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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V-Zone

자유의 몸이 된 막심, 놓치면 후회막심(?) 한다

by 특급용병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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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가 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막심이 아닌 요스바니를 선택했다. 이제 남은 것은 과연 다른 팀들이 막심을 선택하느냐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막심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그것도 반드시

 

점점 추락하는 막심? 아무런 문제 없다

 

일각에서는 현대캐피탈전 경기력과 체력 등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가하고 있다. 그런데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전혀 문제는 없다. 참고로 과거 안드레스 비예나도 신장이 작아서 체력적인 문제가 지적됐고 부정적인 견해도 있었다. 조금만 부진해도 신장과 체력이 지적됐다. 하지만 비예나는 아직도 V리그에 남아 있다.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뛰게 된 막심은 2라운드 6경기 동안 36% 정도의 공격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러면서도 공격 성공률은 52.23%(효율 35.27%)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득점 23.5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2라운드 6경기 모두 팀 내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이런 막심의 3라운드는 폭망이었을까? 3라운드에서 공격 점유율은 37% 정도였다. 2라운드에 비해 더 많은 공격을 했다. 다만 공격 성공률은 43.75%(효율 26.95%)에 그쳤다. 2라운드에 비해 10% 정도 성공률이 떨어졌다. 참고로 경기당 평균 득점 22.5점을 기록했다. 어쨌든 떨어진 성공률을 놓고 부진하다거나 불안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체력 저하 등!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지난 25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든 5득점 그리고 성공률 20% 효율 25%를 기록한 것이 2-3라운드 공격 성공률 수치의 차이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물론 3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단 1% 정도의 수치를 떠나 3라운드에서는 점유율을 40%가 넘긴 경기가 2경기였고 30% 후반의 점유율을 찍은 경기도 3경기였다. 그나마 현대캐피탈전에서 일찌감치 퇴장하면서 점유율도 떨어졌고 공격 횟수도 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막심이 아주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현재 리그에서 훌륭한 외국인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자원은 레오, 비예나 외에는 없다는 것. 그냥 보내도 상관은 없다. 다만 외국인 선수 때문에 머리 아픈 팀들은 후회할 수도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야…

 

현대캐피탈의 레오, KB손해보험의 비예나 그 외 대한항공이 요스바니를 선택했으니 이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막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는 있다.

 

물론 선수 한 명을 영입하는데 개인이 게임하는 것처럼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4개 팀의 외국인 선수들은 물음표 혹은 빨리 결별을 해야 하는 수준이다.

 

현재 4위 두산 니콜리치도 아직은 미지수이다. 6위 한국전력의 마테우스도 이미 V리그에서 여러 차례 대체 선수로 뛰었지만 만족스러운 인물이 아니다. 삼성화재의 그로즈다노프는 왜 퇴출이 안 됐는지 모를 정도이고 OK저축은행은 루코니에 이어 크리스도 100% 실패했다. 당연히 이들이 모두 참전을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백번 양보해서 우리카드를 제외한다고 해도 하위 3개 팀은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삼성화재는 파즐리와 포지션이 겹친다. 하지만 언제 포지션을 생각했는가? 성적을 위한다면다만 과거처럼 용병에게 몰빵 할 수 있는 그런 세터가 없다. 그런 수비력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한국전력이나 OK저축은행에 더 많은 인물이 아닐까 한다.

 

한국전력은 최근에 마테우스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그러므로 다시 교체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마테우스로는 도약할 수 없다. 어쩌면 지금의 멤버로 6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가는 팀이다. 그런데 막심과 한국전력이 잘 어울릴 수 있는 것은 세터가 야마토이기 때문이다. 팀은 다르지만 야마토라면 막심을 가지고 빠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시 임성진이나 왼쪽에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초반의 공격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OK저축은행은 할 수만 있다면 당장 교체해야 한다. 루코니-크리스. 이들은 외국인 선수로 보기 어렵다. 오기노 감독은 레오를 포기했다. 그 대가는 처참하다. 그런데 이제 만회할 수 있는 길은 막심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나마 막심을 영입한다면 욕을 덜 먹을 수 있지만 크리스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레오를 버린 대가는 매우 혹독하게 다가올 것이다.

 

이제 전반기를 마감하고 후반기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됐다. 특히 중하위권의 팀들은 매우 분발해야 한다. 이미 1-2위 팀과 격차가 벌어져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다. 반면 중-하위권은 언제든지 탄력을 받으면 도약이 가능하다. 설령 이미 교체 카드를 쓴 팀이라도 다시 한번 외국인 선수 교체 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해본다.

 

사진 :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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