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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26

7월 ‘제로맨’ 수아레즈,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내다 앞으로 안정성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내년에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삼성의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가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따냈다. 무엇보다도 7월 들어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하고 있다. 25일 경기를 포함해 19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6월까지 단 2승에 그쳤던 그는 7월에만 2승을 따냈다. 특별히 25일 경기는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SSG와 경기. 현재 삼성 전력으로는 ‘해보지 않고도’ 결과가 예상된다. 그리고 불안정한 외인투수 수아레즈라면 뭐… 하지만 수아레즈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SSG를 상대로 산발 4안타만을 허용했다. 물론 4개의 4사구를 허용했지만, 위기에서 무너지는 대신 이겨내면서 8회까지 이닝을 책임졌다.. 2023. 7. 26.
추억의 용병 04 - ‘뚱땡이 거포’ 찰스 스미스 삼성은 1999년 외국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오른손 거포 자원으로 ‘찰스 스미스’를 지명했다. 그런데 삼성은 스미스를 얻기 위해 다소 험난한(?) 과정을 겪어야 했다. 트라이아웃 당시 삼성은 스미스와 사전 교감을 나눴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스미스는 삼성과 모종의 거래(?)를 해서 기량을 철저하게 숨기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감독자 회의에서 기량 미달 선수로 꼽히며 퇴출설이 흘러나왔다. 그러자 참을 수 없었던 스미스는 보란 듯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반면 삼성은 간담이 서늘해질 수밖에…어쨌든 삼성은 그와 계약금 2만, 연봉 8만 달러에 계약했다. 스미스는 1991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26라운드에서 시애틀에 지명을 받았다. 이후 메이저리그 경험은 전혀 없었고, 한국에 오.. 2023. 7. 24.
물거품이 된 원태인의 역투, 그리고… 그냥 안타깝다는 표현 밖에 할 말이 없다. 류중일 감독 이후 삼성은 왕조로서의 위용이 사라졌다. 그리고 이제는 뭐 그냥…또한, 모기업의 변화와 별개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거쳐 간 지도자들도 팀을 방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아무튼… 27일 삼성은 부산에서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롯데와 치렀다. 결과는 허망했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동점과 역전을 만들었고, 단 한 이닝만 막아내면 승리를 할 수 있던 경기였다. 하지만 그 한 이닝을 막지 못해서 뼈아픈 패배를 하고 말았다. 어쩌면 전형적인 약체 팀의 모습을 모두 보여준 것이 아닌지… 물거품이 된 원태인의 역투, 그리고 불펜… 삼성 선발 원태인은 8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삼진 4개 2실점(자책)으로 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해냈다. 게다가 투구수도 98.. 2023. 6. 28.
삼성 이제라도… 이제라도 바른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는 이길 수 있는 경기들도 다 놓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었다. 그리고 일요일 경기에서도 이전과 같은 패턴을 보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끝내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물론 삼성의 암흑기(?)가 시작된 것 류중일 감독 시대를 마감하는 무렵부터 시작됐다. 그러는 동안에 왕조 시절의 멤버들도 모두 팀을 떠나고 이제 오승환 혼자 남아 있다. 허삼영 감독 시절 잠깐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우연한(?) 기회였을 뿐이라고 볼 정도였다. 2016년을 시작으로 삼성은 9-9-6-8-8-3-7을 찍었기 때문이다. 가장 문제는 구단에서 투자를 안 하고, 단장이 문제라는 것은 팬들이 늘 외친다. 여기에 류중일 감독 이후의 지도자들도 좋은 평가.. 2023. 6. 19.
데뷔 첫 선발 등판, 오승환을 증명하다 이제는 걱정보다 다시 끝판왕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면 될 것 같다. 3일 대구 구장은 많은 이에게 심지어 일본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곳이었다. 일본 선수의 데뷔전도 아니고…오타니나 다르빗슈가 출전하는 것도 아니었다. 다만 한국 최고의 마무리, 그리고 한때 일본 야구에서도 강력한 마무리로 뛰었던 그가 마무리가 아닌 선발로 등판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복귀 후 오승환은 예전의 강력함을 잃었다. 무엇보다도 올 시즌 극도의 부진으로 마무리에서 잠시 자리를 내려와야 했다. 그러던 중에 깜짝 선발 등판을 한 것. 그러나 출발은 쉽지 않았다. 1회초 오승환은 5이닝이 아니라 당장 강판될 것처럼 보였다. 선두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이후 박찬혁에게 2루타, 김혜성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그리고 곧바로 러셀에게도 2루.. 2023. 5. 4.
흔들리는 구관들 부활할 수 있을까? 한화는 올 시즌 에이스로 기대했던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를 퇴출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2군으로 보냈다. 물론 퇴출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올 시즌도 외국인 선수들의 칼바람은 어김없이 불 것 같다. 그렇다면 오랜 기간 KBO리그를 뛰는 장수 용병들은 시즌 초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구관이 명관을 실천 중인 요키시 3년 이상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투수 중에 가장 돋보이는 인물. 아니 늘 하던 대로 하는 인물은 키움의 에이스 에릭 요키시다. 현재 기준 요키시는 4경기 등판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다. 안우진과 팀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개막 첫 2경기에서 다소 어려운 출발을 했던 요키시는 이후 2경기에서 에이스로 돌아오면서 연승을 달리고 있다. 큰.. 2023. 4. 24.
터지지 않는 키움 방망이, 삼성은 화끈하게 뒤집었다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한판이었다. 19일 고척에서 펼쳐진 키움과 삼성의 주중 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이 9-5로 승리하면서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반면 키움은 지난 주말 3연전 싹쓸이 후 화요일-수요일 모두 좋지 않은 흐름을 만들면서 다시 연패에 빠지게 됐다. 무엇보다도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우고도 역전패를 당했다는 사실이 뼈아픈 부분이었다. 반면 삼성은 오승환이 무너졌지만 승리하는 뒷심을 발휘. 부상 선수가 넘치는 가운데 생각 이상으로 잘 버틴다는 생각이 든다. 안우진 6이닝 10K 2실점에도 날아간 승리 이제 안우진은 믿고 볼 수 있는 카드가 아닐까 한다. 물론 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야구를 제대로 안 봤기에 하는 소리다. 어쨌든 매 경기 10개 전후의 삼진을 잡아내는 것을 보..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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