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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3

후인정 감독의 사퇴에 대한 단상 14일 KB손해보험은 후인정 감독의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엄밀하게 말하면 구단에서 경질하고 사퇴로 발표했을 수도…뭐 어쨌든 좋다. 사실 성적을 놓고 보면 할 말이 없다. 그리고 KB손해보험 감독들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인 운명(?)일 수도 있다. 지난 2021-2022시즌 KB손해보험에서 감독으로 커리어를 출발했다. 당시 케이타라는 ‘괴물 용병’을 보유한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 2위, 챔프전 준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물론 당시에도 ‘케이타 빨’이라고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많았다. 그런데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 그 어떤 감독도 좋은 선수가 없는데 좋은 성적을 내는 인물은 없다. V리그 출범 이후 늘 ‘용병 빨’이라고 삼성화재와 신치용 감독은 비방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어쨌든 그들은 가장 많은 우승을.. 2024. 2. 14.
KB손해보험의 8연패를 보면서… 잘 싸웠지만 졌다. 그런데 전쟁에서 2등은 의미가 없다. 과거에 비해 스포츠의 의미는 많이 순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라운드 그리고 코트 안에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에게는 총성 없는 전쟁과 다름없다. 따라서 잘하고 지나, 못하고 지나 결과는 똑같다는 사실. 한두 번은 아쉽지만 잘했다는 것이 위로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한계이자 실력이다. 16일 7연패 중인 KB손해보험은 서울에서 1위 팀 우리카드를 만났다. 1세트를 내준 KB손해보험은 2-3세트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파이널 세트에서 앞서다가 역전패를 당했다. 이는 첫째로 코트 안에 있는 선수들의 문제다. 누군가는 제대로 역적질(?)은 한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감독에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 어쨌든 KB손해보.. 2023. 11. 17.
7연패의 KB손해보험, 답이 없는 것일까? 그래도 경기 내용이 좋았다고 위로 삼고 여기까지 왔는데 어느덧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더 문제는 해결 방법이 없다. 11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시즌 두 번째 만남에서 KB손해보험은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연패 숫자를 6에서 ‘7’로 늘였다. 게다가 대한항공전 시즌 2연패를 당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경기 내용이 아주 나쁘지 않았다. 16-25로 일찌감치 내준 2세트를 제외하고는 전혀 대한항공에게 밀리지 않았다. 1세트 역시 리드하다 역전패를 당했고, 마지막 4세트 역시 리드하다 한순간에 바뀐 흐름을 끊지 못하며 세트를 내주며 경기에 패하게 됐다. 차라리 처참한 경기 내용을 선보인다면 포기(?)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와 달리 내용은 좋다. 아니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 ..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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