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추억의 용병143 추억의 용병 02 -‘보스’ 스코트 쿨바 현대는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충격적인 지명을 했다. 그리고 2라운드 역시 모두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을 지명했는데 그가 바로 ‘스코트 쿨바’다. 쿨바는 트라이아웃 평가전에서 13타수 5안타 타율 0.358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다만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인물이다. 비록 지명 순위는 3라운드 밑으로 떨어졌지만, 내야수 자원 중에는 쿨바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인물들이 좀 있었다. 그런데도 현대는 무명(?)의 쿨바를 지명한 것.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런데 당시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그의 커리어는 누구보다 화려(?)했다. 참고로 LG에서 뛰었던 주니어 펠릭스를 제외하면 타자 중에서는 최고였다. 사실 캠프 최대어였던 마이크 부시도 메이저리그 경력만 놓고 본다면 쿨바보다 아래.. 2023. 1. 10. 추억의 용병 01 - ‘육수왕’ 조 스트롱 이름은 물론 외모도 강력해 보였다. 충분히가 아니라 기회만 주어진다면 60세이브도 우습게 할 것 같은 그런 외모를 소유했다. 그런데 마운드만 올라서면 덩칫값, 아니 외모값(?)을 못했다. 위력적인 공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는 마운드에서 소위 말하는 ‘육수 한 바가지’를 흘리고 쩔쩔매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렵게 승리를 지켜내면 해맑게 웃던 사나이. 그는 바로 KBO리그 최초, 현대 유니콘스 최초의 외국인 선수 ‘조 스트롱’이다. 활약상을 떠나 KBO리그가 존재하는 동안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제1호 외국인 선수. 오늘은 시간을 20세기로 돌려 우리의 ‘빨대(?) 형님’을 추억해보고자 한다. 1997년 11월… 모든 관심은 ‘현대’에게 쏠려있었다. 왜냐하면, KBO 역사상 1호 외국인 선수 지명권을 소.. 2023. 1. 6. 현대 유니콘스 역대 외국인 선수 명단 현대 유니콘스가 존재하는 동안 유니콘스의 일원이 됐던 외국인 선수는 타자 13명, 투수 8명으로 총 13명이었다. 팀이 지금까지 존재했다면 평가는 달라졌을 수도 있었겠지만, 당시 현대는 외국인 선수를 잘 뽑는 구단 중 한 팀이었다. 팀 1호 용병은 1998년 입단한 조 스트롱이다. 참고로 그는 KBO 역사상 1호 외국인 선수였다. 역대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 선수는 2000년 뛰다가 퇴출됐던 에디 윌리엄스였다. 그다음으로 J. R. 필립스도 당시 기준으로는 비교적 기대할 만한 커리어를 자랑한 선수였다. 하지만 팀내 최고의 용병은 유니콘스 역사상 네 번의 우승 중 두 번을 함께 했던 클리프 브룸바를 꼽을 수 있다. 그는 현대 유니콘스 마지막 용병 타자이자 4번 타자였다. 한편 최악의 인물로는 까나리(.. 2023. 1. 5. 이전 1 ··· 18 19 20 2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