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한화 외국인선수3 추억의 용병 - 05. ‘역대 최고(?)의 관광객’ 데이비드 에반스 2001년 한화는 선발 마운드 보강을 위해 우완 투수 데이비드 에반스와 계약금 2만 달러, 연봉 15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이런 선수를 왜 영입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입단 당시 언론에서는 에반스에 대해 2000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에서 뛰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커리어 시작부터 은퇴하기까지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다. 또한 최고 150km의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를 잘 구사하는 선수로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달랐다. 2001년 한화의 지휘봉을 잡은 이광환 감독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에반스를 자체 청백전을 통해 테스트했다. 이 말은 그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것도 사실 이상한 일이었다. 이광환 감독이 한화 사령탑에 오르기 전.. 2024. 7. 30. 추억의 용병 04 – ‘난봉꾼’ 호세 누네스 1999년 한화는 창단 첫 우승 후 에이스 정민철이 일본으로 떠났다. 그리고 2000시즌이 끝난 후 마무리 구대성도 일본으로 떠났다. 그래서 한화는 마무리가 필요한 것. 한화는 스프링캠프에서 5명의 선수를 초청해 ‘자체 트라이아웃’을 했다. 그리고 무려(?) 5:1의 경쟁률을 뚫고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인물이 바로 ‘호세 누네스’였다. 한화는 누네스와 계약금 2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누네스는 1987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 1990년 시카고 커브스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4시즌 동안 77경기 9승 10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다. 또한, 77경기 가운데 22경기를 선발로 뛰면서 선발-불펜을 모두 경험했던 인물이었다. 그리고 1990년을 끝으로 더는 메이저리그.. 2024. 7. 3. 추억의 용병 03 - ‘최초의 거포 용병’ 댄 로마이어 한화는 1998년에 이어 1999년에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다. 첫해의 교훈(?)을 바탕으로 팀 역사상 세 번째 외국인 선수로 오른손 거포 ‘댄 로마이어’를 1라운드에서 지명을 했다. 그리고 그와 계약금 1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 등 총액 11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사실 한화는 처음부터 캠프 최대어로 꼽히던 로마이어를 탐내고 있었다. 그러나 1순위 롯데가 그와 접촉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른 인물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로마이어가 규정보다 2배 이상의 거액(45만 달러를 요구했던 것으로…)을 요구한 것과 로마이어의 포지션이 1루와 DH 포지션에 한정됐다는 점을 이유로 지명을 포기했다. 그 결과 한화는 예정대로(?) 1라운드 2순위로 로마이어를 지명할 수 있었다.. 2024. 7. 2.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