .. 2024. 5. 12.
추억의 용병 06 - ‘오지라퍼(?)’ 댄 로마이어 2000시즌 그토록 원하던 거포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지션 중복 및 수비 문제’를 이유로 LG는 스미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대신 그 자리에 2시즌 동안 한화에서 뛴 ‘댄 로마이어’를 선택했다(연봉 16만 달러, 보너스 4만 달러 등 총액 20만 달러에 계약). 로마이어는 1999시즌 한화가 우승하는데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었다. 다만 이듬해 성적 부진과 코칭스텝과의 마찰로 한화에서 퇴출됐다. LG에서는 비록 문제점이 있지만 ‘매력적인 선수’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한화 시절 주로 1루수로 뛰었던 로마이어는 LG 유니폼을 입고 외야로 나갔다. 코칭스텝은 마이너리그 시절 외야는 물론 포수로도 뛰었던 만큼 포지션 이동이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서용빈을 1루에 붙박이로 두고, 로마이어와..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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