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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2

전설의 리드오프 ‘안타치고 도루하는’ 전준호 만약… 그날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구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날까지 현대는 1번 타자 문제로 고통받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에는 그가 있었기 때문이다. KBO 역사상 손꼽히는 1번 타자, 그리고 현대에 맞춤형 1번 타자였던 전준호를 추억해본다.  충격적인 전준호의 현대 입성기 1997시즌 개막 4일 전…프로야구계에는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롯데의 1번 타자 전준호가 현대 유니폼을 입게 된다는 것이었다. 과거(1995년)에도 전준호와 김홍집(안병원)을 카드로 협상이 진행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성사될 줄 몰랐다. 당시만 해도 트레이드는 선수가 팀에 버림받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구단들도 중심 선수가 낀 대형 트레이드는 보복성으로 진행.. 2024. 11. 9.
추억의 용병 29 - ‘흑종국’ 윌슨 발데스 2008년 KIA는 내야수 ‘윌슨 발데스’와 (계약금 7만 5천 달러, 연봉 22만 5천 달러)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는 주전 유격수 홍세완의 수술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택이었다. 발데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동안 111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한국 오기 직전인 2007년에는 다저스에서 백업으로 활약하며 41경기를 뛰었다. 발데스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유격수와 2루수로 뛰었고, 3루 수비와 심지어 외야수로 뛰었다. 1루만 제외하면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했던 인물이었다. 문제는 최상급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것. 당시 KIA 코칭스태프는 공격보다 수비를 더 기대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KIA가 그 정도로 공격력이 훌륭했던 팀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도대체 왜?… ..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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