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요미우리 자이언츠3 현대 유니콘스의 '영원한 에이스' 정민태 (3) 巨人 입성과 시련, 그리고 퇴단… 2000년 시즌이 끝나고 현대는 약속대로 정민태의 해외 진출을 허락했다. 그리고 정민태에게 관심이 있는 일본 구단이 여럿 거론됐다. 이미 한국 선수들이 뛰었고, 소속되어 있는 주니치가 있었고, 현대의 자매결연 팀인 오릭스도 있었다. 언론에서는 오릭스행이 유력하다고 하기도… 그런데 정민태의 최종 도착지는 일본 최고의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였다. 요미우리에는 이미 조성민-정민철이 있었다. 그래서 정민태는 비난의 대상이 됐다. 비난의 이유는 굳이 국내 선수들이 있는 팀에 가서 한국인들끼리 경쟁 구도를 만든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정민태를 비난한 선수도 있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정민태가 원해서 간 것은 아니었다. 당시 현대는 ‘왕자의 난’으로 인해 계열사 분리로 모기.. 2024. 7. 14. 추억의 용병 10 - ‘양치기 용병’ 발비노 갈베스 토레스를 일찌감치 퇴출한 삼성은 대체 선수로 거물급 선수를 영입했다.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너무나 친숙했던 요미우리 출신의 ‘발비노 갈베스’가 그 주인공이었다. 삼성은 갈베스와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를 믿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모 구단은 계약금 20만, 연봉 40만 달러를 배팅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의 몸값이 100만 달러 이상이라는 소문도…어쨌든 갈베스의 한국행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다. 갈베스는 1981년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그는 1986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그해 10경기 평균자책점 3.92와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했다. 그리고 1986년은 갈베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보낸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19.. 2024. 3. 2. 추억의 용병 24 - ‘회색 가수’ 세스 그레이싱어 2005년 KIA는 부진한 리오스를 대신해 우완투수 ‘세스 그레이싱어’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6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만 리오스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용병을 결정한 것. 물론 리오스는 두산으로 트레이드가 됐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그레이싱어는 199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에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참고로 그레이싱어보다 앞에서 지명받은 선수는 크리스 벤슨, 트레비스 리, 빌리 코치 등이었다. 1998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데뷔 후 미네소타, 애틀란타 등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4시즌 동안 42경기 10승 16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그레이싱어는 KBO 입단 당시 140km 중후반의 빠른 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선수로 소개됐다. 하지만 .. 2024. 2. 17.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