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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파머2

추억의 용병 3 - ‘야구에 미련없던(?) 갑부’ 트로이 닐 2001시즌 두산은 세 번재 외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와 일본을 두루 경험한 베테랑 ‘트로이 닐’을 연봉 10만 달러에 알려지지 않은(?) 옵션이 플러스 된 금액에 영입했다. 닐은 196cm 103kg의 거구로 우즈와 같은 1루수 자원이었다. 기본적으로 그의 커리어는 우즈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화려했다. 1992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후 3시즌 동안 230경기를 뛰면서 타율 0.280 홈런 37개 120타점을 올렸다. 특히 1993년에는 123경기를 출전해 홈런 19개 63타점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미국을 떠나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닐은 1995년 오릭스에 입단해 6시즌 동안 614경기 타율 0.264 홈런 136개 435타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두 번째 시즌이었.. 2024. 2. 19.
추억의 용병 02 - ‘범죄자(?)가 된’ 마이크 파머 2000년 두산은 두 시즌 동안 함께 했던 내야수 에드가 캐세레스를 대신해 투수 자원을 영입하기로 했다. 그리고 자체 트라이아웃을 통해 좌완 투수 자원들을 테스트 한 결과 ‘마이크 파머’를 선택했다(참고로 테스트에 참가했던 이들 가운데 훗날 롯데와 SK에서 뛰었던 대니얼 매기도 있었다). 두산은 파머와 보너스 2만 달러, 연봉 8만 달러 등 총액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파머는 1996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7경기 등판 1패 7.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마이너리그에서 타자로 출발을 했다는 점이다. 1990-1991년 루키와 싱글A에서 각각 홈런 10, 12개를 기록했던 인물. 본격적으로 투수로 뛴 것은 1993년부터였다. 당초 파머는 1..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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