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현대 조용준1 현대 왕조의 끝판왕 ‘조라이더’ 조용준 2004한국시리즈 9차전… 폭우가 내리는 상황 속에서 모두가 숨을 죽이고 한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9회말 2아웃, 스코어는 8-6, 현대가 리드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운드에는 한국시리즈 평균자책점 제로 행진을 하던 철벽 마무리가 서 있었다. “딱” 파열음과 함께 삼성 신동주의 타구가 내야에 높게 떴다. 빗속의 혈투, 초유의 한국시리즈 9차전의 혈투는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수비 귀신’ 박진만이 강한 빗줄기에 그만 평범한 플라이를 놓쳐 버린 것이다. 그 사이에 루상의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하면서 삼성이 1점을 만회했다. 8-7. 이제 동점이 문제가 아니라 삼성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흐름이었다. 현대 팬들은 아웃 카운트 1개를, 삼성 팬들은 안타 하나를.. 2024. 10. 1.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