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프로야구13 KIA 라우어의 험난했던 KBO리그 데뷔전 첫 경기로 실망할 것은 없다. 다만 첫 경기를 기준으로 평가하면 매우 험난한 데뷔전이었다. KIA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11일 삼성과 홈경기를 통해 KBO리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 결과 라우어는 3.1이닝 동안 투구수 75개 7피안타 2피홈런 4사구 2개 탈삼진 3개 4실점(자책)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만 생각하면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일단 모든 것이 라우어에게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다시 말하면 야수들도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라우어를 힘들게 만들었다. 사실 이날 경기 승패를 떠나, 그리고 투수가 누구인지를 떠나 야수들의 느슨한 플레이는 질책을 받아야 할 부분이다. 어쨌든 라우어는 데뷔전 75개의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 46개, 볼 29개를 기록.. 2024. 8. 12. 추억의 용병 16 - ‘거포 유격수 용병’ 틸슨 브리또 2001년 겨울… 삼성은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무려 6명의 선수를 SK에 내주는 대신에 단 2명의 선수를 받아왔다. 그런데 이 트레이드로 삼성은 또 한 번(?)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야 했다. 삼성이 얻게 된 2명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 SK의 간판(?) ‘틸슨 브리또’였기 때문이다. 삼성은 트레이드를 통해 브리또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리스크를 줄였다. 그리고 완벽한 타선을 구축했다. 특히 계약금 8만 달러 연봉 12만 달러로 총액 20만 달러에 3할 20홈런을 칠 수 있는 유격수를 얻었다는 것은 뭐… 브리또는 2002시즌 삼성의 붙박이 유격수로 뛰면서 강력한 삼성 타선의 한 축이 됐다. 그는 삼성으로 이적 첫 시즌 128경기를 출장해 타율 0.283으로 SK 시절에 비해 대폭 떨어졌.. 2024. 8. 10. 원태인의 승리를 예고한 포효(?)…현실로 이루어지다 삼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드라마와 같은 경기였다. 반면 SSG의 입장에서는 무슨 이런 경기가…라는 것으로 8월의 첫 주말시리즈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시즌 12차전은 삼성 에이스 원태인의 역투를 바탕으로 기적과 같은 경기를 만들어낸 삼성이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2위 LG를 1.5게임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반면 SSG는 두산과 간격을 좁힐 기회를 놓쳤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9이닝을 모두 책임지면서 시즌 첫 완투 및 프로 데뷔 첫 완투와 완투승를 따냈다. 또한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와 함께 2022시즌 10승 이후 2시즌 만에 10승 달성 삼성 선발 원태인은 9이닝을 모두 책임지면서 여러 가지로 뜻.. 2024. 8. 3. 레예스도 무너진 삼성, 4연패 수렁… 화요일 경기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했던 삼성 라이온즈. 그러나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곧바로 기세가 꺾였다. 이번 주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삼성은 1무 4패로 연패에서 빠져있다. 특히 화요일 경기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LG에게 승리할 기회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한 것은 뼈아픈 대목이었다. 이 좋지 않은 흐름을 빨리 끊어내야 하는데 점점 꼬이는 상황이다. 30일 대구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9-6으로 패하면서 1무 포함 4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걷잡을 수 없었던 데니 레예스의 3회 강력한 용병 투수는 분명 아니다. 하지만 시범경기와 시즌 첫 경기를 통해 안정적인 투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무엇보다 제구력이 안정적인 것.. 2024. 3. 30. [KS 1차전] 결자해지 문상철이 마지막을 장식하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서로가 이길 수 있는 기회. 아니 완전하게 분위기를 잡을 기회를 미루다가(?) 어렵게 풀어갔던 경기였다. 2023시즌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KT 위즈가 LG 트윈스에 3-2로 승리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자칫 역적 중에 역적(?)이 될 수 있었던 KT 문상철은 히어로가 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반면 LG는 아예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 정도의 기회들이 찾아왔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역대 2호 삼중살 그러나… 1회 공방전을 실책으로 득점을 나눠 가졌다. 굳이 말하면 KT가 더 상황이 안 좋았다. 1회말 오스틴의 2루 땅볼은 어렵지만 4-6-3으로 이어지는 더블 플레이가 됐어야 했다. 하지만 박경수가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고 토스. .. 2023. 11. 8. 키움, 상대 실책과 마운드로 LG를 질식시켰다 화끈한(?) 투수전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6일 고척에서 펼쳐진 LG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최원태의 역투와 문성현-김태훈-김재웅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고마워요! LG… 양 팀 모두 타격감이 좋은 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또한 이날 기회를 만들기도 했고,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일차원적으로 설명하면, 타자들은 뭐…투수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 그런데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키움의 승리에는 LG의 결정적인 도움(?)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양 팀 투수들이 모두 잘 던졌다. 그래서 키움은 LG에게 고마울 수밖에…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김혜성의 타구가 유격수 오지환 앞으로 받쳐지면.. 2023. 4. 6. 이전 1 2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