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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6

겨우 얻는 1점 지킨 키움 3연패 탈출 나란히 3연패에 빠진 두 팀의 시즌 첫 만남에서 웃은 쪽은 키움이었다.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와 겨우(?) 얻은 1점을 끝내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하면 키움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T는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으나 그것은 기회로 그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Game Review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 KT는 엄상백을 내세우며 주중 시리즈 첫판이 시작됐다. 먼저 안우진은 이미 KBO리그 최고의 우완 투수답게 거침이 없었다. 안우진은 2회 2사 후 문상철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과 5회 선두타자 역시나 문상철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것을 제외하면 6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쳤다. 6회까지 19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볼넷 1개, 탈삼진 6개로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KT 엄상백 역시 훌륭한 피칭을 .. 2023. 4. 26.
터지지 않는 키움 방망이, 삼성은 화끈하게 뒤집었다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한판이었다. 19일 고척에서 펼쳐진 키움과 삼성의 주중 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이 9-5로 승리하면서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반면 키움은 지난 주말 3연전 싹쓸이 후 화요일-수요일 모두 좋지 않은 흐름을 만들면서 다시 연패에 빠지게 됐다. 무엇보다도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우고도 역전패를 당했다는 사실이 뼈아픈 부분이었다. 반면 삼성은 오승환이 무너졌지만 승리하는 뒷심을 발휘. 부상 선수가 넘치는 가운데 생각 이상으로 잘 버틴다는 생각이 든다. 안우진 6이닝 10K 2실점에도 날아간 승리 이제 안우진은 믿고 볼 수 있는 카드가 아닐까 한다. 물론 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야구를 제대로 안 봤기에 하는 소리다. 어쨌든 매 경기 10개 전후의 삼진을 잡아내는 것을 보.. 2023. 4. 20.
KBO리그 첫 100마일 투수 문동주에 대한 단상 160km보다 KBO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의 가능성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더 반갑다.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가 작성됐다. 1회말 2번 타자 박찬호 타석에서 투수의 세 번째 투구 속도가 무려 100마일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공식 기록은 160.1km로 KBO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스피드였다. 참고로 경기장 전광판에 159km, 방송사에는 161km가 기록됐다. 이 주인공은 한화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2년차 우완 투수 문동주다. 그런데 이날 문동주의 기록은 매우 반가운 기록이다. 동시대를 살면서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즐겁고 기대가 크다. 그런데 160km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벌써 언론에서는 “일본이 부럽지 않게 될 것이다.” 등 이상.. 2023. 4. 13.
숨 막히는 K 전쟁, 키움 타선은 끝내…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그러나 생각보다 타선의 침체가 심각하다. 7일 창원에서 펼쳐진 NC와 키움의 시즌 첫 만남. NC는 에릭 페디, 키움은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안우진은 현재 KBO리그 최고 투수라고 해도 이견이 없는 인물이다. NC의 새로운 외국인 페디 역시 현재만 놓고 본다면 팀 역사에 남을 강력한 에이스가 될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후반에 터진 NC의 홈런포로 안우진은 웃지 못했고, 페디는 웃었다. 숨 막히는 K 전쟁 그러나 안우진은… 이날 경기는 숨 막히는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2-0이라는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살얼음판을 걷는 경기였다. 먼저 NC 선발 페디는 3회 임병욱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5회 러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8회 대타 이용규와 임병욱에게 다시 안타를 .. 2023. 4. 8.
장재영에 대한 미련보다 냉정한 판단이 필요… 분명 이날 피칭에 대해 아쉽다고 할 것이다. 또한, 다음을 기약할 것이다. 물론 그래야 한다. 하지만 미련 때문에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냉정한 판단을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고척 시리즈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은 장재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LG는 신인 강효종을 붙였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강효종은 앞으로 기대해 볼 만한 투수다. 어쩌면 미래 LG의 에이스로 기대해도 좋은 재능을 갖췄다. 그런데 그에 앞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던 장재영은 암울하다. 시즌 첫 등판이기에 앞으로 기회가 주어질 것이고 혹시(?)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2시즌의 과정을 보면 갑자기 각성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장재영은 LG와 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볼.. 2023. 4. 6.
장재영의 유일한(?) 장점도 사라지고 있다 장점도 점점 사라지는 것 아닐까? 키움의 유망주 장재영에 대한 생각이다. 이미 아마 시절 최고의 선수로 꼽혔고, 키움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은 금액(9억)을 투자하면서 입단시킨 인물이다. 그런데 지난 2시즌 동안 제구력 문제로 거의 얼굴을 나타내지 않았다. 문제는 달라진 것이 없다. 오히려 장점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19일 한화와 시범경기에 등판한 장재영은 3이닝 1피안타 1실점 볼넷 4개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볼넷 4개라는 수치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63개의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 28개, 볼 35개를 기록했다는 것이 더 문제다. 참고로 스트라이크로 집계되는 것은 타격이 이루어질 때와 파울도 들어간다. 그렇다면 더 심각해진 상황이다. 어차피 제구력은 지난 2년 동안 그랬으니까… 문제..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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