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우리카드 우리원15

신영석-박철우의 고군분투 그러나… 결국 범실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29일 수원에서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만났다. 결과는 우리카드의 3-0(25-18, 25-21, 25-23) 완승이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개막 후 5연승 질주를 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베테랑 신영석과 박철우가 팀을 이끌었지만 둘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전력의 고질적인 문제가 나타나다 1세트는 이미 세트 초반 승부가 갈렸다. 우리카드는 4-3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한 자리에서 무려 연속 5득점에 성공했다. 그런데 여기서 3득점은 우리카드 공격수들의 의한 득점(한성정-김지한 공격 득점 / 한태준 블로킹)이었다. 그리고 2점은 상대 범실이었다. 그 흔한(?) 서브 범실이 아닌 팀의 주포 타이스의 공격 범실이었다. 타이스는 분명 좋은 .. 2023. 10. 30.
우리카드, 드라마 같은 경기 그리고 신영철 감독의 대기록 어쩌면 올 시즌 미리 보는 ‘챔프전’이 아니었을지… 25일 장충에서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시즌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풀세트까지 가는 숨 막히는 승부가 이어졌다. 결과는 1-2세트를 모두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낸 우리카드의 3-2(13-25, 32-34, 32-30, 25-18, 17-15) 대역전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는 여러 가지로 우리카드에게 의미가 있었다. 먼저 팀으로는 창단 첫 개막 후 4연승을 기록했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은 47득점으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이뤘다. 그리고 팀의 수장 신영철 감독은 통산 277번째 승리로 V리그 역대 최다승(종전 전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276승) 감독으로 등극했다. 특히 신영철 감독의 지도자로 커리어는 여전히 진행형이.. 2023. 10. 25.
대등한 경기력, 디테일의 차이… 결과는 3-0 싱거운 한판. 그러나 내용적인 면에서는 패한 쪽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승리한 쪽은 나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거의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21일 펼쳐진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 경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시즌 전 주포 나경복을 FA로 잃었다. 그리고 주전 세터도 트레이드했다. 완전하게 팀이 변했다. 한편으로는 리그에서 가장 불안정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가장 좋은 팀이 됐다. 앞선 2경기를 모두 승리한 우리카드는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도 3-0승리를 따내면서 3연승과 함께 승점 9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가 9세트를 따내는 동안 내준 세트는 단 한 세트였다. 시즌 중에 고비가 올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대한항공보다 .. 2023. 10. 21.
현대캐피탈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 이유는 충분했다 경기 과정을 보면 중요할 때 범실이 속출한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앞서 나가다 한순간에 무너지며 위기관리를 못 한 것도 문제였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런 것이 아니었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실험 정신이 만들어 낸 결과였다. 현대캐피탈은 개막전 대한항공과 경기에 이어서 18일 우리카드와의 장충 경기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0-3(17-25, 19-25, 24-26)으로 시즌 두 번째이자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아직 2경기를 치렀으니 언젠가 귀신같이(?) 순위권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지만…참으로 암울하고 이해 안 되는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는 당분간 대표적인 사례이자 표본이 될 것 같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라인업 내부적인 상황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상식(.. 2023. 10. 19.
우리카드, 그 이상(?)을 기대하게 만들다 29경기가 남아 있다. 그러나 분명히 올 시즌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 같다. 개막 이튿날인 15일 장충에서는 우리카드 우리원과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새로운 외인 공격수 마테이 콕과 김지한-한성정의 삼각편대를 앞세운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5-17, 25-19, 18-25, 25-19)로 승리. 우리카드는 시즌 첫승과 함께 승점 3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반면 요스바니 19득점, 김정호 17득점, 에디 16득점으로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지만 우리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준비가 잘 된 우리카드, 한태준 있음에… 지난 시즌 후 우리카드는 주전 선수들을 모두 잃었다(?). 일단 팀의 기둥으로 활약했던 에이스 나경복이 FA로 팀을 떠났다. 물.. 2023. 10. 15.
신영철 감독의 취미생활은 언제 끝나나? 만약 배구 게임이 있다면 이 팀의 특성은 “트레이드”를 달아줘야 할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신영철 감독 = 트레이드 신’이라고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까? 25일, 26일 우리카드는 연일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됐다. 25일에는 세터 황승빈을 KB손해보험으로 보내는 조건으로 아웃사이드히터 한성정을 받아왔다. 지난 21-22시즌 KB손해보험과 트레이드로 한성정을 보냈던 전력이 있는데 다시 그를 불렀다. 그런데 이번 트레이드의 여운(?)이 가시지도 않았음에도 우리카드는 다시 트레이드를 터트렸다. 26일 아웃사이드히터 송희채를 OK금융그룹으로 보내는 대신에 동일한 포지션에 송명근을 영입했다. 아마도 에이스 나경복을 잃었기 때문에 그나마(?) 공격력이 좋은 송명근을 대체 자원으로 선택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충분히.. 2023. 5. 27.
나경복을 보낸 우리카드, 대안이 있는가? 단순히 선수의 선택이었을까? 아니면 우리카드가 잡을 생각이 없었을까? 우리카드의 ‘프렌차이즈 스타’ 나경복이 팀을 떠나게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그는 당연히(?)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물론 군입대로 인해 2024-2025시즌이 되어야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겠지만…어쨌든 충격(?)적이라고 해야 할까?… 프로에서 팀을 옮기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한국 프로 스포츠에서는 과거 트레이드를 팀에 버림받은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여전히 팀을 옮겨야 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거나 충격을 받는 일도 있겠지만… 그리고 FA 선수들의 이적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대표적으로 프로야구에서는 “돈보다 마음으로.. 2023. 4. 1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