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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8

문성민으로 시작한 추격, 문성민에서 끝났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문성민 효과였다. 하지만 정확히 말한다면 신펑 효과였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시즌 2차전에서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레오-허수봉 듀오를 앞세운 현대캐피탈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대한항공(승점 25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5연승을 달리던 대한항공은 6연승에 실패하며 선두에서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문성민으로 시작한 추격, 문성민에서 끝났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시즌 1차전을 반대로 연출하는 것 같았다. 1, 2세트 현대캐피탈이 승리한 상황. 그러나 대한항공이 3세트를 따냈고, 4세트도 거의 승리 직전에 이르렀다. 어쩌면 블랑 감독은 4세트를 버리고 5세트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  17-20에서 신펑의 공격을 정한용이 차단하며 스코어는 .. 2024. 12. 3.
무취 무색의 외인 감독 2人, 팀이 망가져 간다 현대캐피탈이 다시 선두로 등극했다. 그래서 그들은 웃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웃어서는 안 되는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에 패한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승패를 떠나 전혀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에 웃을 수 없지 않았을까? 외국인 감독의 장점이라고는 1도 없는 현대캐피탈 28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이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3-1로 현대캐피탈의 승리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승리 과정은 너무도 힘겨웠다. 세트 스코어가 3-1이라고 해도 쉬운 흐름에서 이기는 것과 어렵게 겨우 이기는 것은 다르다. 그런데 현대캐피탈은 후자였다. 도대체 이유를 알 수 없다.  냉정하게 말해서 대한항공과 맞짱(?)을 뜰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레오-허수봉-최민호-박경민을 보유.. 2024. 11. 29.
블랑 감독의 전략인가? 고집인가? 신펑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가? 블랑 감독에게 가장 묻고 싶은 부분이다.  6일 1라운드 5전 전승을 달리던 두 팀이 만났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매치. 1-2세트만 보면 현대캐피탈의 압승으로 끝날 것으로 봤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하며 한국전력은 개막 후 6전 전승, 현대캐피탈은 연승이 끊어졌다.  그런데 이날 경기 승패를 떠나 현대캐피탈의 올 시즌 시스템에 의문이 강하게 든다. 쉬운 말로 팀 전력을 극대화하지 않는 초반을 치르는 것 같다.  신임 블랑 감독은 공격수 라인업을 신펑-레오-허수봉으로 구성하고 있다. 물론 이 라인업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신펑이 OP에 들어가면서 레오와 허수봉이 OH로 나선다. 그러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레오와 허수봉은 리시브를 해.. 2024. 11. 7.
현대캐피탈의 리버스 스윕, 블랑 감독 마음을 바꿀까? 블랑 감독의 생각이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이다.  27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만났다. 이날은 여오현 리베로의 은퇴식이 있던 날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예상을 깨지 못하고(?) 1, 2세트를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대한항공은 주포 요스바니도 빠져 있었다. 그런데…이후 모든 세트를 따내면서 리버스 스윕이라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그리고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베테랑 전광인이 있었다.  전광인과 신펑의 역할의 변화가…  시즌 개막전부터 전광인은 선발로 나오지 않았다. 부상도 없었다. 이는 그 시절(?) 문성민이 그랬던 것처럼 역할이 축소된 것이다. 좀 더 심하게 표현하면 밀려난 것이다. 블랑 감독은 OP에 신펑 OH에 레오-허수봉 체제를 선택했다. 이것이 바로 최상의 공.. 2024. 10. 27.
현대캐피탈 플레이오프 좌절과 현재, 그리고 미래…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현대캐피탈이 결국에는 단 한 경기로 봄 배구를 끝냈다. 21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 펼쳐진 OK금융그룹과 준플레이오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하면서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일단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것은 선수단이나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행보를 생각한다면 대단한 도전이었다. 최태웅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시점까지 4승 13패(승점 16점)에 머물던 팀. 그러나 진순기 감독대행 체제에서 무려 14승 5패(승점 39점)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므로 이 팀의 문제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어쨌든 현대캐피탈은 최근 몇 년간 그들이 원하는 수준의 위치에는 올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하위권에서 .. 2024. 3. 21.
현대캐피탈 V클래식 매치 첫 승과 5연승 질주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낼지 더 지켜봐야 한다.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과 관계없이 말이다. 그런데 어쩌면 ‘그냥 놔둬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전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점점하게 된다. 7일 대전에서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전까지 3전 전승으로 삼성화재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비록 2-3라운드 경기는 풀세트 경기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사실 이날도 현대캐피탈에게는 그리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오히려 경기 초반에는 삼성화재에 밀리는 흐름이었다고 할까? 그러나 상대보다 많은 범실에도 불구하고 공격력으로 극복하면서 현대캐피탈은 V클래식 매치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30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전광인과 허수봉이 각각 .. 2024. 1. 8.
현대캐피탈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김호철 감독이 현대캐피탈의 말년을 보낼 때…하종화 감독이 잠시 팀을 이끌었을 때도 이렇게까지 어이없는 팀은 아니었다. 적어도 두 감독은 생각 없이 선수를 운영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이제 현대캐피탈도 변화를 시도할 때가 아닐까 생각된다. 21일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맞이해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면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그나마 7위 KB손해보험이 연패 중이라 6위에서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감독으로서는 팀이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팀이 엉망이 된 것은 몇 년이 됐다. 그 출발점은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던 대사건인 미들 블로커 신영석을 트레이드한 이후 그렇게 됐다. 신영석을 한국전력으로 보낸 후 최태웅 감독은 열심히 “변화” “미래”를 외쳤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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