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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탈출, 삼성화재는 더 깊은 곳으로 한쪽은 한숨 돌렸다. 그러나 다른 한쪽은 다시 한숨을 쉬게 됐다. 11일 맞붙은 두 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수원에서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시즌 네 번째 대결을 펼쳤다. 이전까지 세 번의 만남에서 한국전력이 2승 1패로 한 발 정도 앞서나갔었다. 그래서였을까? 이날 경기는 어쨌든(?) 리그 2위와 6위의 대결이었지만 경기는 6위가 압도했던 경기였다. 한국전력은 서브에서 7-1이라는 압도적인 기록과 타이스-임성징-서재덕이 합작 44득점을 쏟아부으며 요스바니 홀로(13득점, 성공률 44.44%) 버틴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상위그룹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우리카드가 주춤한 상황.. 2024. 1. 11.
KB손해보험 6연패 탈출…의정부의 기적의 일어났다 기적이라고밖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니 지금까지의 KB손해보험 행보를 보면 계속 연패가 이어지는 것이 당연해 보였다. 게다가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그리고 대한항공은 단 1점의 승점도 따내지 못했다. 9일 의정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시즌 네 번째 만남. 이전까지 2승 1패로 대한항공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그런데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비교적 대한항공을 많이(?) 괴롭혔다. 그리고 이날도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을 괴롭히다 못해 자신들의 제물로 삼았다. 순위는 변동이 없지만 6연패 탈출로 일단 또 한 번의 연패를 끊었다. 이것으로도 충분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 반면 .. 2024. 1. 9.
현대캐피탈 V클래식 매치 첫 승과 5연승 질주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낼지 더 지켜봐야 한다.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과 관계없이 말이다. 그런데 어쩌면 ‘그냥 놔둬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전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점점하게 된다. 7일 대전에서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전까지 3전 전승으로 삼성화재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비록 2-3라운드 경기는 풀세트 경기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사실 이날도 현대캐피탈에게는 그리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오히려 경기 초반에는 삼성화재에 밀리는 흐름이었다고 할까? 그러나 상대보다 많은 범실에도 불구하고 공격력으로 극복하면서 현대캐피탈은 V클래식 매치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30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전광인과 허수봉이 각각 .. 2024. 1. 8.
감독을 흥분하게 한 판정은 문제 없나? 보는 사람마다 시각이 다를 것이다. 그런데 이제 감독들의 격한 항의로 퇴장 혹은 그런 모습에 마치 조선시대 선비처럼 바라보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새해 첫날 인천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이 3-2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추가했다. 한국전력은 승점 29점으로 5-6위 팀의 추격에서 조금 더 덜아남과 동시에 시즌 10승(10패) 고지에 올라섰다. 그런데 이날 또 한 번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4세트 17-16으로 한국전력이 앞선 상황. 한선수의 서브가 그대로 코트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선심은 터치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한국전력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문제는 판독 불가…심판이 못 봤다고 해도 판독 결과 ‘불가’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에 권.. 2024. 1. 1.
한국전력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다. 확실하게 경기를 이끌었던 공격수가 보이지 않았고, 완벽한 공격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한쪽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고, 다른 한쪽은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 24일 천안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시즌 세 번째 만남. 현대캐피탈은 9시즌 동안 팀을 이끌던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버거워 보였던 상대 한국전력을 셧아웃시키면서 일단 한숨 돌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최근 연승이 끊어지고 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OK금융그룹을 잡으면서 반전을 만들어내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무엇보다 단 1점의 승점도 챙기지 못했다. 후반기 다시 도약을 할 수 있을까? 7연승을 .. 2023. 12. 24.
신영석 4천 득점, 한국전력 분위기 반전… 일단 한숨 돌렸다. 7연승 질주하던 한국전력. 그러나 대한항공-우리카드를 만나 차례로 패배를 맛보며 고공행진이 끝났다. 그리고 새로운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21일 OK금융그룹은 셧아웃으로 잡아내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물론 2연패 셧아웃이 큰 타격이 있었던 만큼 승점 2-3위에 승점 4점이 뒤져있다. 그래도 다행이다. 만약 연패가 길어졌다면 한국전력의 도약이 어려웠을지도…반면 OK금융그룹은 어느덧 KB손해보험보다 경기력이 더 떨어지는 수준의 팀이 됐다.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5연패에 빠졌다. 미들 블로커 최초 4천 득점의 ‘코재 영석’ 신영석 이날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한국전력의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다. 신영석은 공격 3득점, 블로킹 5개로 8득점을 올렸다. 굳이 말한다면 평소보다 득.. 2023. 12. 21.
최태웅 감독과의 결별, 지금부터가 더 문제…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리 충격적인 소식도 아니다. 분명 그는 9시즌을 감독으로 팀에 많은 공헌한 인물이다. 그러나 또 다른 부분에서는 문제도 많았다. 다만 감독 생활 초기에는 공이 과를 압도했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과가 공을 압도했던 것이 문제였다. 감독으로 데뷔 시즌 18연승과 함께 ‘스피드 배구’를 내세우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챔프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듬해 정규리그 준우승-챔프전 우승(현대캐피탈은 10년 만에 우승했다). 다시 17-18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프전 준우승 그러나 이듬해 정규리그 준우승 그리고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말 불꽃 같았던 초기 4시즌이었다. 2번의 정규리그 우승, 2번의 챔프전 우승. 그러나 이후에는 폭망이었다. 특히..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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