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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4

최태웅 감독과의 결별, 지금부터가 더 문제…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리 충격적인 소식도 아니다. 분명 그는 9시즌을 감독으로 팀에 많은 공헌한 인물이다. 그러나 또 다른 부분에서는 문제도 많았다. 다만 감독 생활 초기에는 공이 과를 압도했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과가 공을 압도했던 것이 문제였다. 감독으로 데뷔 시즌 18연승과 함께 ‘스피드 배구’를 내세우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챔프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듬해 정규리그 준우승-챔프전 우승(현대캐피탈은 10년 만에 우승했다). 다시 17-18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프전 준우승 그러나 이듬해 정규리그 준우승 그리고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말 불꽃 같았던 초기 4시즌이었다. 2번의 정규리그 우승, 2번의 챔프전 우승. 그러나 이후에는 폭망이었다. 특히.. 2023. 12. 21.
OK금융그룹 4연패, 달라진 것은 없다 늘 보여주던 문제, 여기에 레오 문제까지 답이 없는 팀이 되어가고 있다. 삼성화재와 OK금융그룹의 시즌 세 번째 만남. 이전까지 1승 1패로 맞서던 두 팀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잠시 잠깐의 돌풍인 줄 알았는데 삼성화재는 꾸준히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언젠가 돌아올 줄 알았는데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다. 시즌 3차전도 삼성화재는 요스바니를 중심으로 김정호-신장호의 양 날개와 중앙에서 김준우를 120% 활용한 노재욱의 토스로 다시 연승 행진을 하게 됐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아무것도 되지 않으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워낙 많이 깔아줘서 5위에 있을 뿐. 최하위 두 팀과 비교해서 나을 것이 전혀 없는 현재다. 52일 만에 돌아온.. 2023. 12. 16.
세터의 변화, 현대캐피탈 6연패 탈출은 우연일까? 세터의 변화가 달라진 모습이었을까? 9일 안산에서 펼쳐진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시즌 세 번째 경기는 6연패에 빠져 있던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은 3-0으로 셧아웃시키며, 길고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범실이 속출하면서 현대캐피탈의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되는 동시에 3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Game Review 두 팀은 첫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다만 서브 범실이 너무 많이 나온 것은 좀·어쨌든 현대캐피탈이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지만 OK금융그룹은 홍동선의 서브 범실과 송희채-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역전의 기회에서 신호진의 안테나 터치로 실점한 것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후 시소게임을 펼치며 24-24 듀스를 만든 두 팀. 그러나 .. 2023. 12. 10.
현대캐피탈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 이유는 충분했다 경기 과정을 보면 중요할 때 범실이 속출한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앞서 나가다 한순간에 무너지며 위기관리를 못 한 것도 문제였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런 것이 아니었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실험 정신이 만들어 낸 결과였다. 현대캐피탈은 개막전 대한항공과 경기에 이어서 18일 우리카드와의 장충 경기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0-3(17-25, 19-25, 24-26)으로 시즌 두 번째이자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아직 2경기를 치렀으니 언젠가 귀신같이(?) 순위권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지만…참으로 암울하고 이해 안 되는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는 당분간 대표적인 사례이자 표본이 될 것 같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라인업 내부적인 상황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상식(..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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