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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외국인선수2

추억의 용병 06 - ‘레전드 흑곰’ 타이론 우즈 1998년 외국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내야수 에드가 캐세레스를 선택한 OB는 2라운드에서 거포형 타자 ‘타이론 우즈’를 선택했다. 우즈는 현대 쿨바, 삼성 베이커와 함께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로 큰 어려움 없이 계약에 성공했다(사이닝보너서 2만 달러 포함 총액 9만 4천 달러).  OB의 일원이 된 우즈는 커리어도 주목할 것이 없는 수준의 선수였다. 1996년 더블A에서 타율 0.312 홈런 25개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1997년 트리플A에서 타율 0.352 홈런 9개를 기록했다. 당시 KBO리그 수준을 고려해도 눈에 띄는 수준의 커리어는 분명 아니었다. 어쨌든 시즌 초반 우즈는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무조건 힘으로 대응하는 모습으로 일관하면서 활약보다 민폐와 같은 존재로 .. 2024. 7. 13.
추억의 용병 05 – ‘깽판 왕’ 빅터 콜 2001년 시즌 초반 마이크 파머를 퇴출한 두산은 2000시즌 SK에서 뛰었던 빅터 콜과 계약금 2만 달러, 연봉 6만 8천 달러에 계약했다. 두산 이미 직전 시즌부터 김인식 감독이 콜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대체 선수로 선택했다(SK편에서 자세히…). 두산 유니폼을 입은 콜은 한때 팀에게 구세주(?)와 다름없었다. 당시 두산은 선발 투수가 사실상 없었다. 그마나 유일한(?) 선발 투수였던 구자운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떠나있던 상황. 그런데 콜은 팀 합류 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한때, 4연승을 달리는 등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냈다. 다만 극한의(?) 기복과 제구력 불안으로 그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기 9경기에서 52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무려 5.37이었다...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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