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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4

[PO 3차전] 고영표의 역투와 하위타선이 KT를 살리다 일단 한 번 더 기회가 생겼다. 2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T가 3-0 승리를 거두면서 생명(?)을 연장함과 동시에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포스트시즌 9연승의 파죽지세를 보이던 NC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위기의 KT를 살린 고영표의 역투 자칫 KT의 가을 야구가 끝날 뻔했다. 그러나 마지막이 아니었다. 고영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3차전 선발로 등판한 고영표는 6이닝 3피안타 볼넷 2개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NC는 포스트시즌에서 방망이가 활발하게 터지고 있는 팀이다. 특히 상위 타순에 포진해 있는 선수들은 어쨌든 잘 터지고 있다. 게다가 1-5번 중에 좌타자가 3명이었다. 최근에는 좌타자 vs 꽈배.. 2023. 11. 3.
이용찬, 언젠가 터지느냐? 꾸역꾸역 버티느냐?? PO 2차전까지 승리…가을무대 6연승을 달리고 있다. NC의 기세는 그냥 무섭다고 밖에… 반면 KT는 마운드에서도 밀리고, 공격력은 뭐 더 말할 것도 없다. 페디에게 예방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가을의 히어로(?) 신민혁에게도 철저하게 눌려 있었다. 만약 NC가 3차전에서 끝낸다면 2023시즌 한국시리즈는 더욱 예측이 불가할 수도 있다. 체력적인 문제보다 어쩌면 경기 감각을 어느 정도 익힌 NC가 KS 1차전에 페디를 출격시키면서 제대로 붙어 볼 수도 있다. 그런데 다만 문제는 있다. 바로 불펜… 다른 쪽은 그냥 그렇다고 해도 이용찬이 지키는 마무리가 너무 불안하다. 승부가 결정된 WC결정전은 넘어가자. 그러나 준PO에서도 박빙의 상황에서 홈런을 허용하기도 하고, 추격.. 2023. 11. 1.
[PO 1차전] 구멍 뚫린 KT 수비, NC 승리의 틀을 마련하다 시즌 최고의 용병 투수들의 맞대결. 플레이오프. 그리고 1차전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멋진 투수전이 기대됐다. 하지만 모든 예상은 쉽게(?) 깨지면서 일방적인 경기가 됐다. 그런데 WC, 준PO 모두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른 만큼 어쩌면 모두의 예상과 다른 가을의 전설이 쓰이는 것이 아닐지… NC의 타격감 역시…그리고 배정대 비록 준PO 이후 약간의 휴식이 있었지만, NC의 타격감을 결코, 죽지 않았다. 더 준비를 잘했다고 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쿠에바스에게 전혀 위축되지 않고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이날도 상-하위 타선 가리지 않고 무려 13안타 9득점으로 KT 마운드를 박살냈다. 이날은 하위 타선에서 오영수가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활약 했다. 상위 타선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2023. 10. 31.
PO 1차전, 문성민이 보여준 베테랑의 품격 플레이오프에서 “승패를 떠나…”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정리하면 승패를 떠나 양 팀 선수에게 모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승패와 관계없이 이날 코트를 누볐던 베테랑 선수 한 명을 주목해보고 싶다. 문. 성. 민. 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때, 현대캐피탈 공격의 한 축으로 코트를 누볐던 인물.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그의 플레이 타임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가 공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됐다. 나이 계산법이 바뀌면서 한 살이 줄어들었지만(?), 문성민도 어느덧 마흔 살을 바라보고 있다니 세월이 참… 어쨌든 전광인이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도 그 자리에 문성민이 들어갈 것이라는 생각은 안 했다. 문..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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