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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7

SSG, 더거와 결별…신의 한 수가 될까? 어차피 악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SSG 랜더스는 27일 우완 투수 로버트 더거를 퇴출하는 대신에 우완 투수 드류 앤더슨과 57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일단 더거를 퇴출한 것은 당연한 일 혹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지금까지 더거는 사실상 팀의 부담이자 민폐와 같은 존재였다.  시즌 개막전, 그리고 두 번째 등판은 그냥 그럭저럭한 피칭이었다. 문제는 4월 들어서 그는 대책 없는 투수임을 보여줬다. 4월의 첫 등판이었던 NC와 경기에서는 14실점으로 KBO 역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기는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백번 양보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18일 5이닝 1실점으로 정신 차린 줄 알았지만 24일 2.2이닝 7실점을 하면서 KBO리그의 .. 2024. 4. 27.
‘난타왕’ 더거, 반전을 만들어낼까? SSG 이숭용 감독의 인내심이 발휘되는 것일까? 아니면 대체 자원을 위한 시간 벌기일까? 올 시즌 최소 10승을 예상하며 영입했던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가 한국 무대에서 ‘난타왕’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더거는 4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리고 그의 성적은 처참했다. 15이닝 피안타 25개 피홈런 2개, 4사구 12개, 탈삼진 13개 25실점 24자책으로 승리 없이 3패 평균 자책점 14.40을 기록 중이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25실점. 수치상으로는 1안타에 1실점이 셈이다. 심지어 지난 6일 NC와 경기에서는 KBO 역사상 한 경기 최다실점(14실점) 타이를 기록. 영원히 그의 이름을 KBO 역사에 남기기도 했다.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는 근거가 전혀 없는 .. 2024. 4. 13.
If를 지워버린 NC, 싹쓸이로 PO 직행 NC 다이노스가 7이닝(?)을 잘 버텨내면서 SSG 랜더스를 셧아웃시키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창원에서 펼쳐진 준PO 3차전. 두 팀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했다. 1회말에 3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SSG는 2회초 밀어내기 득점과 최정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물론 NC는 2회말 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박건우의 적시타와 마틴의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4회초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과적으로 7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SSG는 힘 한 번 제대로 못 쓰고 2023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다음은 페디 그러나 If를 지웠다 만약 이날 NC가 경기를 내줬다면 20승에 빛나는 에이스 페디가 다음 경기에 등판했을 것이다. 현재 페디의 상태가 어떤지는 모르겠다.. 2023. 10. 26.
[준PO 2차전] SSG 타선은 침묵, 에이스도 무너졌다. 단기전의 의외성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준PO 1차전에서도 그랬고,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먼저 한 경기를 내줬지만, 선발 싸움에서는 SSG가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NC의 공격력은 활발했지만, SSG는 상대적으로 호화(?) 멤버를 구축했음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믿었던 에이스 김광현 그러나… 송명기와 선발 맞대결.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지만, 누구도 김광현이 밀릴 것이라는 생각은 안 했을 것이다. 그런데 송명기도 호투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보다 김광현이 일찌감치 무너진 것이 더 부각됐다. 김광현은 1회 1사 1루에서 3번 타자 박건우를 시작으로 5번 권희동까지 연속 3안타를 허용하는 등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2회에도 2아웃을 .. 2023. 10. 24.
[준PO 1차전] 엘리아스의 신들린 역투, 타선의 무응답에 눈물… 전혀 예상과 달리 흘러간 경기였다. 선발 투수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밀린 NC 다이노스. 반대로 절대적으로 유리한 SSG 랜더스. 어쩌면 경기 초반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과 전혀 다르게 팽팽하게 전개됐다. 그리고 승부도 다른 방향으로 결론을 맺었다. NC는 1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7.5%를 잡았다. 엘리아스의 미친(?) 역투 끝내 눈물을 흘리다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탈삼진 6개 2실점(자책).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특히 4회 1사까지 퍼팩트 피칭을 했다. 아니 그보다 7회까지 오면서 특별한 위기도 없었다. 8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과감한 번트 수비로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면서 상대의 분위기를 차단했다. 그러나 대타 김성욱에게 초.. 2023. 10. 23.
계약만 하고 사이버(?) 선수가 됐던 KBO 역대 용병 SSG가 결국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선택했다.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던 에니 로메로를 퇴출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총액 54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여전히 선두 그룹에서 경쟁하고 있음에도 더는 로메로를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을 한 것 같다. 어쨌든 어차피 못 뛸 인물이라면 일찌감치 결별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로메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과거 ‘먹튀 용병’ 혹은 ‘희대의 사기꾼’으로 분통 터지게 했던 이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경기를 뛰기는 했다. 대표적으로 삼성 출신의 카리대가 그런 인물이었다. 하지만 단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사이버(?) 선수로 남은 이들도 있다. 부상 때문에…페드로 카스텔라노 로메로처럼 부상 때문에 일찌감치.. 2023. 5. 5.
마운드에 변화를 안 준 키움, 그 결말은 10번째 패배였다 왜 투수를 교체하지 않은 것일까? 결과론이지만 분명 바꿔야 할 상황인데 한번 더 믿었던 것은 결국 비수가 되었다. 홈에서도 주초 3연전을 루징 시리즈를 달성한 키움이 주말 3연전도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22일 문학에서 펼쳐진 SSG와 시즌 2차전에서 8회말 2사 후 실점으로 역전 점수를 내주며 2-3으로 패하며 시즌 10패(8승)째를 당했다. 키움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12번) QS를 기록할 정도로 선발 마운드가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터지지 않는 방망이 덕분에 어려운 초반 레이스를 달리고 있다. 결론은 이정후의 부활인데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어쨌든 이날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선발 투수의 몫을 해냈다. 문제는 공격이었다고 할 수 있지만 상대도 외국인 선수 카드..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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