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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용병/KIA 타이거즈

추억의 용병 31 – ‘의미 없는 용병(3)’ 펠릭스 디아즈

by 특급용병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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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발데스의 대체 선수로 우완투수 펠릭스 디아즈와 총액 165천 달러(계약금 35천 달러, 연봉 13만 달러)에 계약했다.

 

디아즈는 200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18경기 25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이후 2006년 일본 니혼햄에 입단. 35패 평균자책점 4.91을 남기고 퇴출당했다.

 

일단 디아즈는 리마보다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였다. 다만 메디컬 테스트는 통과했지만, 부상으로 실전 피칭을 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그는 한국 무대 데뷔전 선발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일찍부터 많아진 투구수로 조기 강판당하며 약점 아닌 약점이 노출됐다.

 

어쨌든 한국에서 초반에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5이닝 정도를 막아주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팀 사정으로 인해 잠시 불펜 알바(?)를 뛰었다. 그런데 이것은 부상의 이유가 됐다. 아무리 외국인 투수라도 마구잡이로 돌리는 것은

 

디아즈는 2008시즌 12경기 등판 승리 없이 2, 평균자책점 2.98을 남겼다. 당연히 이듬해 KIA는 그와 재계약을 할 생각이 없었다.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아간 디아즈는 2013년까지 현역에서 뛰었고, 현재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 Felix Antonio Diaz - 한국명 : 펠릭스 디아즈

● 1980년 7월 27일생

● 우완투수

● 20044년 5월 13일 ML 데뷔

● 주요경력 : 2004 시카고W -> 2006 니혼햄 -> 2008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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