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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팬들의 간절함, 12연패 사슬을 끊다 어쩌면 올 시즌 더는 승리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부족하지만, 충분히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음에도 패했다. 그리고 그 어떤 돌파구도 없었다. 황경민이 돌아온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선수들에게 비난과 질책보다 마치 챔프전 파이널 세트를 치르는 것처럼 응원해 준 의정부 팬들 덕분에 KB손해보험은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을 달성하지 않았다. 6일 KB손해보험은 의정부 홈에서 OK금융그룹을 불러들이며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시즌 상대 전적은 2승으로 OK금융그룹의 우위…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그때의 그 날을(?) 재연하는 것 같았다. 뭔가 불안해 보였지만 그래도 KB손해보험은 홈 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OK금융그룹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달성했.. 2023. 12. 6.
몇 년째 제자리걸음의 OK금융그룹도 대단… 이 수준이라면 거의 포기를 해야 할 상황이다. 22일 OK금융그룹은 대한항공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옴팡지게(?) 깨져버렸다. 매 세트 거의 일방적으로 당하면서 0-3으로 패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매년 시즌 시작 전과 시즌 시작 후가 너무 다르다는 것. 그리고 레오라는 최고의 용병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2년 연속 봄 배구 탈락과 함께 올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올 시즌에 앞서 OK금융그룹도 외국인 감독이 오기노 마사지를 선임했다. 전반기도 안 끝난 마당에 너무 급진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22일 경기가 끝난 후, 레오를 포함한 모든 선수의 VQ가 7개 구단 중 가장 떨어진다는 발언을 했다. 그런데 그는 경기에서 지는 것은 감독.. 2023. 11. 23.
범실에 발목 잡힌 한국전력 4연패 수렁… 경기 내용은 큰 차이가 없었다. 승리한 쪽 공격수들도 나름 고른 활약을 했고, 패한 쪽도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다만 차이는 범실이었다. 무려 11개(30-19) 차이는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9일 장충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시즌 두 번째 만남에서 우리카드는 마테이가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김지한과 한성정이 각각 13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결과적으로 고비에서 터져 나온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4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참고로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우리카드가 2경기를 모두 잡았다. Game Review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5연승을 달렸던 우리카드와 최근 3연패에 빠져 .. 2023. 11. 10.
높이로 압도한 대한항공, 시즌 3연승 질주… 외국인 감독의 첫 맞대결. 그러나 싱거운 한판이 되고 말았다. 블로킹에서 무려 13-1로 거의 반 세트(?)의 득점을 따낸 대한항공이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과 함께 시즌 3연승을 달렸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높이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시즌 연승이 중단됐다. 압도적인 분위기(?) 사실상 결판이… 이날 경기는 매우 이상한(?) 느낌을 줬다. 엄밀히 말하면 모든 세트가 쉽게 승부가 난 것은 아니었다. 특히 3세트도 세트 후반에 OK금융그룹이 무너졌을 뿐이다. 2-3점 및 1-2점의 간격. 그런데 마치 대한항공이 일찌감치 경기를 잡은 것 같은 흐름이었다. 이는 1세트부터 그랬다. 점수차가 5점 이상 나는 것 같은데 실제 스코어는 2-3점 정도… 알 수 없는 흐름…이는 코트에서 뛰는 선수.. 2023. 11. 7.
현대캐피탈 5연패 탈출-KB손해보험은 5연패 수렁으로… 현대캐피탈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개막전 승리 후 5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물론 연패를 끝낸 팀은 도약의 근거를 마련한 경기였다. 또한, 연패한 팀은 더욱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배제하고 경기만 보면 두 팀은 졸전 아닌 졸전을 해야 할까? 틈만 나면 나오는 서브 범실은 이날 경기를 집중하지 못하게 한 가장 큰 원인이었다. 어쨌든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승과 함께 시즌 첫 승점 3점을 따냈다는 것. 이것으로 만족해야 할 경기였다. 높이의 차이 연패 탈출과 연패 행진… 물론 승리한 쪽과 패한 쪽은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승리한 쪽도 범실이 많았고, 패한 쪽도 범실이 많았다. 공격에서도 약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경기를 봤을 .. 2023. 11. 4.
이준의 인생 경기…대한항공 시즌 첫 연승 석-석 브라더스도 없고, 링컨도 없었다. 그러나 이들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경기를 했다. 어쩌면 대한항공은 경기를 치르면서 자연스러운 리빌딩 및 세대교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반면 한국전력은 어쨌든 주포 타이스가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는 것. 그 반대쪽의 자원들의 부진은 팀이 이길 수 없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3점을 챙기며 10점으로 2위 삼성화재(11점)를 바짝 추격에 나섰다. 또한,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다시 연패에 빠지게 됐고, 승점 3점에 머물려 6위에 머물게 됐다. 이준, 인생 경기? 앞으로 더… 과연 대한항공이 운이 좋은 것일까? 보는 눈이 있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육성을 잘하는 것일까? BEST 라인업은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 2023. 11. 2.
비예나 지친 것인가? 그냥 단순 피로인가? 벌써 지친 것일까? 그리고 올 시즌도 이대로 끝나는 것일까? 28일 인천에서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펼쳐졌다. 경기 결과는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이긴 쪽보다 진 쪽이 더 뼈아프겠지만, 대한항공도 현재는 좋은 흐름은 아니다. 더 문제는 KB손해보험이다. 나쁘지 않지만, 좋지도 않은 상황. 뭔가 불안불안한 경기력 가장 문제는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이다. 비예나는 이날 공격 점유율 47.66%를 차지하며 31득점 성공률 49.18%를 기록했다. 문제는 이대로 가면 1라운드 안에 퍼질 것 같다는 느낌을 준 경기였기 때문이다. 물론 배구는 야구처럼 매일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V리그의 외국인 공격수는 뭐…어쨌든 3세트 KB손해보험은 갑자기 이상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팽팽하던 ..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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