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삼성 라이온즈26

변함없는 장재영, 올 바른 육성이 필요하다 지난 주말 3연전 싹쓸이하던 키움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한 주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 아쉽다. 반면 삼성은 어려움 속에서도 비교적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진만 감독 이전에 삼성의 훈련량이 너무 적었기에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것이 아닌지… 어쨌든 주중 시리즈 첫 판은 돌아온 ‘백쇼’ 백정현의 퍼팩트 직전까지 가는 완전한 투구와 경기 초반 대량 득점을 뽑은 삼성이 승리했다. 물론 패한 키움도 9회 추격을 통해 결코 무기력한 경기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날 최대 관건은 역시나 키움 선발 장재영이었다. 문동주가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보다 먼저 프로에 입단한 장재영도 당연히 주목받는 인물일 수밖에… 어쨌든 장재영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했다. 하지만 .. 2023. 4. 19.
추억의 용병 03 - '외국산 구멍' 빌리 홀 삼성은 1998시즌 뛰었던 2명의 외국인 선수(파라, 베이커)와 결별을 선택했다. 그리고 1999년 외국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자신들이 원하던 ‘찰스 스미스’를 선택하고 2라운드에서는 ‘빌리 홀’이라는 내야수를 선택했다. 홀은 트라이아웃 평가전 6경기에서 타율 0.667 도루 2개 4타점으로 나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서정환 감독은 내야 강화와 홀이 1번 타자로 재능이 있다고 판단했고, 홀은 계약금 2만 달러 연봉 6만 달러 등 총액 8만 달러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알려지기로 홀은 마이너리그에서 도루 80개를 했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한 시즌 최다 도루가 49개였던 것. 물론 주력만 놓고 보면 ‘리키 핸더슨’이 부럽지 않았던 인물이었다. 또한, 그는 직전 시즌 도루왕.. 2023. 3. 27.
추억의 용병 02 - '악동' 스코트 베이커 1라운드에서 우완 투수 호세 파라를 선택한 삼성은 2라운드에서는 좌완투수 ‘스코트 베이커’를 선택했다. 베이커는 1990년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을 받았다. 이후 1995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 단 한 경기에 출전했다. 사실 그가 주로 활약했던 곳은 더블 A였다. 하지만 한국 언론에서는 그를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과대포장(?)했다. 중요한 것은 현대의 스코트 쿨바와 함께 8개 구단에는 거의 무관심의 대상이었다는 사실. 그러나 이문한 스카우트 과장의 강력 추천으로 삼성은 그를 선택하고 계약 보너스 2만 달러, 연봉 6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이에 따라 한동안 이문한 과장은 가시방석에 앉게 됐다. 스프링캠프(일본)에 합류한 베이커는 시작부터 문제아(?)였다. 음식.. 2023. 2. 13.
추억의 용병 01 - '삼성 1호 용병' 호세 파라 프로야구가 존재한(?) 이후 해태와 함께 리그를 양분했던 삼성, 그러나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특히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화려한 타선에 비해 마운드의 힘이 떨어졌다. 물론 그래도 면면은 정말 화려했던 팀이 삼성이다. 그 결과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원년 삼성은 마운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1997년 11월에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팀 역사상 첫 외국인 선수로 우완투수 ‘호세 파라’를 영입했다. 파라는 1995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시즌(1995-1996년) 동안 47경기에 출장 6승 10패 평균자책점 6.59를 남겼다. 당시 KBO리그 수준을 고려하면 파라는 상당한(?) 커리어를 소유한 인물이었다. 특히 이미 캠프에서 빅터 콜과 함.. 2023. 1. 31.
삼성 라이온즈 역대 외국인 선수 명단 삼성 라이온즈는 타자 18명, 투수 48명 등 총 66명의 외국인 선수와 함께 했다(2023년 1월 기준). 팀 역사상 1호 용병은 투수 호세 파라였다. 파라는 훗날 현금 트레이드까지…삼성은 기가막히게 장사를 했었다. 역대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이는 2000년 입단한 ‘훌리오 프랑코’였다. 그는 삼성뿐만 아니라 KBO리그에서도 최고의 커리어를 소유했던 인물이다. 삼성은 아직 역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최고의 선수를 꼽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꼽는다면 타자 중에는 가장 오래 뛴(각각 3시즌) ‘야미이코 나바로’와 ‘다린 러프’ 중에 꼽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나바로는 ‘우승 용병’이라는 점에서 최고의 용병으로 꼽힐 것 같다. 투수 중에서는 현재도 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 ‘데.. 2023. 1. 2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