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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용병 08 - ‘장점이 단점이었던’ 에프레인 발데스 LG는 2001년 해리거와 원-투펀치를 이룰 선수를 구하던 차에 좌완 투수 ‘에프레인 발데스’를 영입했다. LG는 2001년 해리거와 원-투 펀치를 이룰 인물로 좌완 투수 ‘에프레인 발데스’를 영입했다. 발데스는 계약금 4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 옵션 6만 달러 등 총액 20만 달러에 LG 유니폼을 입었다.  발데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동안 26경기에 등판해 34이닝을 던졌다. 그 결과 1승 1패만을 남기고 큰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한국 오기 직전 시즌이었던 2000년 그는 멕시칸 리그의 다승왕을 차지했다. 다만 그의 ERA는 무려 5.43이었다는 것이 함정. 아무리 마이너리그라고 하지만 안정성이란 전혀 없는 인물이었다.  어쨌든 시범경기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이던 그는 정규시즌에 돌입해 계륵.. 2024. 5. 2.
추억의 용병 05 - ‘잠실 거포’ 찰스 스미스 테이텀에 이어 대체 선수였던 쿡슨까지 부상을 당하자 LG는 새로운 선수를 찾아야만 했다. 당시 LG 사령탑이었던 이광은 감독은 양준혁을 살리기 위해서 타자가 아닌 투수로 영입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좋은 투수 자원을 찾지 못한 LG는 테이텀의 재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삼성에서 거포 스미스를 웨이버 공시했던 것이다. 이에 LG는 기나긴 고민(?)에 돌입하게 됐다. 웨이버 공시된 스미스 영입의 우선권은 리그 성적의 역순이었다. 따라서 스미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팀을 나열하면 SK->LG->현대순이었다. 그러나 SK는 영입보다 다른 속셈이 있었다. SK는 “스미스를 처리할 테니 신동주를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을 당했다. 특히 프로 입문 반년도 안 된 신생 팀에서 보인 이런 태도에.. 2024. 2. 7.
추억의 용병 03 - ‘무늬만 용병’ 케빈 대톨라 후반기 맹활약했던 펠릭스 주니어와 재계약을 결정한 LG는 1999년 외국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우투좌타의 외야수 ‘케빈 대톨라’를 선택했다. 그리고 그와 연봉 8만 달러, 인센티브 1만 달러 등 총 9만 달러에 계약했다. 대톨라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었지만 트라이아웃 평가전 6경기에 출전, 타율 0.364 홈런 3개 7타점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LG는 안정적인 타격과 야구 센스를 높이 평가. 그를 선택했다(야구 센스라는 것…이것은 아마도 그냥 할말 없으면 하는 것이 아닐지? 단골 멘트인데 결과는…). 다만 문제가 한 가지 있었다. 1999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수준이 전년도에 비해 더 떨어졌다. 그리고 자원도 매우 부족했다. 그래서 국내 팀들이 취할 수 있는 차선책은 포지션 관계없이 가장 .. 2023. 12. 28.
LG 트윈스 역대 외국인 선수 명단 (2023년 4월 기준) LG 트윈스 역사에 타자 26명, 투수 34명으로 총 60명의 외국인 선수가 유니폼을 입고 벗었다. LG의 1호 용병은 마이클 앤더슨(1998)이었다. 그보다 가장 화려한 이력을 소유했던 인물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당시 이슈 몰이를 했던 ‘알 마틴(2004)’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일본 야구를 폭격했던 ‘로베르토 페타지니(2008-2009)’를 꼽고 싶다. 역대 최고의 선수는 4시즌을 뛰었던 ‘헨리 소사’가 꼽힐 수도 있지만 여전히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케이시 캘리를 최고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켈리는 올 시즌으로 한국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뛰며 최장수 용병으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최악의 용병은 굳이 말 안 해도 삼성 카리대, LG ‘매니 아이바’는 ..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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