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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범실 Tool 가동…KB손해보험은 웃었다 아포짓 스파이커의 불꽃 튀는 맞대결. 그러나 끝내 안드레스 비예나가 웃었다. 이는 곧 리그 3위이자 V리그 최강팀 대한항공이 아닌 얼마전 12연패를 벗어난 리그 최하위 KB손해보험의 승리를 의미한다. 10일 인천에서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시즌 세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승리로 끝났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그러나 세 번째 경기는 달랐다. 임동혁이 무려 42득점(공격 39점, 블로킹 1개, 서브 2개)을 몰아쳤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43득점(공격 41점, 블로킹 2개)의 안드레스 비예나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은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하며 2연승 및 2경기 연속 승점 3점을 챙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Game Review ‘당연’하.. 2023. 12. 11.
전기 충전, 한국전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배구단 매각 철회에 대한 분위기 전환이었을까?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렀다. 14일 수원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의 시즌 2차전. 이날 경기에 앞서 한전은 배구단 매각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언론을 통해 알렸다. 그래서였을까 최근 6연승의 무서운 기세의 삼성화재를 완파한 OK금융그룹을 상대로 한국전력이 3-0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시즌 첫 승점 3점 경기를 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시즌 2승과 함께 4연패 탈출, 승점 6점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무엇보다 어쩌면 구단이 정상적인 존속이 가능하게 되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3위 혹은 상황에 따라서는 2위 대한항공과 같은 승점 16점에 도달할 수 있었지만 불의.. 2023. 11. 14.
현대캐피탈 5연패 탈출-KB손해보험은 5연패 수렁으로… 현대캐피탈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개막전 승리 후 5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물론 연패를 끝낸 팀은 도약의 근거를 마련한 경기였다. 또한, 연패한 팀은 더욱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배제하고 경기만 보면 두 팀은 졸전 아닌 졸전을 해야 할까? 틈만 나면 나오는 서브 범실은 이날 경기를 집중하지 못하게 한 가장 큰 원인이었다. 어쨌든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승과 함께 시즌 첫 승점 3점을 따냈다는 것. 이것으로 만족해야 할 경기였다. 높이의 차이 연패 탈출과 연패 행진… 물론 승리한 쪽과 패한 쪽은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승리한 쪽도 범실이 많았고, 패한 쪽도 범실이 많았다. 공격에서도 약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경기를 봤을 .. 2023. 11. 4.
살아있는 레전드 여오현, 600경기 출장 대기록 달성 이날은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날이었다. 먼저 현대캐피탈이 시즌 첫 1위에 등극한 날이다. 물론 이 순위가 시즌 끝까지 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다음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승리하면 순위가 바뀐다. 다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1강 체제가 시즌 막판에 깨지면서 흥미로운 요소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배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반갑다. 그리고 소속 팀과 별개로 V리그에 역사상 이루어진 날이었다.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 여오현 리베로가 V리그 600번째 경기에 나선 날이다. 이는 V리그 최초의 기록이라는 사실이다. 이 밖에도 여오현은 수비 성공 1만 개 돌파는 이미 오래전에 달성 했고, 수비 전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살아있는 레전드다. 아마도 수비 기록은 누군가 넘보지 못할 기록이 될 수도 있고, 넘어서는 것은..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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