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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3

가을 사나이 레예스 그리고 그와 팀을 살린 2人 31년 만에 맹수(?) 매치.  두 팀의 시즌 전적, 그리고 객관적인 전력을 떠나 많이 흥미로운 대결이었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한국시리즈 서스펜디드가 나왔다. 이는 분명 KBO의 미숙한 운영이었고 누군가는 유쾌하지 않은 일이었다. 그리고 KIA는 모든 것을 뒤집고 광주에서 2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 그리고 싱겁게 끝날 것 같은 맹수 시리즈. 하지만 벼랑 끝의 삼성을 살린 영웅들이 있었다. 홈런 군단답게 대포를 가동한 이성규, 김영웅, 김헌곤, 박병호는 분명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들이지만 수비에서 더 빛난 이들이 있었다.  가을 무대 ‘극강의 에이스’로 거듭난 레예스 시즌 내내 좋은 활약 아니 팀의 1선발 역할을 했던 코너가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플레이오프 때부터 삼성은 불안할 .. 2024. 10. 26.
[KS 2차전] 동원참치의 투런…잠실벌을 뒤집어 놓다 성급할 필요가 없지만, 어쩌면 2차전의 결과는 시리즈 전체 판도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KT의 마법의 주루 플레이 결국… 2차전에 에이스 쿠에바스를 내세웠다. 그런데 패했다. 그것도 이기던 경기를 뒤집혔다. 더 안 좋은 것은 그동안 무결점 피칭을 하던 박영현이 일격을 당했다. 반면 초상집 분위기의 LG는 순식간에 잔칫집이 됐다. KT는 모든 것이 좋지 않았다. 우승 청부사라고 불리는 최원태. 도대체 그가 우승 청부사인 이유를 모르겠다. 우승이라고는 해본 역사가 없는데…어쨌든 최원태는 1회도 못 마치고 강판됐다. KT는 무려 4점을 뽑아냈다. 분위기는 뭐 완전 KT의 흐름이었다. 그리고 2회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조용호의 2루타가 터지는 줄 알았지만 기록만 2루타. 3루에서 아웃으로 찬스는 없었다. 게다.. 2023. 11. 8.
[KS 1차전] 결자해지 문상철이 마지막을 장식하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서로가 이길 수 있는 기회. 아니 완전하게 분위기를 잡을 기회를 미루다가(?) 어렵게 풀어갔던 경기였다. 2023시즌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KT 위즈가 LG 트윈스에 3-2로 승리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자칫 역적 중에 역적(?)이 될 수 있었던 KT 문상철은 히어로가 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반면 LG는 아예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 정도의 기회들이 찾아왔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역대 2호 삼중살 그러나… 1회 공방전을 실책으로 득점을 나눠 가졌다. 굳이 말하면 KT가 더 상황이 안 좋았다. 1회말 오스틴의 2루 땅볼은 어렵지만 4-6-3으로 이어지는 더블 플레이가 됐어야 했다. 하지만 박경수가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고 토스. ..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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