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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Korean Dream15

오그레디를 위해 보내줘야 한다 굳이 시간 끌 필요는 없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화의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말하는 것이다. 오그레디는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퓨처스행이 결정됐다. 만약 한화에서 새로운 타자를 물색하고 있으므로 시간을 끌거나 기회를 준다는 제스처(?)를 취한다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화가 시즌 중에 감독을 교체하면서까지 말한 ‘이기는 야구’의 명분이 사라진다. 오그레디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그냥 넣어두자. 그 정도 커리어를 가진 선수는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지난 시즌 일본에서 123경기를 뛰었다. 물론 타율은 0.213으로 매우 저조했다. 홈런 15개, 46타점. 홈런은 팀내 1위였다고 한다. 다만 삼진이 무려 129개였다. 세이버 같은 기록을 따져 보지 .. 2023. 5. 20.
계약만 하고 사이버(?) 선수가 됐던 KBO 역대 용병 SSG가 결국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선택했다.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던 에니 로메로를 퇴출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총액 54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여전히 선두 그룹에서 경쟁하고 있음에도 더는 로메로를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을 한 것 같다. 어쨌든 어차피 못 뛸 인물이라면 일찌감치 결별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로메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과거 ‘먹튀 용병’ 혹은 ‘희대의 사기꾼’으로 분통 터지게 했던 이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경기를 뛰기는 했다. 대표적으로 삼성 출신의 카리대가 그런 인물이었다. 하지만 단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사이버(?) 선수로 남은 이들도 있다. 부상 때문에…페드로 카스텔라노 로메로처럼 부상 때문에 일찌감치.. 2023. 5. 5.
큰 장점이 없는 메디나, 계속 가야 되나? KIA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지만, 롯데의 기세가 더 무서웠다. 주중 시리즈 최고의 기세를 올리는 두 팀의 첫판을 그렇게 평하고 싶다. 그런데 그와 별개로 KIA의 ‘아도니스 메디나’는 KIA 최대의 계륵이 아닌가 한다. 2일 5월의 첫 경기에 등판한 메디나는 3이닝 동안 6개의 피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물론 과정에서는 야수들이 처리할 부분을 해주지 못한 부분도 있다. 일명 ‘기록되지 않은 실책’ 등…그러나 누구를 탓하기 전에 메디나 자체가 답이 없는 그런 모습이다. 비단 이날 경기만 그런 것은 아니다. 4월 4경기 등판 중 단 한 경기. 4월 26일 NC와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첫 승을 달성한 것 외에는 모두 패전. 사실 패전 투수가 된 것보다 내용도 .. 2023. 5. 3.
키움의 4번 타자 러셀, 모든 것을 넘어섰다 이미 모든 것을 넘어섰다. 3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키움의 4번 타자 ‘에디슨 러셀’을 말하는 것이다. 러셀은 지난 2020년 6월 ‘테일러 모터’의 대체 용병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의 입단은 큰 이슈였다. 러셀은 2016년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끊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이었다. 특히 2016시즌에는 21개의 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시즌. 물론 이후 내리막을 걸었지만, 현역 메이저리거였기에 많은 기대를 했다. 그런데 KBO에서 그는 매우 실망스러운 활약을 했다. 65경기에 나와서 타율은 0.254에 그치며 홈런도 단 2개. 메이저리그 출신이라는 커리어는 전혀 쓸모없는 것이 됐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후 2023시즌 키움이 밝히 새로운 외국.. 2023. 4. 27.
흔들리는 구관들 부활할 수 있을까? 한화는 올 시즌 에이스로 기대했던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를 퇴출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2군으로 보냈다. 물론 퇴출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올 시즌도 외국인 선수들의 칼바람은 어김없이 불 것 같다. 그렇다면 오랜 기간 KBO리그를 뛰는 장수 용병들은 시즌 초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구관이 명관을 실천 중인 요키시 3년 이상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투수 중에 가장 돋보이는 인물. 아니 늘 하던 대로 하는 인물은 키움의 에이스 에릭 요키시다. 현재 기준 요키시는 4경기 등판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다. 안우진과 팀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개막 첫 2경기에서 다소 어려운 출발을 했던 요키시는 이후 2경기에서 에이스로 돌아오면서 연승을 달리고 있다. 큰.. 2023. 4. 24.
단점이 더 많이 보이는 후라도, 괜찮을까? 예감이 틀리기를 바랄 뿐이다. 키움은 이번 주말 3연전을 싹쓸이로 내주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리고 이번 한 주를 1승 5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로 마감했다. 문제는 공격력인데 그보다 더 문제는 마운드에서도 안우진을 제외하면 아직 확실한 카드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에릭 요키시는 벌써 키움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인물이다. 언젠가 제 자리를 찾을 것으로 믿는다. 과거에도 그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다르다. 이제 단 2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그의 장점보다 우려가 되는 부분이 더 나타나는 것이 문제다. 지난 4일(화) 후라도는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홈에서 LG를 상대로 등판, 6이닝 6.. 2023. 4. 10.
후라도, 구속 빠른 요키시가 될 수 있을까? 경기 운영이나 적응 능력은 훌륭한 투수였다. 16일 고척에서는 키움과 KIA의 시범경기 2차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당연히 승패가 중요하지는 않았다. 다만 키움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KIA 신인 ‘윤영철’이 공식적인 KBO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경기라 흥미로웠다. 이날 키움 선발로 나온 후라도는 투구수 59개를 기록하며 3이닝을 책임졌다. 그리고 볼넷 개와 탈삼진 3개, 4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1회초 시작과 함께 연속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그는 완벽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3번 최형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소크라테스와 황대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처음 두 타자 상대할 때와 달리 갑자기 제구력의 ..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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