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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3

김지찬은 치고 달리고, 이현승이 막아냈다 참 알다가도 모를 팀이다.  분위기를 타면 진짜 무섭게 이긴다. 마운드의 힘이든 타선의 힘이든 확실하게…그러나 딱 5경기까지다. 그런데 이후 또 무섭게 다른 팀이 된다. 방망이가 단체로 얼어붙는다. 그리고 연패가 이어진다. 그리고 답이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연패를 탈출한다.  이것이 올 시즌 삼성의 모습이다.  나쁘게 말하면 아직 팀 전력이 완성되지 않아서 투-타 모두 기복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좋게 보면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확실하다고 해야 할까? 지는 경기는 확실하게 지고, 이길 경기는 반드시 잡아내는 힘도 있다. 최근 5연승의 삼성. 그러나 또다시 6연승에 실패하는 동시에 연패에 들어갔다. 상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위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 L.. 2024. 6. 28.
물거품이 된 원태인의 역투, 그리고… 그냥 안타깝다는 표현 밖에 할 말이 없다. 류중일 감독 이후 삼성은 왕조로서의 위용이 사라졌다. 그리고 이제는 뭐 그냥…또한, 모기업의 변화와 별개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거쳐 간 지도자들도 팀을 방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아무튼… 27일 삼성은 부산에서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롯데와 치렀다. 결과는 허망했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동점과 역전을 만들었고, 단 한 이닝만 막아내면 승리를 할 수 있던 경기였다. 하지만 그 한 이닝을 막지 못해서 뼈아픈 패배를 하고 말았다. 어쩌면 전형적인 약체 팀의 모습을 모두 보여준 것이 아닌지… 물거품이 된 원태인의 역투, 그리고 불펜… 삼성 선발 원태인은 8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삼진 4개 2실점(자책)으로 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해냈다. 게다가 투구수도 98.. 2023. 6. 28.
삼성 이제라도… 이제라도 바른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는 이길 수 있는 경기들도 다 놓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었다. 그리고 일요일 경기에서도 이전과 같은 패턴을 보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끝내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물론 삼성의 암흑기(?)가 시작된 것 류중일 감독 시대를 마감하는 무렵부터 시작됐다. 그러는 동안에 왕조 시절의 멤버들도 모두 팀을 떠나고 이제 오승환 혼자 남아 있다. 허삼영 감독 시절 잠깐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우연한(?) 기회였을 뿐이라고 볼 정도였다. 2016년을 시작으로 삼성은 9-9-6-8-8-3-7을 찍었기 때문이다. 가장 문제는 구단에서 투자를 안 하고, 단장이 문제라는 것은 팬들이 늘 외친다. 여기에 류중일 감독 이후의 지도자들도 좋은 평가..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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