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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용병17

180도 달라진 앤더슨, 갑자기 왜? 로페즈 – 헥터의 계보를 이을 강력한 인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갑자기 그는 골칫덩이로 변해버렸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아니 완전히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이제 어느덧 필패의 아이콘을 넘어 감독이 경기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환경을 엉망으로 만드는 인물이 되었다. KIA의 외국인 투수 2명 중 한 명이 아도니스 메디나는 시작부터 믿을 수 없는 카드였다. 한때는 160km도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하는데 문제는 구속이 아니라 그냥 얻어터지는 ‘동네북’이다. 4월 4번의 선발 등판 중에 5실점 이상 경기 2번, 5월 4번 등판 가운데 5실점 이상 2번, 4실점 1번으로 답이 없는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앤더슨은 달랐다. 4월 6번의 등판에서 QS 5번, QS+ 2.. 2023. 5. 28.
큰 장점이 없는 메디나, 계속 가야 되나? KIA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지만, 롯데의 기세가 더 무서웠다. 주중 시리즈 최고의 기세를 올리는 두 팀의 첫판을 그렇게 평하고 싶다. 그런데 그와 별개로 KIA의 ‘아도니스 메디나’는 KIA 최대의 계륵이 아닌가 한다. 2일 5월의 첫 경기에 등판한 메디나는 3이닝 동안 6개의 피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물론 과정에서는 야수들이 처리할 부분을 해주지 못한 부분도 있다. 일명 ‘기록되지 않은 실책’ 등…그러나 누구를 탓하기 전에 메디나 자체가 답이 없는 그런 모습이다. 비단 이날 경기만 그런 것은 아니다. 4월 4경기 등판 중 단 한 경기. 4월 26일 NC와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첫 승을 달성한 것 외에는 모두 패전. 사실 패전 투수가 된 것보다 내용도 .. 2023. 5. 3.
KIA 타이거즈 역대 외국인 선수 명단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역대 외국인 선수는 타자 19명, 투수 45명으로 총 64명이었다(2023년 3월 기준). 팀 1호 용병은 ‘구라왕’으로 고통받았던 숀 헤어(1998)였다. 가장 화려한 이력을 소유한 인물로는 지금은 고인이 된 호세 리마(2008)를 꼽을 수 있다. 다른 것을 다 무시해도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20승 달성만으로도…참고로 최장수 용병은 시즌 도중 트레이드가 됐던 다니엘 리오스(4시즌)였다. 팀내 최고 용병으로는 두 선수를 꼽을 수 있다. 아킬리노 로페즈(2009-2011)와 헥터 노에시(2016-2018).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우승 용병이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8회초 마운드에 유유히 올라왔던 로페즈를 꼽고 싶다. 반면 최악의 용병은 많다. 왜냐하..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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