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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히어로즈4

추억의 용병 02 - '미스터 제로' 다카쓰 신고 싼 맛(?)에 선택한 스코비가 시작부터 부진하자 우리 히어로즈(이하 히어로즈)는 일찌감치 퇴출을 선택했다. 그리고 새로운 선수를 물색했으나 아무도 이들을 믿지 않았다. 창단 과정부터 개막까지 너무 많은 거짓(?)된 행동으로 불신이 쌓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이번에는(?) 거짓된 행위를 하지 않았다.  히어로즈는 스코비의 대체 자원으로 계약금 6만 달러 연봉 12만 달러 등 총액 18만 달러에 일본 야쿠르트 출신의 우완 투수 ‘다카쓰 신고’를 영입했다.  일본 야구에 관심이 없는 팬들은 잘 모르는 선수였을 것이다. 하지만 다카쓰는 KBO리그에서 뛴 일본인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한 인물이었다. 1991년 야쿠르트에 입단해 2004-2005년을 제외하고 무려 15시즌 동안 야쿠르트의 수호.. 2024. 11. 19.
추억의 용병 28 – ‘노안’ 제이슨 스코비 에서튼을 일찌감치 퇴출한 KIA는 대체 선수로 연봉 총액 19만 8천 달러에 우완 투수 ‘제이슨 스코비’를 영입했다.  스코비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트리플A 출신의 선수였다. 최고 145km의 빠른 볼과 다양한 변화구와 제구력을 갖춘 선수로 알려진 그는 외모는 상당히 무섭게(?) 생겨서 코칭스태프도 그에게 말 걸기 꺼릴 정도였다는 소설을 남기기도 했다(당시 KIA 코칭스태프와 해태 출신의 선수들이라면 결코 쫄지 않았을…). 스코비는 5월 19일 KBO 데뷔전(1.1이닝 소화)을 치른 뒤 한국 무대 첫 선발 등판에서 7.1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후 스코비는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6.1이닝 2실점, 7.1이닝 2실점…그러나 타선의 불발과 불펜의 방화로 승리는 따내지 .. 2024. 6. 12.
추억의 용병 - 01. ‘1호 퇴출 용병’ 제이슨 스코비 2008년 8번째 구단으로 출발을 선언한 ‘센테니얼’의 창단 작업이 늦어지면서 시즌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게다가 여러 가지 잡음들이 발생했고, 외국인 선수 영입도 3월이 되어서야 결정됐다. 이들이 선택한 카드는 현대의 마지막 4번 타자 브룸바와 또 다른 선수는 직전 시즌 KIA에서 뛰었던 ‘제이슨 스코비’였다. 스코비는 2007시즌 5월 대체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우완투수로 8승 10패 ERA 3.92를 기록했다. 만약 풀타임으로 뛰었다면 10승도 가능했을 것이고, KIA의 막장 수비와 막장 야구만 아니었다면 승-패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다. 어쨌든 2007시즌 선발로 20경기 등판, 무려 14번의 QS를 기록했지만 KIA는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러자 두산에서 영입을 고려했지만 스코비의 최종 .. 2024. 3. 2.
히어로즈 역대 외국인 선수 명단 히어로즈 역대 용병 2008년 창단 이후 현재(2024년 3월)까지 영웅 군단의 일원이 된 외국인 선수는 총 30명이다. 이 중에 투수 18명, 타자 12명으로 나름 균형(?)을 이룬 선발을 했다. 물론 히어로즈가 존재한 이래 외국인 선수 T/O가 바뀌면서 나온 수치라고 볼 수도 있다. 어쨌든 뭐 중요한 것은 아니다. 비교적 히어로즈도 좋은 외국인 선수들을 잘 뽑는 팀이다. 약체 시절에도 팀 성적과 달리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은 훌륭했고, 팀이 강해질 때도 역시나 외국인 선수들도 중심 역할을 했었다. 히어로즈의 1호 용병은 현대 유니콘스 출신의 타자 ‘클리프 브룸바’였다. 반대로 1호 퇴출 용병은 같은 해 입단했던 투수 ‘제이슨 스코비’로 히어로즈의 암흑기에 값싼 몸값 때문에 영입했던 인물이기도… 역사상 ..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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